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06:00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0억달러 가까이 늘면서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고 운용수익 역시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이 같은 증가세에도 세계 외환보유액 순위는 5개월째 10위를 머물러 9위 탈환에는 실패했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62억9000만달러로 전월 말(4113억3000만달러) 대비 4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6월(+56억1000만달러)과 7월(+11억3000만달러), 8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다.8월 중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 2% 하2025.09.02 18:02
국회자살예방포럼(공동대표 김교흥·정점식 의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 제8회 국회자살예방포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각국 전문가와 시민단체, 청년 참여자들이 자살예방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첫 발표자로 나선 랴오시청 대만 국립대 교수는 2006년 자살률 급등을 계기로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체계와 국가 자살통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9년 「자살예방법」 제정을 통해 사후관리, 유해물질 접근 제한, 언론 보도 가이드라인 등을 법제화했다고 소개했다.덴마크 주재 매즈 프리보르 참사관은 1980년대 세계 최고 수준이던 자살률을 크게 낮2025.09.02 18:01
하나카드가 초개인화 혜택을 강화한 ‘원더카드 2.0’을 출시하고, 생성형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성우 음성과 음악을 더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를 구현했다.“혁신적인 카드에는 혁신적인 광고가 어울린다”는 취지로 초개인화 기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더카드 2.0’은 기존 57개 서비스 영역에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초개인화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두 가지 신규 혜택을 추가했다. 해외 결제 수수료 없이 결제가 가능한 ‘트래블로그 스위치’와 가족카드 실적을 합산해 월·연 단위 캐시백을 제공하는 ‘온가2025.09.02 18:01
한화손해보험이 캐롯손보 인수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NUMA(Next Urban Mobility Alliance)’ 출범식에 참석해 미래 교통 혁신을 위한 민관 협력에 동참했다.NUMA는 자율주행과 AI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교통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기아, 네이버, KT 등 대기업과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교통연구기관, 대학 등이 폭넓게 참여했다.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하는 한화손보는 교통격차 해소, 안전 강화, 데이터 연결, 산업 성장 지원2025.09.02 18:00
금융감독원이 2일 국내에서 발급되는 모든 신용·체크카드를 배송 단계부터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카드배송 원스톱 조회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이제부터 소비자는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내 카드 한눈에’ 플랫폼을 통해 27개 카드사의 발급 현황을 수령 이전 단계부터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드가 고객에게 전달돼 등록 절차까지 마쳐야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배송 중인 카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새 서비스에는 보이스피싱 방지 장치도 연계됐다. 카드 배송 조회 과정에서 의심되는 전화번호가 발견되면 ‘전화번호 신고하기’ 메뉴를 통해 금융당국의 보이스피싱 신고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며,2025.09.02 18:00
국내 금융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장기 미거래 금융자산과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이른바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8조4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일 휴면금융자산(소멸시효가 지난 예·적금 등)이 1조4000억 원,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자산이 14조1000억 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최근 3년간 금융회사 70곳의 휴면 금융자산 환급률(계좌 기준)은 평균 28.9%에 머물렀다. 업권별로는 카드사가 78.7%로 가장 높았고, 손해보험사(44.1%), 생명보험사(39.4%), 증권사(20.9%), 은행(8.1%), 저축은행(4.3%) 순으로 집계됐다.금감원은 “이달 중 ‘숨은 금융자산 찾아2025.09.02 18:00
다음 달부터 16조 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매입·소각하는 ‘배드뱅크’가 시행된다. 장기간 방치된 부실채권을 정리해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연체채무 탕감에 대한 형평성과 도덕적 해이, 재정 건전성, 제도 설계의 허점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출범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 시행 이후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곧 출범하는 ‘한국형 배드뱅크’는 이름은 같지만 해외의 기존 사례와 성격이 다르다. 전통적인 배드뱅크는 은행이 떠안은 대규모 부실자산을 분리해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고 대출 기능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었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2025.09.02 18:00
배드뱅크가 출범하는 다음 달부터 정부가 7년 이상 장기 연체된 채권을 사들인다. 고령층이나 고액 채무자는 대부분 빚이 소각되고, 청년이나 소액 채무자는 일부 상환을 요구받는 방식이다. 우선 연말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빚을 정리하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채무 조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금융업계 협약에 따라 곧 부실채권 매입 절차가 본격화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삼일·한영회계법인 등은 오는 12일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그리고 업권별 금융협회와 함께 채무 조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전국은행연합회·여신금융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2025.09.02 17:59
KB국민카드는 2일 보람상조 월 납입금과 온라인 쇼핑에서 동시에 혜택을 제공하는 ‘보람상조 KB카드’를 출시했다.이 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 원 이상 시 5000원, 80만 원 이상 시 8000원, 120만 원 이상 시 1만1000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월 실적 40만 원 이상이면 G마켓·옥션·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KB Pay 결제 시 10% 할인(월 최대 5000원)도 추가된다.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올해 3월 이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30일까지 보람상조 납입금을 자동납부하면 기본 할인 외에도 매월 최대 1만6000원의 추가 청구 할인을 24개월간 받을 수 있다2025.09.02 17: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은 독립적이어야 한다”면서도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공개 비판했다.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이 통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베선트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를 해임한 것과 관련해 “연준은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많은 실수를 했다”며 “쿡 이사에 대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이 사실이라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녀는 의혹을 부인한 것이 아니라 단지 ‘대통령이 해임할 권한이 없다’고만 말하2025.09.02 17:22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과 손잡고 수험생 맞춤 혜택을 담은 ‘에듀윌X디지로카’ 카드를 2일 선보였다.이 카드는 △에듀윌·독서실·서점·문구점 등 교육 업종에서 10% 할인(월 최대 1만1만5000원), △커피·편의점·쇼핑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10% 할인(월 최대 4000~8000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이용금액 40만 원 이상 시 혜택이 적용된다.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오는 9월 한 달간 해당 카드로 에듀윌에서 20만 원 이상 결제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0월 31일까지 20만 원 이상 결제(무이자 건 제외)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단2025.09.02 17:22
신한카드가 고객 의견을 서비스 개선 전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대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2일 공식 오픈했다.이번 플랫폼은 신한금융그룹 슬로건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를 기반으로,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히 공유하고 성과를 안내하는 창구다.신한카드는 우선 고객 VOC를 바탕으로 △미성년 자녀 카드 발급 서류 간소화(간편 인증 자동 반영) △해외 승인 내역 상세 정보 제공 확대 등 14개 혁신 대표과제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개선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무인 택배함·편의점 비대면 카드 배송 △사회초년생 금융지원 서비스 ‘처음케어’ △시니어 대상 무료 피싱 케어 ‘신한SOL이 지켜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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