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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양자 컴퓨팅의 엔비디아 노린다…풀스택 생태계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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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양자 컴퓨팅의 엔비디아 노린다…풀스택 생태계 구축 총력

하드웨어·인터커넥트·파운드리·보안 망라한 전방위 인수합병 드라이브
EQC 기술과 광자 네트워크 결합으로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 상용화 가속
고점 대비 60% 급락 속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생태계 선점 잠재력 주목
이온큐 최고경영자(CEO) 니콜로 데 마시는 자신의 회사가 엔비디아 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이온큐 최고경영자(CEO) 니콜로 데 마시는 자신의 회사가 엔비디아 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의 성장 모델을 차용해 칩 제조,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 양자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 옥스포드 아이오닉스의 EQC 기술과 스카이워터 파운드리 인수를 통해 칩 양산과 오류율 축소 문제를 정면 돌파했다.

○ 주가가 고점 대비 약 60% 조정을 거치며 장기적 관점의 생태계 장악 잠재력을 지닌 고위험·고수익 매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양자판 엔비디아' 꿈꾸는 아이온큐의 생태계 장악 전략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엔비디아의 성공 방정식을 벤치마킹하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니콜로 데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히 오류를 극복하는 내결함성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전체 양자 생태계를 장악하겠다는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 장치(GPU) 하드웨어에 더해 독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쿠다(CUDA)', 대규모 초고속 연결망인 'NV링크(NVLink)', 네트워크 기업 멜라녹스 인수를 통해 견고한 해자를 구축했듯, 아이온큐 역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양자 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핵심 제어 기술부터 파운드리까지…하드웨어 수직 통합 완성


아이온큐의 핵심 무기는 마이크로파 안테나를 칩에 내장하는 전자 큐비트 제어(EQC) 기술이다.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이 기술은 레이저 어레이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면서 99.99%에 달하는 2큐비트 게이트 충실도를 기록했다. 복잡한 수동 광학 장비 없이 기존 반도체 파운드리에서 양산 가능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여기에 양자 전용 파운드리인 스카이워터(SkyWater) 인수를 단행하며 자체 생산 라인까지 확보했다. 신기술 개발 단계에서 신속한 프로토타이핑과 설계 최적화를 자체 팹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기술 상용화 로드맵의 실행 속도를 끌어올렸다.

칩 간 연결과 차세대 보안 결합…엔드투엔드 플랫폼 확보


개별 칩의 성능 고도화와 더불어 다중 칩을 하나로 묶는 인터커넥트 인프라도 구축했다. 큐비텍(Qubitekk)과 라이트싱크(Lightsynq)를 연이어 인수해 분산형 양자 시스템 하드웨어와 고대역폭 광자 상호 연결 기술, 광범위한 양자 네트워킹 특허를 손에 넣었다.

보안 영역으로의 확장도 두드러진다. ID 퀀티크 인수로 양자 키 분배(QKD) 및 양자 난수 생성(QRNG) 원천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엘리시티(Elisity)를 인수해 기업용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현재의 사이버 위협은 물론 미래의 양자 암호 해독 위협까지 방어하는 엔드투엔드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점 대비 60% 급락…고위험·고수익 진입 기회 부각


양자 감지, 데이터 전송, 소프트웨어 오케스트레이션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M&A를 완주한 아이온큐는 하드웨어와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모두 결합한 풀스택 생태계 형태를 갖추고 있다.

최근 양자 컴퓨팅 섹터 전반의 조정으로 아이온큐 주가는 최고점 대비 60%가량 하락한 상태다. 시장 변동성에 따른 단기 위험은 상존하지만, 산업 태동기에 전체 인프라 표준을 선점하려는 공격적 확장을 감안할 때 장기 관점의 고수익 투자 기회로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