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07:58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이민당국 대규모 단속으로 475명이 체포된 지 3주 반 만에 조지아주에서 첫 현지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지난 9월 4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뒤 처음으로 현지 인력 충원에 나선다.미국 조지아주 지역 방송 WTOC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오는 9월 30일 사바나 테크 크로스로드 캠퍼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보도했다.ICE 급습 충격 딛고 인력 공백 해결 나서현대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부서에서 채용 중이며 많은 공석에서 현장 면접을 한다"고2025.09.18 07:22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중 기준금리 인하를 단 한 차례만 예상하면서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CNBC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점도표’가 보여준 보수적 시각연준이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19명의 위원 중 다수의 중간값은 2026년 말 연방기금금리를 3.4%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말 전망치 3.6%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사실상 내년 추가 인하 여지가 거의 없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날 결정으로 올해 안에 두 차례의 추가 인하가 예상되지만 2026년에는 단 한 번(0.25%p)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이는 시장 전망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CME 페드워치 지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에2025.09.18 04:08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고용시장 둔화 우려가 커지자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고 17일(현지시각) CNN, FT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기준금리 4.0~4.25%로 낮춰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7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 4.25~4.5%에서 4.0~4.25%로 0.25%포인트 낮췄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의 첫 금리 인하로, 월스트리트 예상과 일치한다.FOMC 투표는 11명 찬성, 1명 반대로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스티븐 미란 신임 이사만 반대했는데, 그는 더 큰 폭 인하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우먼 이사는 이번2025.09.18 06:04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불안감 속에 일단 관망세를 보였다.연준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한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만 0.57% 상승했다.한편 테슬라는 과매수 우려 속에서도 초반 약세를 딛고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 악재에 발목이 잡혀 사흘 내리 떨어졌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FOMC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노동시장 둔화에 대응한 ‘위험관리’ 수준이라며 금리 인하 흐름으로 접2025.09.18 04:46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급 균형을 뒤흔들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둔화하며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연말 비수기인데도, 3분기 말에 미리 협상을 마친 2025년 4분기 낸드플래시와 D램의 계약 가격이 15~20%가량 급등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AI 인프라 확충에 나선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공격적으로 메모리 확보에 나서면서 시작된 공급 부족 사태가 시장 전반을 강타하는 모양새다.17일(현지시각) 반도체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이번 가격 급등의 핵심 원인으로 AI 인프라 구축과 직결된 공급망 경색을 꼽았다. 디지타임스는 "공급 부족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2025.09.18 05:53
엔비디아 주가가 17일(현지시각) 급락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몸을 사린 데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대중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인 RTX6000D 주문을 취소하라고 알리바바 등 토종 빅테크들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주가 급락을 불렀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길에 동행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실망감을 나타낸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중국 악재에 발목이 잡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이날 엔비디아는 4.59달러(2.62%) 하락한 170.29달러로 떨어졌다.중국 시장 차단외신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알리바바, 바이트2025.09.18 03:00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정부 주도의 생산 확대 정책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조금과 토지·세제 혜택에 힘입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시장 수요보다 생산 목표를 앞세운 정책이 업계 전반을 악순환에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고 넘치는 판매망…‘좀비 차량’ 속출로이터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한 쇼핑몰 매장에서는 5000대가 넘는 신차가 전시돼 있으며 일부 차종은 출고가 대비 절반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현지 업체 Z카는 “제조사와 대리점에서 대량 매입한 차량을 헐값에 유통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조사에서는 중국 내 자동차 판매점의 70%가2025.09.18 05:59
미국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17일(현지시각)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큰 폭으로 올랐다.루피 캐피털의 긍정적 평가가 넷플릭스 주가 급등 방아쇠 역할을 했다.루프는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한국을 주제로 한 일본 소니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앞세워 스트리밍 전쟁의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매수로 상향루프는 이날 넷플릭스 추천의견을 보유(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루프는 우선 3분기에 넷플릭스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률, 참여도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매우 높았다는 점을 근거로 꼽았다.아울러 4분기에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 프로2025.09.17 18:42
중국 당국이 자국 주요 기술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구매를 중단하고 기존 주문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를 포함한 기업들에게 이번 주 엔비디아의 RTX Pro 6000D 칩에 대한 테스트와 주문을 종료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하락했다. 역대 미국 행정부들이 첨단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해온 가운데, 중국도 국내 기업들이 미국 공급업체를2025.09.17 18:02
LG전자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에 오는 2029년까지 생활 가전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가전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미국 2위 빌더인 레나에 이은 대형 빌더와의 두 번째 파트너십이다. 독점 공급계약으로 신규 건설 주택에 LG전자 가전만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계약과 차별된다. 미국 기업간거래(B2B) 생활 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027년까지 미국 B2B 가전 시장 ‘톱3’로 올라서겠다는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건설하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 전부에 냉장고2025.09.17 18:02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한·일 협력을 통한 수소 표준화와 제도화를 강조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일본·유럽연합·영국·브라질 등 25개국 장·차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요 창출'을 주제로 수소 산업 활성화와 정책 지원, 민관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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