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05:53
엔비디아 주가가 17일(현지시각) 급락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이 몸을 사린 데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대중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인 RTX6000D 주문을 취소하라고 알리바바 등 토종 빅테크들에 지시했다는 보도가 주가 급락을 불렀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길에 동행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실망감을 나타낸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는 중국 악재에 발목이 잡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이날 엔비디아는 4.59달러(2.62%) 하락한 170.29달러로 떨어졌다.중국 시장 차단외신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알리바바, 바이트2025.09.18 04:46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급 균형을 뒤흔들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둔화하며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연말 비수기인데도, 3분기 말에 미리 협상을 마친 2025년 4분기 낸드플래시와 D램의 계약 가격이 15~20%가량 급등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AI 인프라 확충에 나선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공격적으로 메모리 확보에 나서면서 시작된 공급 부족 사태가 시장 전반을 강타하는 모양새다.17일(현지시각) 반도체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이번 가격 급등의 핵심 원인으로 AI 인프라 구축과 직결된 공급망 경색을 꼽았다. 디지타임스는 "공급 부족이 클라우드 서비스 제2025.09.18 03:00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정부 주도의 생산 확대 정책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조금과 토지·세제 혜택에 힘입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했지만 시장 수요보다 생산 목표를 앞세운 정책이 업계 전반을 악순환에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다.◇ 재고 넘치는 판매망…‘좀비 차량’ 속출로이터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한 쇼핑몰 매장에서는 5000대가 넘는 신차가 전시돼 있으며 일부 차종은 출고가 대비 절반 이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현지 업체 Z카는 “제조사와 대리점에서 대량 매입한 차량을 헐값에 유통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조사에서는 중국 내 자동차 판매점의 70%가2025.09.18 05:59
미국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17일(현지시각) 기술주 약세 속에서도 큰 폭으로 올랐다.루피 캐피털의 긍정적 평가가 넷플릭스 주가 급등 방아쇠 역할을 했다.루프는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한국을 주제로 한 일본 소니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앞세워 스트리밍 전쟁의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매수로 상향루프는 이날 넷플릭스 추천의견을 보유(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루프는 우선 3분기에 넷플릭스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률, 참여도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매우 높았다는 점을 근거로 꼽았다.아울러 4분기에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신작 프로2025.09.17 18:42
중국 당국이 자국 주요 기술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구매를 중단하고 기존 주문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를 포함한 기업들에게 이번 주 엔비디아의 RTX Pro 6000D 칩에 대한 테스트와 주문을 종료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는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엔비디아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하락했다. 역대 미국 행정부들이 첨단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해온 가운데, 중국도 국내 기업들이 미국 공급업체를2025.09.17 18:02
LG전자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에 오는 2029년까지 생활 가전제품을 공급하며 현지 가전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미국 2위 빌더인 레나에 이은 대형 빌더와의 두 번째 파트너십이다. 독점 공급계약으로 신규 건설 주택에 LG전자 가전만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존 계약과 차별된다. 미국 기업간거래(B2B) 생활 가전 시장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2027년까지 미국 B2B 가전 시장 ‘톱3’로 올라서겠다는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건설하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 전부에 냉장고2025.09.17 18:02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한·일 협력을 통한 수소 표준화와 제도화를 강조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일본·유럽연합·영국·브라질 등 25개국 장·차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요 창출'을 주제로 수소 산업 활성화와 정책 지원, 민관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2025.09.17 18:03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에서 2조 원 규모 수주를 따냈다. 지난 3월 에버그린에 이은 대만 해운사와의 두 번째 계약으로 현지 주요 선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5880TEU(1TEU는 2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분)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9336억 원이다. 이 선박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양밍해운은 총 72만7000TEU의 선복량을 보유한 세계 10대 해운사 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양밍해운의 첫 협력 사례다. 한화오션이 대만 해운사와 협력2025.09.17 19:43
브라질 우파 진영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브라질판 트럼프’로 불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후계 구도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보우소나루는 최근 쿠데타 시도 혐의로 징역 27년형을 선고받아 선거 출마가 금지됐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하며 차기 후보 결정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우소나루의 가족과 측근 정치인들이 잇따라 차기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가족 후보 부상…에두아르도·플라비우·미셸 주목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인물은 둘째 아들 에두아르도 볼소나루다. 그는 미국에 체류하며 부친을 대리해 워싱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2025.09.17 16:13
신한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최근 5대 은행 중 가장 낮아 주목받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상생금융' 기조 속에서 지난 7월 10%가 넘는 전체 가계대출을 일괄적으로 9.8%로 낮추는 등 적극적인 금리 인하 노력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은 정부 서민금융 지원 정책에 발맞춰 금융취약계층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7월 말 잔액 기준 전체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4.30~4.53%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4.30%로 금리가 가장 낮았다 이어 KB국민은행 4.34%, NH농협은행 4.38%, 우리은행2025.09.17 16:06
9월 들어 코스피가 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3186.01포인트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불과 보름 만에 3440선 까지 뛰어올라 이달에만 8% 넘게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의 이면에는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수가 자리 잡고 있다.17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16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6조 7000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기관투자자 역시 2조 원대의 순매수로 힘을 보탰지만, 개인투자자는 9조 원에 가까운 물량을 내던졌다. 결과적으로 '개미'가 팔고 외국인이 사들이는 전형적인 수급 구도가 형성됐고,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가 코스피 랠리를 만들어냈다는2025.09.17 15:51
국내 금 현물 가격이 17만원 선을 넘어서며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17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은 전일 대비 2,400원(▲1.42%) 오른 1g당 1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처음 17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17만27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가는 17만원, 저가는 16만9880원이었다. 거래량은 1Kg 상품 기준 720Kg 넘게 거래되었으며, 거래대금도 12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종가를 1돈(3.75g) 기준으로 환산하면 64만2750원에 해당한다.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동반 상승했다. TIGER KRX금현물은 1만1485원으로 1.06% 올랐고, ACE KRX금현물은 2만4080원으로 1.2025.09.17 15:37
일본 지가가 3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 닛케이 등 일본 외신이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이 발표한 기준지가(7월 1일 기준)는 전년 대비 1.5% 상승, 4년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상승폭은 버블 붕괴 직전인 1991년(3.4%)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준지가는 국토교통성과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7월 초에 조사·발표하는 전국 약 2만 지점의 토지 가격이며 민간 거래의 기준 가격으로 활용된다. 올해 상승 추세는 도쿄·오사카·나고야 등 이른바 ‘3대 도시권’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 도쿄권은 5.3%, 오사카권은 3.4%, 나고야권은 2.1% 각각 올랐고, 인구 소멸로1
한국 FA-50 전투기, 폴란드서 20mm 탄약 10만발 계약…KAI 수출 잰걸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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