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7:48
달러당 원화 환율이 1400원대에 안착한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에만 20원 이상 올랐다. 달러당 원화 환율은 올 1월 평균 1455.5원으로 출발해 4월 1441.9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5월부터 9월까지는 1300원 후반대를 유지했으나 10월 들어 급등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연평균 환율도 1400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4.4원은 물론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의 1395원도 넘어서는 수준이다. 대미 투자 협상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 갈등 확전 우려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결과다. 앞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환율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내 수출입 기업2025.10.14 17:12
미국과 중국이 14일부터 상대국 선박에 대해 입항 수수료를 부과 중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해양 지배에 대응하고 자국 조선업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항만 수수료 부과를 예고하자 중국도 이에 맞춰 보복에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 선사의 선박에 대해 톤당 50달러의 입항세를 부과하고, 매년 30달러씩 인상할 계획이다. 제3국 선사에서 운영하는 중국 선박에 대해서는 톤당 18달러씩 징수하고 있다. 중국 교통부도 맞보복에 나섰다. 미 국적 선박에 톤당 400위안씩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며 맞대응 중이다. 미·중 해상 패권 전쟁의 여파로 15개 컨테이너 항로의 운임을 종합해 매주 발표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2025.10.14 17:07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2위인 자동차 수출 비중과 비교해도 2배나 많다. 반도체는 세계경제의 경기 변동에 민감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상황을 보면 세계 경기 부진에도 반도체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이 창조적인 파괴와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학자들에게 돌아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86조 원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72% 늘었다.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도 작년 3분기 실적보다 32%2025.10.13 18:13
정부와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1%대에 그칠 전망이다. 인구 감소에다 미국의 상호 관세로 인한 수출 둔화와 건설 경기 부진 등 복합 악재가 겹친 결과다. 정부가 소비쿠폰이나 지역화폐를 발행하면서 내수 진작에 나서는 것도 경제성장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다. 재정이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현 정부의 정책 기조인 셈이다. 하지만 내수 회복 마중물로 추진한 소비쿠폰의 효과는 미미하다. 국가데이터처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8월 소매판매는 전달 대비 2.4% 증가에 그쳤다. 7월의 2.7%보다도 낮다. 분석 대상 기간이 짧아 내수 증대로 이어지는 승수효과를 평가하기 이르다는 게2025.10.13 18:07
중국의 연간 희토류 생산량은 21만 톤 규모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셈이다. 제련 등 가공 단계만 놓고 보면 중국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희토류는 반도체 등 제조업과 첨단 군사 장비 제조에 필수 광물이란 점에서 무기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중국이 14나노 이하 반도체 칩에 사용하는 희토류 수출에 대해 사례별 승인을 요구한 이유다. 외국 기업의 희토류 생산이나 공급망 확보를 억제하려는 의도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금수(禁輸) 조치에 100% 관세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로 대응했다. 사전 통보도 없었던 데다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게 만드는 조치란 이유에서다. 양국의 대치로2025.10.12 15:59
국제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대에 진입한 상태다.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등한 셈이다. 중동발 오일쇼크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었던 1979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 속도다. 글로벌 증시 대표 격인 미국 S&P500지수의 15%는 물론이고 같은 기간 48%나 오른 한국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단기간에 무서운 기세로 오르다 보니 안전자산이란 수식어를 붙이기도 어색할 정도다. 최근 금값 상승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등의 결과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의 확대 등으로 향후 경제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의미다.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점도 금값 상승 요인이다.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2025.10.12 15:56
