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융시장 최대 위협은 인플레 재점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한 연례 투자 라운드테이블에서 전문가 5명이 인공지능(AI) 기업 밸류에이션을 두고 버블 논쟁을 벌인 끝에 2026년 금융시장 최대 위협으로 인플레이션 재점화를 꼽았다.AI 버블 논쟁...자산운용사는 낙관, 언론인은 비관FT는 칼럼니스트 스튜어트 커크, 케이티 마틴과 고쇼크 자산운용 펀드 매니저 사이먼 에델스텐,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니암 브로디마추라 최고투자책임자(CIO), JP모건 자산운용 이안 스틸리 CIO 등 5명을 초청해 2026년 투자 전망을 논의했다. AI 버블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널리스트들은 거품이라고 답한 반면, 자산운용 책임자들은 더 낙관했다.에델스텐은 "2000년과는 매우
2025.12.15 03:35
미국 뉴욕 증시가 2025년 17% 상승을 목전에 두며 2년 연속 20%대 고공행진에 이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2026년 증시의 향방은 인공지능(AI)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기업 실적 성장폭이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가에서는 AI 열풍이 확산하며 S&P500 지수가 최고 78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을 우려하는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주식시장 랠리가 2026년에도 지속될 수 있는 배경과 유망 투자처를 심층 보도했다.‘광란의 2020년대’ 재현되나… S&P500 목표치 7800 제시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은 2026년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2025.12.15 06:05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일본, 호주 등 다수 국가가 인공지능(AI) 기술과 반도체, 중요 광물 공급망 협력체인 '팍스 실리카(Pax Silica)'를 출범시켰다. 12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는 워싱턴에서 한국, 미국, 일본, 호주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다자간 협력 프레임워크 팍스 실리카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AI에 필수적인 반도체나 중요 광물 같은 공급망의 안정화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경제 안보의 새로운 국제적 협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일과 호주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네덜란드·영국·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연합(UAE)까지 총 9개 국가가 팍스 실리카에 참여했으며, 김진아 외교부 2차관도2025.12.14 19:0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국내 반도체업계를 관통하는 올해 키워드는 ‘고진감래’와 ‘기술개발’이다. 올해초부터 시작된 미국의 관세강화와 국가전 양상으로 확대된 기술경쟁 양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사는 기술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선두 기업이라는 위상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맞춰 기술개발과 함께 생산량 확대를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부에 공통적으로 요청한 부분은 반도체 기술 개발강2025.12.14 08:02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최근 비용 증가, 경쟁 심화, 투자 구조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악시오스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오픈AI는 실패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업이 아니라 실패만으로도 시장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더 위험한 존재가 됐다”고 진단했다.◇ 기술력 유지 속에서도 고비용 구조…“데이터센터 지연설만으로 기술주 요동”악시오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여전히 챗GPT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기술 실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경쟁사 구글의 추격, 고급 인재 확보 전쟁, 불확실한 소비자 전략 등으로 불안2025.12.14 14:00
미국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 검토위원회(USCC)가 11월 중순 발표한 '중국 제조 2025: 중국의 성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5년 시작한 산업 업그레이드 계획에서 놀라운 탄력성을 보여줬다.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은 13일(현지시각) 이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수출 규제와 국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10개 우선 분야 중 최소 5개 이상에서 원래 목표를 달성하거나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USCC 보고서는 대만 매체들이 중국 반도체 산업을 폄하하는 논평을 내놓는 상황과는 달리, 중국 본토의 반도체 및 집적 회로(IC) 분야의 발전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직접적으로 인정했다. 美 칩스법 3배 이상 투자 중국 본토는 국가2025.12.14 07:43
