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12:00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인 ‘햇살론’이 부실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적기관이 빚을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은 무려 25%를 넘어섰고 회수율은 대부분 한 자릿수에 그쳤다. 햇살론 재원은 정부 예산, 즉 국민들이 낸 세금과 금융권 출연금을 통해 운영한다. 가뜩이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서민금융정책 확대가 예상되는데 높은 부실률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우려된다. 8일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한 햇살론 부실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의 대위변제율은 작년 말 25.5%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20년(5.5%) 대비 무려 4.6배 악화한 수준이다. 대위변제율은 서금원이 대출을2025.06.08 11:19
이재명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금융당국 수장에 국회의원과 관료 출신들 경쟁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장관급 국무위원들 사의를 모두 반려했지만 자리를 오래 유지하진 않을 전망이다. 기재부를 쪼개고, 금융위원회를 해체하는 수준의 정부조직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변수가 많지만 다수의 관료와 의원 출신들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금융당국 수장들의 후보자들이 관료 출신과 의원 출신으로 크게 두 집단으로 나누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가 17년 만에 기획재정부 예산 기능을 떼어내고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재부로 넘기는 대수술을 감2025.06.08 09:00
우리은행이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WOORI 가족봉사단’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올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총 8회에 거쳐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12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꽃담마을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4월 19일 경기 성남시 노인복지관, 5월에는 부산 종합복지관과 대전 아동보육시설 등 4개 지역에서 봉사가 이어졌다.복지시설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은 감사 편지를 전하며,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쾌적한 환경과 따뜻한 감동을 전한 ‘WOORI 가족봉사단’의 활동에 고마움을 표했다.자녀와 함께 참여한 우리은행 직원은“아이에게 봉사의 즐거움을 알2025.06.08 08:00
이재명 정부가 17년 만에 기획재정부 예산 기능을 떼어내고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재부로 넘기는 대수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기재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직접 언급한 데다 범여권이 관련 법안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8일 대통령실과 국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통령실 경제팀 참모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실장으로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고, 기존 경제수석의 이름을 바꾼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한양대 교수를, 신설한 수석급 재정기획보좌관에는2025.06.08 07:24
최근 몇 년간 지속했던 달러 선호 사이클이 임계점을 지났다는 관측이 나왔다. 골드 등 대체자산의 역할이 서서히 올라옴에 따라 탈달러화가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석길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급변하는 경제환경하의 무역과 국제금융의 신질서’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미 경제성장률이 주요국 대비 높게 유지되면서 달러 자산 선호가 높고 미 실질금리도 높았던 점 등으로 몇 년간은 달러 선호가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전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에서 미국 차지 비중이 낮아졌음에도 달러는 여전히 무역거래에서 많이 사용되는 통화인 것은 사실”2025.06.08 04:00
이재명 정부가 상법개정안 드라이브를 걸면서 은행주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증시부양 정책이 가동되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이행 중인 은행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되면서다. 은행주는 이같은 기대감을 선반영한 듯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지주사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상법개정안은 국회 본회의 처리 시 별도 유예기간 없이 대통령 공포 즉시 법안 시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상법개정안은 주주충실 의무, 전자 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변경, 대규모 상장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의2025.06.07 10:17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서민들 대출연체율 개선에는 아직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저신용자들 이자부담이 일부 줄어들 수 있지만 이미 지원 혜택이 높은 상황이어서 연체율 감소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이어질 경우 금융권 대출연체율도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연체율에 긍정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관계자는“신용이 조금 안 좋거나 연체가 이어지는 분들에 대해서는 금융권 전체에서 지원책 또는 혜택들이 이미 많이 주어진 상황이다”면서 “기준금리 인하 폭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대출에도 적용될지는 확2025.06.07 10:07
청년층의 자산 증식을 지원해줄 새로운 정부 금융상품이 탄생할지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남긴 ‘청년도약계좌’는 손질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달 청년도약계좌 신청은 오는 13일까지여서 가입 예정자는 기한 내 신청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청년도약계좌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내에서 납부 시 은행별 추가금리, 정부 지원금 등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을 만들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올해부터는 비과세 혜택과 정부 기여금 확대로 최고 연 9.54%의 금리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청년도2025.06.07 04:00
대한민국의 인구분포가 피라미드 형태에서 항아리 모양으로 바뀌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로 한국사회에 노인층, 외국인 거주자가 늘고 신생아는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은행들은 한국사회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노인, 신생아를 타깃으로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이같은 은행들의 전략 변화를 3회에 걸쳐 시리즈로 조망한다. <편집자주>은행들이 1000만 고령 인구들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은행들은 급증하는 고령자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상품과 중장년층 맞춤 대출 상품 등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연금 입금시 우대금리 제공, 12억 이상 다주택자가 포함된 주택연금상품 확대, 고령자 대상 이2025.06.07 02:39
삼성화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 2회 글로벌 보험 컨퍼런스(KIIC, 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이 행사는 국내외 보험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보험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리스크들과 변동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자 마련했다.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보험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수원, 보험연구원이 공동 후원하고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등 10개사가 스폰서로 참여했다.또 23개국, 150개사에서 총 900여명의 보험2025.06.05 17:05
한국은행이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첫날인 4일 보고서를 내고 실물·금융 부문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구조개혁을 강조한 데 이어 5일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고 우리 경제가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다며 우리 경제 수준에 비해 노후된 경제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싱크탱크로서 한은의 역할과 통화정책 효과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은이 지속적으로 구조개혁 문제에 대한 분석과 제언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한은이 구조개혁의 시급성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5일 '일본 경제로부터 되새겨볼 교훈'이라는 제목의 보2025.06.05 17:04
IBK기업은행이 대면창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원격 화상상담 창구 시범 운영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디지털데스크’ 시범 운영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데스크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 시 화상상담 직원과 실시간으로 금융업무를 처리하는 창구다. 통장 정리, 체크카드, 전자금융, 각종 제신고 등 일반 창구 수준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해당 데스크는 수어아바타 서비스, 휴데폰 모바일 미러링, 외국어 번역 기능 등을 탑대했다. 시범 운영은 경기 김포·과천·시흥 3개 지점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뤄진다.2025.06.05 17:04
우리은행이 차병원과 손잡고 난임 부부 치료지원에 나선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전날 차병원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이 같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의료와 금융의 협력 사례로, 출산 지원 모델 구축에 함께 나선다. 우리은행 임직원과 기업 전용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중소기업 임직원은 앞으로 차병원에서 출산 준비를 위한 의료 서비스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 행장은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과 의료가 함께 손을 맞잡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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