국내 제조업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147조 원에 그칠 것이란 게 산업연구원의 예측이다. 지난해의 144조 원에서 3조 원 증가한 규모다. 그나마 67조 원으로 2조 원 늘어난 반도체를 제외하면 나머지 산업의 설비투자는 지지부진한 편이다. 국내로 공장을 옮기는 기업에 주는 보조금 규모도 매년 감소세다.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에 대한 유턴 지원금을 수도권 200억 원 비수도권 400억 원으로 상향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기업의 유턴 수요가 급감한 데는 최근 몇 년 새 급등한 산업용 전기료에다 다양한 규제 탓이 크다. 산업용 전기료는 킬로와트시당 185.5원으로 2021년에 비해 70%나 오른 상태다. 전기 소비가 많은 철2025.10.01 18:13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을 이용할 여객 수는 245만3000명에 이를 전망이다. 10월 3일에는 23만9000명이 몰릴 것이란 게 인천공항공사의 추산이다. 인천공항 역대 최다 여객 기록을 낸 2019년 8월 4일의 23만4171명을 웃도는 수치다. 추석 때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지방공항 이용객도 28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조치로 국경절 연휴 기간에 공항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603만 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에는 460만 명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기간에 맞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것2025.10.01 18:10
가계의 씀씀이를 보여주는 8월 소매판매가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7월에 2.7% 반짝 증가했던 소매판매가 한 달 만에 2.4%나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마이너스 2.4%는 작년 2월(-3.5%) 이후 18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가격 상승폭이 컸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의 감소폭이 3.9%로 두드러졌다. 소비쿠폰이 먹거리와 서비스에만 사용되면서 경기 회복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의 소매판매도 1.6%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는 양호한 수준이다. 정부도 추석을 앞두고 소비를 늘리는 9월에는 소매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2025.09.30 17:54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를 얼마나 갚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의 부채 상환 능력과 채무 이행의 안전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통상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을 밑돈 기업을 한계기업이라 부른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한계기업 비중은 17.1%다. 17%를 넘기기는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한계기업 10곳 중 한 곳은 석유화학 업체다. 국내 한계기업 중에 석유화학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14%다. 2023년 3.5%에서 1년 사이 10%P 이상 늘어났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재무구조가 취약해진 탓이다. 이른바 범용 제품군에서는2025.09.30 17:51
서울시가 한강 벨트 등 집값 상승 지역에 19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를 포함해 2031년까지 총 31만 가구를 민간 주도로 착공한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정부의 9월 7일 부동산 공급 대책에도 강남권과 한강 벨트의 집값이 잡히지 않자 내놓은 후속 조치다. 서울 집값 상승의 근본 원인인 인기 지역에 대한 공급을 늘리는 게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마포나 성동 등지로 확대하는 규제책보다 낫다는 판단에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9·7대책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4주 연속 오름세다. 특히 서울 핵심 지역일수록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다.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만 총2025.09.29 17:49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 불발로 연방정부가 셧다운 위기다. 회계연도 개시일인 10월 1일부터 사용할 7주짜리 임시예산안도 상원에서 부결됐다. 예산안 통과에 필요한 상원 의석수는 60개다. 현재 53석인 공화당으로서는 민주당에서 최소 7명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른바 ‘오바마 케어’ 복지정책 보조금을 삭감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 중이다. 과거 셧다운 사례를 보면 법 집행이나 국경 수비 등을 제외한 정부의 대부분 업무가 중단될 수밖에 없다. 특히 연방 공무원의 급여도 끊긴다. 공공 안전 등 필수 분야의 경우 일단 무급 근무가 불가피하다. 비필수 분야 직원은 휴직 처리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아예 국2025.09.29 17:44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96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작동을 멈췄다. 전소된 96개 시스템에는 국민신문고와 국가법령정보센터를 비롯해 공무원의 행정 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등도 포함돼 있다. 전소된 시스템 복구까지 정부의 홈페이지를 통한 업무 처리나 민원 서비스 등 이용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는 일단 대전에 있는 국가 정보 업무 시스템을 대구 분원 내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정도다. 이번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3년 전 경기도 판교 SK C&C의 데이터센터 사고와 유사하다. 당시에도 데이터센터 전기실 내부의 배터리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입주 기업인 카카오의 카카오톡 등 서비1
3500억 달러 투자에도 가스발전만 챙긴 한국, 정작 원전은 미국 문턱에서 멈춰 섰다
2
XRP, 시총 1000억 달러 찍고 차익 실현에 5.5% 급락…공방전 격화
3
아이온큐, 엔비디아와 맞손…'하이브리드 양자컴 시대' 선언에 주가 4% 급등
4
리플 전 CTO도 감탄한 AI 시트콤 'XRP 프렌즈' 화제
5
비트코인 슈퍼트렌드 매수 점등… 700% 랠리 재연되나
6
공장 멈춘 유럽선 판매 0%… ASML 첨단 노광장비 한국 쏠림 심화
7
부지 넓힌 美 필리조선소 47에이커 더 품고…한화, 연 10척 건조 시동
8
부정 의혹 휩싸인 크래프톤… 베트남 스타 실격에 돌아선 동남아 민심
9
마이크론 발 뺀 RTX 50 공급망… 삼성·SK하이닉스 독점판 굳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