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6 17:05
일본 물가와 임금이 빠르게 오르는 추세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4%로 상승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도 같은 기간 3.2%나 올랐다. 일본 소비자물가가 4%대를 기록한 것은 2년 만의 일이다. 신선식품 상승률은 21.9%로 200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명목임금 상승률도 6%에 육박한다. 일본 노동조합총연합회는 올해 6.0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사용자들의 수용도 잇따르는 추세다. 6% 넘는 임금 인상안은 1993년 이후 32년 만이다. 물가·임금이 오르자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주초 연 1.575%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30년물 국채도 2.6%에 근접하며 우리나라 금리와 비슷한 수2025.03.16 17:02
전 세계 GDP 중 미국 경제 비중은 26% 규모다. 지난 20년간 29%에서 26%로 소폭 줄었다. 하지만 G7 국가의 GDP 비중이 63%에서 45%로 급격히 감소한 것에 비하면 매우 양호하다. 미국 경제의 성장동력은 금융과 IT, 인공지능(AI) 등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한 결과다. 제조업 쇠퇴의 부작용은 자유무역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다. 공급망 관리도 반도체나 의약품 등 핵심 분야에서만 추진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예측 불가한 경제·외교 정책을 펼치는 중이다. 세계 경제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다. 미국 우선주의에 불안 조짐을 보이는 게 바로 약달러다. 달러 가치는 올해 연초부터 지난 주말까지 4.2%나 하락했다. 2008년 글로2025.03.12 17:49
글로벌 바이오산업은 2조4000억 달러 규모다. 반도체보다도 3배 많다. 구글과 오러클 등 빅테크 기업까지 인공지능(AI)과 바이오를 접목한 신산업에 뛰어드는 이유다. 특히 미국은 세계 보건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보건산업진흥회 보고서를 보면 앞으로 5년 후 미국 보건시장 규모는 7조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도 5.1%로 높다. 특허로 보호받는 신약을 많이 만들어 고가로 판매하기 때문이다. 미국 의약품 가격은 다른 선진국보다도 2.8배 정도 높다. 정부의 개입도 적어 가격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결정되다 보니 글로벌 제약사로선 꿈의 시장인 셈이다. 한국 제약사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과 미국 간2025.03.12 17:42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0년째 3만 달러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7년 4만 달러대 진입을 예상한다지만 현재의 환율로는 쉽지 않은 목표다. 저성장 기조도 문제다.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대다. 최악의 경우 0%대로 갈 수 있다는, 국책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고까지 나올 정도다. 2010년대 3%였던 성장률이 급전직하한 데는 저출생과 고령화도 한몫하고 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돌파한 게 1994년이다. 2만 달러와 3만 달러를 넘어서기까지 걸린 시간은 각각 9년이다. 이때까지 경제 성장 동력은 설비투자와 선진기술 도입 그리고 기업 내 혁신이었다. 이후에는 과감한 구조조정이나 산업2025.03.11 17:42
전기의 시대를 맞아 각국이 원전 정책 재검토에 나섰다. 탈탄소 목표와 인공지능(AI) 산업용 전력 수요에 대응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노후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는가 하면 폐쇄 원자로를 다시 가동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20년간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한 미국 전력기업 콘스털레이션에너지는 스리마일 원전을 재가동할 계획이다. 스리마일은 1979년 사고로 2019년에 최종 폐쇄된 원전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50년 전력 예상수요는 현재의 2배 수준이다. 특히 데이터센터나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는 정확한 예측조차 힘들다. 전 세계의 원전 중 400기는 1970~1990년대 지어진 것이다. 원전의 자본회수기간2025.03.11 17:37
장바구니 물가로 불리는 먹거리 가격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가공식품과 먹거리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2.9%와 3%씩 올랐다. 과자·파이·빙과는 물론 빵·커피 등 식음료 제품 가격 상승세도 가파르다. 가공식품 상승률은 지난해 1월의 3.2% 이후 가장 높았을 정도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여파로 재료비에다 인건비, 임차료, 배달 앱 수수료 등이 오른 탓이다. 대내외 불확실성과 물가 당국의 감독 공백기를 틈타 업체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결과다. 특히 먹거리 물가는 서민 생계와 직결되는 이슈다. 저소득층일수록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소득 하위 20% 가구(1분위)의 식비 부담은 5년 사이 38.6%나 증가했다. 나머지2025.03.10 17:49
유럽연합(EU)이 재무장을 추진 중이다. EU 특별정상회의에서는 8000억 유로(약 1258조 원) 규모의 방위 재원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EU 회원국이 앞으로 4년간 부채한도 걱정 없이 국방비를 총 6500억 유로로 증액할 수 있도록 재정준칙 예외조항을 발동한 게 재무장 계획의 핵심이다. EU 예산을 담보로 1500억 유로의 무기 공동 조달 대출금을 지원하는 것까지 합하면 총 8000억 유로 규모다. EU로서는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과 우크라이나 안보에서 발을 빼겠다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EU 27개국이 만장일치로 지지했을 정도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2025.03.10 17:47
