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08:10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 전투함 건조 사업을 통해 남미 방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사전문매체 조나 밀리타르(Zona Militar)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조선소 SIMA와 손잡고 4억6300만 달러(약 6310억 원) 규모의 전투함 4척을 건조한다.HD현대중공업 최병욱 국제방산프로그램 수석 매니저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기능 프리깃 1척, 해양경비정(OPV) 1척, 보조수송선 2척을 페루 해군을 위해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단순한 함정 수출을 넘어 페루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루 현지 산업 발전 위한 기술 이전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조달을 통한2025.07.05 09: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이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좁히기 위해 미국산 석유를 "많이" 구매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과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서류상으로는 일본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으로부터 원유 수요를 모두 수입할 경우 미국과의 무역 흑자를 모두 없앨 수 있다. 일본은 2025년 3월로 끝나는 한 해 동안 약 750억 달러 상당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는 미국과의 무역 흑자인 620억 달러보다 약 100억 달러 더 많은 금액이다.하지만 일본의 원유 수입량의 95% 이상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같은 중동 국가에서 수입됐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2025.07.05 07:20
최근 미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무역협정에 합의하면서,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기존 46%에서 20%로 낮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현지에서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이번 합의에서 미국은 베트남을 거쳐 들어오는 '환적 상품'에 40%의 높은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산 제품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이번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시아 국가들과 추진해온 '상호관세' 정책의 일환이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은 첫 번째 나라가 됐다. 미국은 베트남산 제품에 20%의 관세를 매기는 대신, 미국2025.07.05 07:26
한때 '전장의 왕자'로 불린 아파치 공격헬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현대전의 모습이 급변하면서, 한국은 아파치 추가 도입을 다시 생각하는 반면 인도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도입을 강행하는 등 나라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유라시안 타임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인도 육군은 2020년 미국과 6억 달러(약 8178억 원) 규모의 AH-64E 아파치 헬기 6대 구매 계약을 맺었다. 원래 2024년 5~6월로 예정됐던 인도일은 공급망 차질과 발전기 결함 같은 기술 문제 때문에 여러 차례 미뤄진 끝에, 올해 7월 중순 첫 3대가 들어오고 나머지 3대는 11월에 인도된다. 이 헬기들은 2024년 3월 조드푸르에 창설된 인도 육2025.07.05 07:16
앤드루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화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일리 총재는 전날 공개된 연설문에서 “중앙은행은 결제 혁신이 화폐 시스템에 새로운 취약성을 가져올지를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베일리 총재는 한 추모 강연에서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이 새로운 형태의 화폐로 부상한다면, 우리는 화폐의 단일성과 이에 따른 신뢰를 어떻게 유지할지, 그리고 준비통화 개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베일리 총재의 발언은 최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달러 기반 암호화폐의 사용 확대가 초2025.07.05 03:10
지난 2021년 이후 3년 넘게 침체됐던 미국 기술주 IPO(기업공개) 시장에 마침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22년 초 이후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으로 사실상 멈춰 섰던 미국 IPO 시장이 지난달 암호화폐 기업 서클(Circle)의 성공적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계기로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시장조사업체 CB 인사이트(CB Insights)의 데이터를 인용해 6월 한 달 동안 미국의 기술 분야 IPO가 총 5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월평균 2건 수준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달 5일 상장한 서클의 주가가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두 배 넘게2025.07.05 03:35
지난달 내재 변동성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 변동성이 7월에는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옵션시장 트레이더들이 진단했다. 4일(현지시각) 블록체인 전문업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온체인 옵션 플랫폼 데리브(Derive.xyz)의 트레이더들은 7월 급격한 암호화폐 가격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과 22일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 여파로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0만 달러 이하로 하락했지만, 이후 이내 10만 달러를 회복한 뒤 10만7000달러를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지난달 대체로 2600달러를 중심으로 거래됐고, 전쟁 우려가 고조2025.07.04 18:50
중국 상무부가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브랜디에 대한 최종 결정을 발표하고 7월 5일부터 5년간 최대 34.9%의 관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발표에 따르면, 페르노리카 소유의 마르텔 앤 코와 레미 쿠앵트뢰의 레미 마틴을 포함해 최저 가격 약속을 한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약속을 위반하지 않는 한 더 높은 관세율을 면제받을 것이라고 한다.이번 판결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유럽산 브랜디에 대한 조사에 따른 것으로, 대부분은 프랑스산 코냑이다.프랑스 코냑 제조업체들은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부과된 수입 관세를 둘러싼 브뤼셀과 베이징 간의 광범위한 무역 분쟁에서 부수적 피해라고 불평했다.중국2025.07.04 19:12
명품 브랜드 디올과 티파니, 카르티에 이어 루이비통도 해킹으로 인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루이비통코리아는 홈페이지 공지에서 "제3자가 당사 시스템에 일시적으로 접근해 일부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알려드리게 됐다"며 "지난 6월 8일 발생한 사고를 전날 인지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개인정보 항목에는 이름과 성, 연락처 및 고객이 제공한 추가 정보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 비밀번호 또는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정보, 기타 금융 계좌 정보 등의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올해 들어 명품 브랜드들에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디올은 지난 1월 발생한2025.07.04 18:48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1477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LS전선은 지난 4월 201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수주에 성공했다. 프로젝트 총금액은 3492억원 규모다.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중 하나로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2025.07.04 16: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과의 개별 협상 대신 직접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다음달 9일(이하 현지시각) 0시부터 대부분 국가에 대한 ‘기본 10% 관세’와 함께 최대 50%까지 오를 수 있는 맞춤형 관세 부과 시점이 다가오면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하루 10개국씩 서한을 보내 관세율을 고지하겠다고 밝혔다.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아이오와 방문을 앞두고 백악관 기자들과 만나 “170개가 넘는 나라를 상대로 일일이 협상하기보다 각국에 ‘너희가 미국에서 장사하려면 이 정도 관세를 내야 한다’고 서한을 보내는 것이 훨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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