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15:47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지난달 기준 44.3%로 1년 8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는 전년 대비 17만8000명 줄었다. 외환위기나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세 번째 규모다. 국무조정실에서 추산한 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의 5.3%인 53만7863명이다. 은둔 청년은 만 19세에서 35세 사이의 청년 중 임신과 출산이나 장애 등의 사유 없이 집에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청년 중에 ‘그냥 쉬었음’ 인구의 17.8%가 은둔 청년일 정도다. 취업한 청년(2.7%)의 6.6배 규모다. ‘쉬었음’ 청년은 구직기간이 길어질수록 은둔 확률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구직 1개월 차에 15.1%였던 은둔 확률은 구직기간 14개월에 24.1%2026.02.04 17:42
브라질·인도 등 개발도상국 20개국에 대한 미국의 지난해 곡물 수출량은 2억2300만 톤 규모다.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대일본 수출 증가율(10%)과 유럽 수출 증가율(7%)을 넘어서는 수치다. 베트남은 지난해 170만 톤 규모의 미국산 옥수수를 수입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123만 톤의 미국산 대두를 수입했다. 두 나라 모두 전년 대비 21배 증가한 수입 규모다. 미국산 대두 수출가격(FOB)은 톤당 약 430달러다. 브라질산 대두(410달러)보다 높지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미국산 대두를 수입했다는 의미다. 한마디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무기로 미국산 제품 구매를 늘리도록 압박한 결과다. 트럼프 대통령도 월스트리트저2026.02.04 17:38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다. 지난해 12월 상승률(2.3%)보다 0.3%P 낮아진 수치다. 상승폭도 두 달 연속 줄어들었다.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킨 요인은 석유 가격 하락이다.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다. 한 달 전의 상승률 6.1%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배럴당 61.7달러로 1년 전의 80.4달러보다 20달러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 한마디로 1월 물가 안정은 국제유가 하락 효과였던 셈이다. 문제는 고환율로 인한 수입물가 압박이다. 밀가루·설탕·커피·팜유·버터 등은 대부분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품목이다. 달러당 환율이 1%P 오르면 소비자물가를 0.04%P나 끌어올린다는 한국개발연구원의 분석도 있을 정도2026.02.03 17:07
우리나라는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관광수지 적자국이다. 출국자가 입국자보다 1000만 명 정도 많기 때문이다. 주말이나 연휴를 활용해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동남아시아로 짧게 다녀오는 해외여행은 일상화된 상태다. 경기나 환율 변동과 무관하게 해외관광 지출이 줄지 않는 이유다. 반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은 쇼핑이나 단기 체류형에 머물러 있다. 입국 관광객 수가 늘어도 관광 수입에 큰 도움을 못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2000만 명 이상이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목표 달성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춘절(2월)·노동절(5월)·국경절(10월) 등 연휴2026.02.03 17:03
5대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잔액은 1월 말 기준 610조1245억 원이다. 한 달 사이 1조4836억 원 줄어든 규모다. 주택대출이 감소한 건 22개월 만이다. 감소폭으로 보면 33개월 만에 가장 크다. 주택대출과 신용대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가계대출 잔액도 1조865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정부가 주택대출 규제를 강화한 데다 계절적으로 주택거래 비수기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반면 기업대출은 증가세다. 대기업 대출은 171조447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조1484억 원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675조9054억 원으로 1조4792억 원 늘었다. 당국의 총량 규제가 없는 데다 기업의 자금 수요도 연초에 몰리는 특성2026.02.02 17:53
지난해 산업생산 증가율이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국가데이터처의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나온 지난해 전 산업 생산지수는 114.2로 전년보다 0.5% 상승했다. 산업생산은 반도체 등의 호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6% 증가했으나 소비쿠폰 지급에도 소매판매업 지수가 부진한 탓이다. 특히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건설기성은 건축(-17.3%)·토목(-13.0%) 모두 줄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조사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도 93.9로 여전히 100 이하다. BSI가 100보다 낮을수록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란 의미다. BSI 전망치가 100을 밑돈 게 2022년 4월 이후 47개월째다. 부문별로는 내수(92)·수출(2026.02.02 17:50
