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07:09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지난 30일(현지시각)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핵심 광물과 천연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 파트너십' 협정에 서명하여 몇 주에 걸친 힘든 협상을 끝냈다고 FT가 보도했다.미국 재무부에서 서명한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키이우에 대한 미국의 과거 원조에 보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장했던 우크라이나를 위한 '재건 투자 기금'을 설립할 것이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대통령 임기 초에 약속했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평화 협정을 중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같은 날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640억 유로(720억 달러) 이상의 원조를 통2025.05.01 06:10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에 역성장을 했고, 관세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미국 언론과 경제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가 시작한 관세 전쟁으로 인해 1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0.3% 성장했고,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어 1970년대식 고물가 속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가 오고 있다는 게 월가의 대체적 판단이다. 미국이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와 한국을 비롯한 57개 국가에 상호 관세를 본격적으로 부과하면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기술적인 침체’에 빠진다2025.05.01 05:56
뉴욕 주식 시장이 4월 30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비 0.3% 감소했다는 상무부 발표로 미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주식 시장이 초반 일제히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좁히며 상승 전환 발판을 마련했다.나스닥 지수는 막판 등락을 거듭한 끝에 0.09% 밀리며 약보합 마감했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장 중 급등했던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상승폭이 크게 좁혀졌다.그러나 테슬라는 지난달 22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날 끝이 났다.장 초반 200포인트 넘게 하락했던 다우 지수는 결국2025.05.01 08:17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에 뒤처지지 않았다"면서 "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현재는 미국보다 약간 뒤에 있을 수 있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며 "우리(미국과 중국)는 매우 근접해 있으며 AI는 장기적이고 무한한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 동안 AI 응용 기술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하며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렇지만 현재 미국 내에서 대중 수출 규제2025.05.01 06:11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각) 장기물 국채 발행 규모를 최소 수 분기 동안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재무부는 또한 기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다음 주 열릴 분기 국채 발행(리펀딩) 입찰을 통해 총 125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국채는 만기별로 3년물, 10년물 및 30년물로 구성된다. 다음 달 5일 3년물 580억 달러를 시작으로 6일과 8일에 각각 10년물 420억 달러와 30년물 250억 달러의 리펀딩 입찰이 예정돼 있다. 재무부는 지난해 1월 이후 유지돼 온 가이던스를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2025.05.01 06:47
케이조선(K Shipbuilding)이 최근 그리스 선주들로부터 중형(MR)급 석유제품 운반선 4척을 신규 수주했다고 조선 해양 전문매체 리비에라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국 조선 정책 변화 속에서 한국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얻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다.케이조선은 최근 유럽 선사 2곳과 5만 DWT(재화중량톤수)급 선박 4척의 건조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선사가 그리스 자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번 계약은 케이조선 관계자들이 최근 그리스를 방문해 현지 선주들과 직접 논의한 끝에 성사됐다. 해당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신 환경 규제를 충족하며, LNG(액화천연가스) 및 메탄올 추진이2025.05.01 03:30
중국이 이달 초 부과한 미국산 에탄 수입에 대한 125%의 고율 관세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산 에탄이 중국의 관세 면제 대상 품목 중 하나로 포함됐으며,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산 에탄을 수입해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하는 중국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셰일가스 생산의 부산물인 에탄의 수출 경로가 다시 확보되면서 미국 에너지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한 소식통은 "에탄 관세가 최근 철회됐으며, 현재까지는 비공식적으로 이2025.05.01 06:17
미국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 짐 팔리(Jim Farley)가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완화 조치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대응이지만, 관세의 영향에 완전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팔리는 30일(현지시각) FOX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통령과의 대화에 감사함을 표하지만, 대통령 및 행정부 팀과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조립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가격의 일정 부분에 대한 부품 관세를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에 적용되는 25%의 관세가 첫해에는 자동차 총 가치의 15%까지, 그다음 해에는 10%까지 면제된다. 수2025.04.30 18:1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 부담에도 최근 글로벌 행보를 강화한 결과가 1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 적자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와 이 회장이 만났던 기업의 업종이 정확히 일치한 것이다. 사실상 이 회장이 1호 영업사원으로 삼성 살리기에 나선 셈이다. 임원들에게 “사즉생(죽으려 하면 살 것)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던 이 회장의 말을 직접 실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부문별 실적을 발표했다. 눈길을 끈 부분은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DS)부문의 영2025.04.30 18:10
김동관 부회장이 진두지휘하는 한화그룹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가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냈다. 지상 방산 수출 확대와 수익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가 늘어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무기 수요 증가와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 확대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매출 5조4842억원, 영업이익 5608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3060%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사업은 매출 1조1575억원, 영업이익 301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025.04.30 18:11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낸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속도 조절과 신규 제품군 확대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8.2% 늘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엔 2255억원의 적자가 났다. 실적 개선은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로 고정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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