세계 최대 메모리 제조사 중 하나인 SK하이닉스가 범용 D램(Commodity DRAM)의 공급 부족 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져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내부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AI 서버 수요가 메모리 생산 능력을 완전히 흡수하면서 일반 PC 시장의 메모리 공급 수요 불균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이다. HBM 제외한 모든 D램, 공급 제약 심화 13일(현지 시각) IT전문 매체 WCCF테크 등 외신이 입수한 SK하이닉스의 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SOCAMM 모듈을 제외한 범용 D램(Commodity DRAM)의 공급 증가는 2028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범용 D램에는 PC와 콘솔에 필수적인 DDR5/DDR4, GDDR6/GDDR7, LPD2025.12.14 09:23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일본의 유럽 안보 행동(SAFE) 방위기금 참여 신청을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밝혔다. 이 기금은 1500억 유로(약 260조 원) 규모로 유럽과 파트너 국가 전역의 방위생산과 공동 조달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집행위원회 대변인 토마스 레니에는 브리핑에서 "튀르키예와 한국도 SAFE 가입 의사를 통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오늘 확인서를 보낸 일본에도 적용된다"며 "이미 캐나다와는 이 문제에 대해 양자 협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레니에는 "이제 이러한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며 "EU의 결정을 예측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러시아 침공 대응...유럽 최대 규모 방산 공동 투자13일 디펜스2025.12.14 09:01
영국이 오는 2050년까지 전체 전력의 4분의 1을 원자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하고, 소형모듈원전(SMR)과 대형 원전을 동시에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미국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는 13일(현지시각) 영국 정부가 롤스로이스를 첫 국산 SMR 공급자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규제 개혁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은 상업용 원전의 발상지라는 명성에도 그동안 투자 부족으로 프랑스 등 이웃 국가에 뒤처져 있던 원전 생태계를 이번 로드맵을 통해 완벽히 부활시키겠다는 구상이다.대형원전과 SMR의 동시 출격…“지난 반세기 합친 것보다 큰 규모”영국 정부의 이번 발표는 기존 대형원전 프로젝트의 속도전과 차2025.12.14 08:36
2025년은 배터리 가격 하락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모바일 에너지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배터리 가격의 kWh당 비용 절감은 단순한 제품 가격 인하를 넘어, 공급망 구조, 투자 결정, 에너지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석가들은 배터리 가격이 2025년까지 약 70달러, 2036년까지는 약 50달러 수준을 목표치로 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레일리뉴스가 보도했다.생산 능력 확대와 LFP의 부상배터리 가격 하락의 주요 동인은 생산 능력의 급격한 증가와 화학적 구조의 개선이다. 신규 공장 가동과 기존 생산 라인의 업그레이드가 대폭 확대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특히, 리튬인산철2025.12.14 07:31
미 육군이 중국과의 전면전에 대비해 드론 중심의 전투 전술과 장비 체계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에서의 대테러전에 익숙했던 미군이 이제는 정글, 섬, 바다를 무대로 한 대규모 전면전을 상정하고 하와이에서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드론 전쟁 본격화…“상공을 지배하는 자가 이긴다”WSJ에 따르면 지난달 2주간 하와이 전역에서 실시된 미 육군 훈련에서는 드론 600대 이상이 투입돼 정찰, 공격, 교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병사들은 초소형 자폭 드론부터 3D 프린터로 제작한 군용 드론까지 수종의 장비를 직접 조종하며 실전 환경을 익혔다.조시아 윗 특수병은2025.12.14 03:45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이 '설계도 위'를 벗어나 '실전 배치'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원전 규제 문턱을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넘은 모델이 등장했고, 미국에서는 차세대 SMR 가동의 심장인 전용 연료 생산 시설이 첫 삽을 떴다. 튀르키예는 산업 단지에 SMR을 직접 설치해 탄소 규제를 뚫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13일(현지시각)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SMR 개발 현장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상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인허가 획득과 독자적인 공급망 구축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英 규제 당국 "GE히타치 SMR, 안전 걸림돌 없다"미국 GE버노바와 일본 히타치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 뉴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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