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07:29
미국 백악관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적'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각) FT가 보도했다. 이번 관세 부과 계획은 해당 국가들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에 절반 수준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다.백악관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상품에 67%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에 미국은 34%의 '상호적'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에는 20%, 베트남에는 46%, 대만에는 32%, 일본에는 24%, 한국에는 25%의 관세가 각각 적용된다. ◇ 국가별 관세율 세부 내역백악관 추산에 따르면,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미국 상품에 각각 90%와 97%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미국은 이들 국가에 46%와 49%의 상호적 관세2025.04.03 07: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 폭탄을 발표하면서 세계 무역질서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약 60여 교역국에 징벌적 관세를 추가로 얹는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동원해 "각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의 절반만큼을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34%, 유럽연합(EU)에 20%, 한국에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고, 영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특히 한국2025.04.03 01: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무역 정책 강행으로 글로벌 경제 질서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번 주부터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미국 내 자동차 운송업계를 비롯한 관련 산업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무역을 안보 문제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간주하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해 왔다. 뿐만 아니라 캐나다, 멕시코, EU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해서도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갈등을 심화시켜 왔다.◇ EU산 자동차 관세 부과 임박...업계 "재앙 될 것" 경고특히 이번 주부터 트럼프 대2025.04.03 01:38
미국과 러시아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놓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수개월 내 우크라이나 평화협정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최근 며칠 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을 압박할 새로운 계획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초기에 4~5월까지 완전한 휴전 달성과 향후 수개월 내 항구적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세웠으나, 협상 진전이 이뤄지지 않아 3년째 계속되는 전쟁이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는 "협상가"를 자처하며 수십만 명의 목숨을2025.04.03 01:20
중국이 외국 법인과 관련된 지식재산권(IP) 분쟁에 대한 규제 툴킷을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제재 관련 조항이 두드러지는 이번 규정은 권리 소유자와 라이선스 관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현지시각) 특허 전문 매체 아이엠-미디어에 따르면 2025년 3월 20일 발효된 새 규정은 국내외 IP 소유자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 보호를 명시하며, 동시에 국제 무역 및 투자를 위한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중국 국가 지식산권국(CNIPA)과 상무부(MOFCOM) 등 여러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번 규정은 특허, 상표, 저작권, 영업 비밀 등 광범위한 IP 권리를 포괄한2025.04.03 01:1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헌법상 임기 제한을 "우회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시사하고 "버락 오바마에 맞서 3선에 출마하고 싶다"고 언급해 헌법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여러 공개 행사에서 유머러스한 어조와 진지한 제안이 섞인 발언으로 수정헌법 제22조에 따른 대통령 임기 제한을 우회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세 번째 임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잠재적인 헌법상 "차선책"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러한 패턴은 그의 첫 번째 임기에서 비슷한 논평을 이어간 것이라고 워싱턴타임스는 전했다.이에 마이크2025.04.02 16:45
2025년 글로벌 공급망은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각) 해운 분석 플랫폼 제네타(XENET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2024년에 유럽 화주(shipper)의 76% 이상이 공급망 혼란을 경험했으며, 거의 4분의 1은 20건 이상의 혼란을 겪었다. 이는 2025년에도 유사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기업들의 선제적인 위험 관리 전략 수립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 격랑의 2025년, 공급망을 위협하는 10대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홍해 위기, 사이버 공격 증가, 미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그리고 민족주의와 보호주의 확산 등 전 세계적인 지정학적 불안정은 공급망에 전례 없는 위험2025.04.02 16:40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불법 담합 행위에 대해 무려 4억6000만 유로(약 7281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하며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재활용 업체와 소비자에게 불리한 담합을 수년간 은밀하게 저지른 15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유럽 자동차 산업 협회에 이 같은 철퇴를 내렸다. 이번 '재활용 담합'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기업은 폭스바겐(VW)이다. 폭스바겐은 약 1억2700만 유로(약 201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아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 BMW 역시 약 2500만 유로(약 395억 원)의 벌금을 피하지 못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담합 사실을 EU에 발 빠2025.04.02 14:18
미국이 멕시코에 펜타닐 밀매 차단을 위한 관세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멕시코 정부가 마약 카르텔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정예 특수부대를 조용히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AP통신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 당국이 스페인어 이니셜 'UNO'로 알려진 국가작대를 전부비공식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 250명 규모의 이 부대를 올해 말까지 8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취임 초반부터 전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총알이 아닌 포옹" 전략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로페즈 오브라도르 정부는 카르텔과 직접 맞서기보다 범죄의 사2025.04.02 13:49
1차 시장의 침체 속에서 LG전자의 인도 법인이 4월 말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도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현지시각) 포춘 인디아에 따르면, LG의 자회사인 LG전자 인도는 이번 달 하순에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수정 적색 헤링본드 투자설명서(UDRHP)를 제출하고, 이달 마지막 주에 뭄바이 증권거래소(달랄 거리)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시장 소식통이 밝혔다. 시장 관계자들은 LG전자 인도가 IPO를 위한 잠재적 투자자 유치 활동(로드쇼)을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미 2024년 12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관련 서류 초안을 제출했으며, 2025년 3월 13일 규제 당국의 의견을 수렴했다. LG전자는 이달 말 공모2025.04.02 11:27
법률 전문 매체 로360(Law360)의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의 1억 9210만 달러(한화 약 2827억 원) 특허 침해 판결에 대한 이의 제기가 기각됐다.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U.S. District Court for the Eastern District of Texas)의 로드니 길스트랩(Rodney Gilstrap) 판사는 최근 3월 13일자 판결문을 공개하며 상세한 결정 내용을 발표했다.이 판결문에서 길스트랩 판사는 어드밴스드 차징 테크놀로지스(Advanced Charging Technologies LLC)가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한 후, 판결을 뒤집거나 새로운 재판을 요청한 삼성전자의 주장을 기각한 이유를 설명했다.길스트랩 판사는 17페이지2025.04.02 10:23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미국 기술 접근이 차단된 기업 목록에 중국 기업 위주로 80개사를 추가했으나, 중국 기술기업들은 밀수와 자회사 설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러한 제재를 우회하고 있다.레스트 오브 워드(Rest of World)의 지난 1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산 칩으로 구동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서버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는 것이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번 제한 조치가 중국이 군사적 목적으로 양자 기술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첫 임기 때 미국 정부는 여러 중국 기업의 미국산 칩과 기타 기술 접근을2025.04.02 09:53
한국 조선업이 2023년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LNG 운반선 수주에서 713억 달러(약 104조9536억원)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세계 1위임을 재확인했다. 해운 분석 기관 베슬스밸류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발표한 최신 자료를 통해 "한국 조선소들이 713억 달러 상당의 LNG 운반선 27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전체 수주 잔량의 약 52%에 이르는 금액이며, 수주량 기준으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베슬스밸류에 따르면 현재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사는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다. 한편 한국의 전체 수주 잔량은 총 806척, 1382억4000만 달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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