케빈 워시의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 이후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그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낙점에 보답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에서다. 반면 10년물과 30년물 장기국채 금리는 4.24%와 4.876%로 올랐다. 장단기 금리차 확대는 향후 통화정책을 수단별로 다르게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신호다. 이른바 기준금리를 유연하게 낮추면서도 대차대조표를 축소(QT)하는 등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연준은 6월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올해 0.5%P 내릴 전망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워시를 통화정책상 매파도 비둘기2026.02.01 15:46
연초 국제 희귀금속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중국이 일본 등에 대해 이중 용도 희귀 광물 수출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희토류 가운데 디스프로슘은 연초 대비 26%, 테르븀은 19%나 올랐다. 전기자동차(EV)용 반도체와 발광다이오드(LED)에 사용되는 갈륨 가격도 올해에만 16%나 상승했다. 유럽과 미국 시장의 갈륨 기준 가격은 ㎏당 1600달러다. 해당 품목 가격을 조사한 2002년 이후 최고치다. 세계 갈륨 생산량 760톤 중 99%는 중국에서 처리 중이다.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텅스텐도 마찬가지다. 텅스텐은 강도가 높아 자동차 엔진과 항공기 부품 가공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귀금속인 동시에 인공지능(AI) 장2026.02.01 15:40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8.98%다. 집값이 폭등했던 2018년의 8.03%을 앞서는 수치다. 2006년 노무현 정부 시절 주택가격 상승률(23%)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집값은 이번 주에도 0.31%나 더 올랐다. 상승폭도 3주 연속 커지는 모양새다. 주택가격 상승은 6월 지방선거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요인이다.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내놓은 게 이번 6만 호 주택공급대책인 셈이다. 일단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철회 조치와 함께 공급을 늘리면 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양도세 중과는 다주택자의 매물 출회를 늘리기보다 신규 매입 수요를 억제하기에 유용2026.01.28 17:42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경쟁의 핵심은 인재 확보다. AI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제대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각국이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투자와 함께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美 국가과학위원회 보고서를 보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핵심 인력 유치에 취업 비자를 우선 배정하라고 제안하고 있을 정도다. 해외 석학 1000명을 자국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실행 중인 중국도 그에 못지않다. AI 투자를 늘리면서도 인재 확보에는 관심 없는 한국과 다른 모습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추산대로라면 2029년까지 인공지능·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에서 부족한 인력이 52026.01.28 17:37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한국과의 합의를 통해 대미 투자를 끌어내려는 의도다. 한국이 매년 200억 달러씩 미국에 투자를 약속했다가 환율 불안 등을 이유로 지연하자 관세로 압박한 것이다. 구체적인 관세인상 시점이나 정부 차원의 공식 통보 없이 한국 정부와 국회를 밀어붙일 만큼 다급했다는 의미다. SNS를 통해 갑작스레 메시지를 내놓고 상대를 압박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운용 방식은 철저한 거래주의다. 최근 관세 판결과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국을 비롯해 서방국을 압박하는 것도 이런 성과를 내기 위해서다. 유럽 국가에 대해 그2026.01.27 18:02
정부가 원자력발전소를 11차 전기수급 기본계획대로 건설하기로 했다. 작년 2월 확정된 기본계획을 보면 기가와트(GW)급 대형 원전 2기를 2037년과 2038년 건설하는 게 골자다. 작은 소형모듈원자로(SMR)도 203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안정적인 전력 확보는 필수 조건이다. 당장 부지를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다. 14년 정도 걸리는 신규 대형 원전의 건설 공기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원자력발전 단가는 지난해 11월 기준 킬로와트시(㎾h)당 66.1원이다. 액화천연가스(LNG) 135.7원보다 약 70원 낮다. 1기가와트(GW)급 신규 대형 원전 2기의 상업 운전을 1년 지연할 경우 발2026.01.27 17:56
최근 한 달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은 14% 정도다. 상승 요인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온 만큼 중소형주도 오를 것이란 기대에서다. 코스피 상승세에 소외됐던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가서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4년 만에 코스닥 지수 1000포인트 돌파를 이끈 게 금융투자사다. 개인 투자자금이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거쳐 금융투자사로 모였다가 시장에 풀렸다는 의미다. 코스닥 기업 개별 종목이나 특정 업종이 아니라 코스닥 지수 자체에 베팅한 결과다. 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면 언제든 하락할 수 있는 단기 랠리일 것으로 점치는 이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의 최근 1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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