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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실리콘투, 강한 매출 성장과 이익 흐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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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실리콘투, 강한 매출 성장과 이익 흐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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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CI. 사진=실리콘투
NH투자증권은 14일 실리콘투에 대해 시장 기대치 대비 강한 매출 성장과 이익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12.5%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9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구간이다.

실리콘투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59% 늘어 시장 컨센서스를 16.5% 웃돌았다. 지역별 성장세는 유럽과 북미가 이끌었다. 유럽 매출액은 1734억원으로 62% 증가했다. 북미 매출액은 873억원으로 79% 늘었다. 아시아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29% 증가했다. 남미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매출액도 각각 76%, 75% 늘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부츠와 슈퍼드럭, 오리엔트레이드 등 거래선이 다변화됐다"면서 "북미에서는 얼타와 타깃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확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틱톡샵과 쇼피 발주가 늘었고 인도네시아 매출도 회복됐다"면서 "남미에서는 6월부터 멕시코 법인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브라질과 파라과이 거래선을 확보하면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투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실리콘투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원가율은 68.0%로 전분기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정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원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항공 운임 상승과 유럽의 선제적인 재고 축적으로 운반비율은 3.4%로 전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실리콘투의 성장세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2026년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1조5160억원에서 1조5710억원으로 3.6% 상향, 2027년과 2028년 매출액 추정치도 각각 7.6%, 8.3% 높였다"고 부연했다.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900억원으로 기존 전망보다 7.4% 상향했다.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12.1%, 12.7% 높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