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05:45
시진핑 국가주석이 7월 2일 고위급 경제 회의에서 중국 해양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부문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그는 또한 해양 경제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더 강력한 정책 지원을 촉구했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의 해양 국내총생산(GDP)은 2024년 처음으로 10조 위안을 넘어섰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정말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진전은 해양 산업에 대한 수십 년간의 투자 끝에 이뤄진 것으로, 현재 붐 이전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선전 본사 싱크탱크인 중국개발연구소의 선임연구원 후젠위가 분석했다.해양 경제는 일자리 창출,2025.07.04 03:03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서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일부 ECB 고위 관계자들은 유로화 가치가 지나치게 상승할 경우 유로존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CB의 루이스 데 귄도스 부총재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 연례 콘퍼런스에서 “지나친 유로화의 오버슈팅을 피해야 한다”면서 “현재 환율인 1.18달러는 ECB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1.20달러를 넘어서면 상황이 훨씬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글로벌 유로’ 시대의 도래를 선언하고, 유로화가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축통화로2025.07.04 05:57
중국 본토가 2030년까지 반도체 파운드리 용량에서 대만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미국의 기술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칩 자급자족을 추진하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욜 그룹(Yole Group)은 7월 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파운드리 용량에서 중국 본토의 점유율이 2024년 21%에서 2030년 말까지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대만은 지난해 23%의 점유율로 현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는 이미 한국(19%), 일본(13%), 미국(10%)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욜 그룹은 "중국 본토가 빠르게 중심 플2025.07.04 02:00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운용 관리자 3명 중 2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절반 가까이는 미국의 법치주이가 훼손될 경우 자산 배분 전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BS자산운용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약 40개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UBS는 미국의 정치·경제 환경 변화가 국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이번 결과를 분석했다.◇ “미국, 초장기 무이표 채권 전환 요구할 수도”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5%는 미국이 우방국에 대해2025.07.03 18:44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3조4000억 달러(약 4630조 원) 규모의 감세·지출 법안이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한 뒤 하원에서 공화당 내 반발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배런스 등 외신은 지난 2일(현지시각) 상원이 하원이 5월에 통과시킨 법안의 수정안을 표결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상원에서는 찬반이 50대 50으로 맞섰고, JD 밴스 부통령이 상원의장 자격으로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51대 50으로 법안이 통과됐다.이번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에 추진했던 감세 조치 연장, 팁·초과근무수당 비과세, 국경·국방 예산 확대 등 트럼프의 핵심 공약이 담겼다. 상원은 주와 지방세 공제 한도를 4만 달러(약 5440만 원)로 5년 동안 한시2025.07.03 16:12
3일 코스피는 미국과 베트남 무역 협상 타결 소식과 상법 개정안 통과에 1% 넘게 급등하며 3110선에 안착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4%(41.21포인트) 오른 3116.27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조2330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0억 원, 6520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코스피의 상승은 그간 쉬어가던 삼성전자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이끌었다. 삼성전자 는 이날 4.93% 올랐으며 테슬라 반등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 도 5.29%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47%), KB금융(3%), 현대차(0.47%), NAVER (0.40%),2025.07.03 15:19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 유수의 칩 설계 도구 공급업체들에 대한 중국 판매 제한을 해제했다고 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7월 3일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으로부터 전자 설계 자동화(EDA) 도구 수출 제한을 해제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수출법에 따라 영향을 받는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및 기술에 대한 액세스를 복원하는 과정에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에 말했다.EDA 소프트웨어의 또 다른 선도 공급업체인 시놉시스도 7월 3일 밤 성명을 통해 유사한 통지를 받았으며 "최근 중국에서 제한된 제품에 대한 액세스를 복원하기2025.07.03 15:49
중국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미국과의 협상으로 무역전쟁이 완화됨에 따라 탄력성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고 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와 닛케이 퀵뉴스가 실시한 최신 분기별 조사에서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의 성장률이 1분기 5.4%에서 4월~6월 분기 평균 5%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계절 조정 전 분기 대비 평균 성장률은 0.8%로 추정돼 1~3월 기간의 1.2%에서 둔화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초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대한 '호혜적' 관세를 발표한 후 중국과 미국은 서로 10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급속한 보복 무역 갈등을 벌였다. 하지만2025.07.03 15:25
중국이 티베트 자치구의 다탕 잘라 수력발전소에 세계 최대 규모의 500메가와트(MW) 임펄스 터빈을 설치할 준비를 마쳤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자체 개발한 이 터빈은 최대 용량 500MW로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장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발전소에는 총 2개의 터빈이 설치될 예정이다.80톤 무게의 터빈은 4년간의 설계와 테스트를 마치고 중국 북동부 하얼빈 전기기계공업의 개발공장을 7월 3일 출발했다. 터빈은 내구성, 강도, 내식성으로 알려진 마르텐사이트 강철로 제작됐으며, 21개의 물양동이와 6.23미터 외경을 갖고 있다.다탕 잘라 수력발전소는 중국 남서부에서 윈난성을 거쳐 미얀마 동부로 흘러2025.07.03 14:24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등 6·27 부동산 대출규제와 관련해 "이번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며 "수요 억제책은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와중에 투기적 수요가 시장을 매우 교란하고 있다. 이러한 전체 흐름을 바꾸겠다"면서 "제 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이는 부동산보다 금융시장으로 옮기는 게 훨씬 더 낫지 않나 생각하고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공급 확대책 병행과 관련해선 "공급도2025.07.03 14:47
'실리콘 아일랜드'로 불리는 일본 규슈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 2030년까지 6조 엔(약 56조 6448억 원)이 넘는 72건의 투자가 계획돼 기대를 모았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과 세계 경기 악화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닛케이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세계 최대 반도체 후공정(반도체 조립·검사) 기업인 대만 ASE의 진출 계획이 1년째 표류하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ASE의 기타큐슈 진출 계획은 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다. 2024년 7월 말, 기타큐슈 학술연구도시 안 약 16헥타르 터의 시 소유지 취득 가계약을 맺은 지 곧 1년이 다가오나 최종 결정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기타큐슈시의 한 관계자는 "미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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