지난해 태영건설 워크아웃에서 시작한 건설사 위기설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건설 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준공 후에도 분양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이 계속 쌓이고 있어서다. 미분양으로 인해 문을 닫은 종합건설사만 84곳에 이른다. 철강 구조물 건설업체인 거흥산업 등 전문건설 업체까지 포함하면 600곳이 넘는다. 건설업계가 4월 위기설을 무시하기 힘든 이유다.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업체도 급증세다. 건설 경기 악화로 우선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100위권에 드는 중견 건설업체 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초 수원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년 전 법정관리에서 벗어났으나 최근 재정2025.03.09 16:27
캐나다는 미국의 확실한 동맹국 중 하나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데다 국제 이슈마다 미국과 한목소리를 내어 온 관계다. 캐나다 전체 수출의 65%도 미국 시장으로 갈 만큼 경제 관계도 밀접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 관계는 악화 일로다. 캐나다 상품에 대한 고율의 수입관세 부과 정책에다 심지어 51번째 주 편입 카드로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인 27%가 미국을 적국으로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왔을 정도다. 멕시코도 비슷하다. 지난해 멕시코산 자동차 396만4012대 가운데 70%는 미국 수출 물량이었을 정도다. 생산량 대비 미국 수출 비중은 포드(93%)·토요타(93%), 혼다(88%), GM(84%), 스텔란티스(75%)2025.03.09 16:17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사들인 게 2015년이다. 당시만 해도 대형마트가 유통업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시기다.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영업이익만 2400억원에 이를 정도였다. 잘나가는 기업을 사서 비싼 값에 되팔려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삼성과 영국 테스코를 거쳐 매물로 나온 홈플러스를 사들인 이유다. 인수 금액은 7조2000억원이다. 이 중 2조2000억원은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마련했다. 하지만 나머지는 고금리 대출로 충당할 수밖에 없었다. 금리 상승기에 받은 대출 5조원 중 4조3000억원은 은행 선순위 대출이고 나머지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로 조달했다. MBK가 그동안 상환한 부채는 4조원 규모다. 주2025.03.05 18:11
국내 증시도 복수 거래소 시대를 맞았다. 한국거래소의 70년 독점체제가 깨진 것이다. 4일 출범한 넥스트트레이드(NXT)는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다.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지 12년 만에 이루어진 만큼 기대도 크다. ATS란 말 그대로 정규 거래소 외의 매매시스템을 통칭하는 용어다. 투자자는 대체거래소를 통해 거래시간 연장이나 낮은 수수료 등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이나 유럽·일본 등 선진국은 ATS 거래 시스템을 도입한 지 오래다. 유럽의 ATS는 147개에 이른다. 65개소의 ATS를 운영 중인 미국의 경우 30개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11%다. 일본은 3개의 ATS를 운영 중이지만 거래 점유율은 12%에 달한다. 호주도 1개2025.03.05 18:09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기 주요 지표가 동반 감소세다. 통계청의 1월 산업생산지수를 보면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지난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이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도 같은 기간 0.6% 줄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1.1%)를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이 줄어든 탓이다. 설 연휴에 이어 임시공휴일까지 지정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설비투자의 감소 폭은 14.2%다. 4년 3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류(-12.6%)와 운송장비 투자가 크게 줄어든 탓이다. 건축과 토목 공사도 마찬가지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2025.03.04 17:29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1023억 달러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내국인의 해외 투자자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금액을 뺀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대외자산은 2조4980억 달러고, 대외부채는 1조3958억 달러다. 대외 채권이 1조 달러를 처음 돌파한 것이다. 순채권국 순위에서도 독일·일본·중국 등에 이어 7위권이다. 지난해에만 1367억 달러 증가한 해외증권 투자 덕이다.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 증가액 231억 달러와 비교해도 큰 차이다. 해외 투자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채권국은 비상시 외환시장 변동성을 방어하는 데 유리하다. 외채보다 외화 자산이 많으면 1997년 외환위기 같은 게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순대외금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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