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07:36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아르헨티나 중간선거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자유지상주의 정당 ‘라 리베르타드 아반사’가 압승을 거뒀다.이번 결과로 밀레이 정부는 의회의 거부권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며 경제개혁 기조를 지속할 수 있는 명확한 정치적 동력을 얻게 됐다.◇ 경제개혁 신임받은 ‘압도적 승리’27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개표 결과 밀레이 대통령은 지속된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번 투표에서 약 4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야권 페론주의 연합을 꺾었다. 특히 밀레이는 페론당의 전통적 텃밭이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도 41.5%를 얻어 상징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원 127석 중2025.10.28 06:03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7일(현지시각)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미국과 중국이 양국 정상 회담에서 무역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테슬라, 엔비디아 등 빅테크 종목들과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팔란티어와 알파벳은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도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3대 지수는 사상 최고 행진을 2거래일 연속 이어갔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오른 4만7544.5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23% 상승한 6875.16으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1.86% 뛴 2만3637.46으로 올라섰다.‘월가 공포2025.10.28 06:03
지난주 금값이 지난 8월 중순 이후 10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27일(현지시각) 거래에서 또 2% 넘게 하락하며 상징적 지지선인 온스당 4000달러가 붕괴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이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면서 금값 하락을 견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뉴욕 시장 초반 온스당 3970.81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986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진행하는 가운데 포괄적 무역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시사했다2025.10.28 05:00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00~4.25% 범위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핵심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고 고용지표가 약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준의 완화 기조 전환이 가시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 둔화·노동시장 약화로 인하 명분 강화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기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약 3 % 상승에 그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는 관세 인상 등 대외충격에도 물가가 예상만큼 높이 치솟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2025.10.28 05:40
미국 석유·가스 대기업들이 유가 하락으로 올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감축하고 있다. 거대 인수합병(M&A)을 마친 뒤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27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코노코필립스, 셰브론, 엑손모빌 등 미국 석유 메이저들은 2025년 유가가 2024년 수준보다 떨어진 가운데 비용 절감을 위해 대폭 감원할 예정이다.코노코필립스는 11월부터 캐나다 사업부에서 해고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력의 최대 25%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번 주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사업부 해고에 관한 내부 메모를 보도했다.생산량과 확인 매장량을 기준으로 세계 최대 독립 탐사·생산 기업 중 하나인 코노코필립스2025.10.28 06:00
러시아,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브릭스 회원국들이 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국제결제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나 실제 효용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브릭스가 추진 중인 금 결제망은 정치적 상징성은 있으나 현대 금융시스템에서 실질적 결제수단으로 기능하기는 어렵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달러 중심 질서에서 벗어나려는 시도포브스에 따르면 브릭스는 현재 러시아,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0개국으로 확대된 상태이며 20여개국이 현재 추가 가입을 신청 중이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이후 미국의 금융제재와 달러 의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독자적인 금융·통화체계 구상을 가2025.10.28 05:15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투자자들이 최근의 미국 증시 랠리에만 의존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일부 아시아 시장과 우량 채권 및 금에 분산 투자할 것을 강조했다. UBS는 완화적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견고한 기업 실적 모멘텀, 인공지능(AI) 중심의 지속적인 투자 흐름으로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은 그렇지만 일부 미국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과열된 수준에 이르고,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는 점을 고려할 때 분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UBS는 24일 자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은 추가2025.10.27 18:2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3주년을 맞은 27일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원 벽을 넘었다. 오랜 ‘위기론’ 끝에 ‘10만 전자’ 시대가 열린 것이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 회장이 모바일을 비롯해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인공지능(AI) 수요를 발판 삼아 삼성의 완전한 부활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0만1300원으로 시작해 10만 원대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 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은 취임 3주년 메시지 대신 ‘10만 전자’라는 상징적 의미를 시장에 던지면서 삼성전자가 완벽히 부활에 성공했음을 보여줬다. 삼성전자 위기 탈출의 배경에는2025.10.27 19: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 중 한국과 미국 간 무역합의가 최종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7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중국과 무역협상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 중 협정이 마무리되긴 쉽지 않다”며 “양국이 남은 쟁점을 조율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양국 간의 협력 의지는 분명하지만 세부 조항을 조율하는 과정이 복잡하다”며 “협상은 진전 중이지만 이번 방문에서 결론에 이르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또 최근 미·중2025.10.27 18:21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도레이그룹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개발에 나선다. 차량 경량화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은 물론,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우주항공 등 미래 신사업의 기술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공동 개발 계약(Strategic 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맺은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로, 소재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R&D)부터 양산·상용화 단계까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체결식에는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본부장인 김흥수 부사장과 홍승현 기초소재연구센터2025.10.27 16:1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 '국민주' 삼성전자는 주가 1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24포인트(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6455억 원, 기관은 234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7945억 원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9.62포인트(2.22%) 상승한 902.70을 기록하며 900선을 넘어섰다.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4%(3200원) 오른 10만20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처음 10만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시가총액은 604조 원에2025.10.27 15:38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4000선을 강하게 돌파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01.24포인트(2.57%) 상승한 4042.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455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도 2341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개인투자자들은 7945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62포인트( 2.22%) 상승한 902.70을 기록하며 9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 ( 3.24% ), SK하이닉스 ( 4.90% ), LG에너지솔루션 ( 0.61% ), 삼성바이오로직스 ( 2.55% ), 삼성전자우 ( 2.44%2025.10.27 14:58
한화오션이 조선 빅사이클(초호황기)에 따른 수주 증가 효과 반영으로 올해 3분기 작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한화오션은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3조2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순이익은 269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2022년부터 시작된 조선 빅사이클로 늘어났던 고부가가치 선종 수주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선박 수주 계약의 대부분은 헤비테일 계약(선수금을 적게 받고 인도 대금을 많이 받는 형태의 계약)이라 선박 인도 시기에 수익성이 가장 높아진다.한화오션이 2022년부터 수주해 건조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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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E '30% 파격 인하'…HBM4도 가격 우위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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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취임 3주년 날 ‘10만’ 전자 달성…HBM·D램·모바일 상승기류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