이미지 확대보기■ '전쟁 공포'에 직격탄...상장 2일 차 신규 ETF 7종 하락세
각 자산운용사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규 ETF 7종은 상장 2일째를 맞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2일 현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를 제외한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우리자산운용의 'WON 두산그룹포커스 ETF'는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나, 대외 악재 속에서 5.25% 급락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 ETF'는 전쟁 우려에 따른 글로벌 수출 환경 악화 전망이 반영되며 3.11% 하락했다.
대신자산운용의 'DAISHIN343 오피스리츠플러스 ETF'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리츠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0.9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키움자산운용의 'KIWOOM 미국성장다우존스 ETF' 및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ETF'는 각각 0.34%씩 하락하며 하락장에 동참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 ETF'는 유일하게 0.25% 소폭 상승했으나, 장중 내내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렸다.
■ 트럼프의 강경 발언에 '시계제로'...투자 방향성 잡기 역부족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도 자산 가격의 예측 불가능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러한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당분간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변동성이 심화된 장세에서 투자자들은 명확한 방향성을 잡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은(Silver) 액티브 ETF처럼 이론적인 안전자산 성격의 종목조차 상장 초기 급락세를 보이는 등 기존의 시장 논리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현재는 수익률보다 대외 변수에 따른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인 시점"이라며, "내부적인 기업 실적 호조가 전쟁 공포라는 외부 악재에 완전히 묻힌 형국이어서, 시장의 방향성이 확인될 때까지 극도로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