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10:53
7세 어린이가 국가 사이버범죄 프로그램에 의뢰되고, 암호화폐에서 수백만 달러가 순식간에 사라지며, 인공지능(AI)이 스스로 거짓말과 해킹을 학습하는 '사이버범죄 3.0 시대'가 본격화했다.영국 스카이뉴스가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국가범죄청(NCA) 사이버범죄 개입 프로그램 '사이버 초이스'에 의뢰되는 평균 연령이 15세에 불과하며, 가장 어린 경우 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회계연도 의뢰 건수는 최소 105건이며, 해킹당한 영국 기업 보험금 지급은 230% 급증했다.게임에서 해킹으로…'수백만 달러' 훔친 10대들미국 출신 전직 해커 리키 핸즈슈마허(32)는 15세 때 비디오 게임 해킹으로 시작해 암호화폐 760만2025.12.07 10:45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인한 일본·중국 갈등이 한달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일본 기업에 대한 희토류 수출 허가 절차가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일 관계 악화가 배경일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정부는 중국 측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한 관계자는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수출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고의적인 괴롭힘인지 여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국이 희토류를 활용해 일본을 동요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은 갈등 관계인 상대국을 겨냥해2025.12.07 10:35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호주가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본토에서 유도무기 생산을 시작하며 ‘반중(反中) 미사일 전초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중국은 일본 전투기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조준하는 등 노골적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미·중 패권 경쟁이 단순한 공급망 재편을 넘어 실질적인 군사 충돌 위기로 치닫는 양상이다.호주 국방부는 지난 6일(현지시각) 남호주 포트 웨이크필드에 신설된 공장에서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산은 미국 본토 밖에서 GMLRS를 제조하는 세계 두 번째 사례다. 이는 미국 주도의 방산 공급망이 호주를 중심으로 재편2025.12.07 10:30
러시아가 휴전 협상을 불과 몇 시간 앞둔 12월6일(현지 시간) 밤부터 7일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깃으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공습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폭력이 아니라 종전 협상 테이블을 설계하기 위한 폭력이라는 점에서 새 시대의 위험을 드러낸다. 이와 관련, 본지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2월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습, 트럼프 행정부의 특사 외교, 폴란드 전투기 출격과 유럽 안보 긴장 고조를 보도한 내용을 기반으로 심층 분석했다. 협상 직전의 공습, 전장의 포성이 협상장의 언어가 되는 순간뉴스위크 보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공습의 시점이다. 우크라이나2025.12.07 10:09
노르웨이가 사거리 500㎞급 장거리 미사일 도입에 18억 달러(약 2조6500억 원)를 투입하는 가운데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 다연장로켓시스템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고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최종 경쟁을 벌인다. 독일 KNDS 그룹의 유로펄스는 탈락했다. 국방 전문매체 디펜스포스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천무, 독일 제치고 하이마스와 양자 대결노르웨이의 장거리 미사일 도입 사업에서 한국 천무가 독일 제품을 제치고 미국 하이마스와 최종 경쟁 체제에 진입한 것은 한국 방산의 유럽 시장 진출에 중요한 전기가 될 전망이다.독일 방위 전문 매체 하르트푼크트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독일 KNDS의 유로펄스를 최종2025.12.07 09:28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8000억 달러(약 1180조원) 가치로 내부자 주식을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머스크 CEO는 6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이스X는 수년간 현금 흐름이 양호했다"며 "우리는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려고 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내부 주식을 외부에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과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회사가 직접 사들인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기업 가치 평가액이 상승한 데 대해서는 "스타십·스타링크의 진전과 잠재시장을 크게 확대한 위성-휴대전2025.12.07 09:25
US스틸이 일리노이주 남부 미시시피 강변에 위치한 그라나이트 시티 웍스(Granite City Works) 시설의 생산을 재개할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불과 2년 전 마지막 용광로가 가동 중단되었던 공장에 중요한 전환점이며, 국내 철강 수요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새로운 신뢰를 시사한다고 6일(현지시각) 롤링아웃이 보도했다.US스틸은 지난 4일 고객 주문에 힘입어 용광로 재가동이 사업적으로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버릿 CEO는 수개월간의 신중한 시장 분석 끝에 경영진이 2026년 예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재소를 수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생산 재개 및 고용 계획운영 재개 일정2025.12.07 09: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년 초 방중을 앞두고 중국이 협상 지렛대로 선호하는 전략인 희토류 원소 수출 제한 위협을 다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영향력이 과대평가되었으며, 시장의 작은 규모와 기술 혁신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고 6일(현지시각) 더힐이 보도했다.일레인 데젠스키와 댄 스위프트 기고자는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적 지렛대로 보는 것은 맞지만, 진짜 이야기는 더 복잡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시장 규모가 작고, 혁신 기술이 격차를 줄이고 있으며, 동맹국들이 대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어 중국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희토류 원소는 현대 기술에 필수적인 17가지 금속의2025.12.07 08:58
2025년 11월 초, 중국의 선저우-20(Shenzhou-20) 우주선이 궤도를 떠다니는 우주 잔해에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톈궁(Tiangong)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세 명의 중국 우주비행사(타이코노트)의 지구 귀환이 지연되었다.이번 사건은 중국의 우주 자산에 대한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증가하는 우주 잔해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 국제 사회 간의 협력 필요성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테크놀로지가 보도했다.우주 잔해는 페인트 조각에서부터 로켓 몸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저지구 궤도에서 총알의 약 7배 속도인 시속 18,000마일로 이동한다. 이러한 속도에서는 작은 잔해조차도 치명적인 파괴력을 가질 수2025.12.07 08:49
필리핀이 중국의 노골적인 해양 팽창에 맞서기 위해 한국을 핵심 안보 파트너로 지목하고, 수빅만을 'K-방산'의 동남아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공식화했다. 특히 지난 5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어떤 형태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사할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나온 제안이라 주목된다.필리핀 유력 영자지 마닐라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한국이 필리핀 내 방위산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장해 마닐라의 대중국 억제력을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수빅만은 K-방산 허브"... 美 해군 정비까지 맡는다보도에 따르면 레나토 데 카스트로 데라살대 교수는 최근 열린 지역 안보2025.12.07 08:47
극소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여 종양을 정밀하게 표적 치료하는 핵의학(Radiopharmaceuticals) 분야에서 중국이 '골드러시'에 진입했지만, 기술 혁신, 규제, 그리고 심각한 전문 인력 부족이라는 도전에 직면하며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은 지난 11월 노바티스의 전립선암 치료제인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를 중국 최초의 핵의학 치료제로 승인하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플루빅토와 같은 방사성 핵종-약물 결합체(RDC)는 암세포 표적 분자에 방사성 동위원소를 부착해 건강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 유도 소형 핵미사일"로 불리며, 브리스톨-마이어스2025.12.07 08:42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12척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국방투자청이 공식 출범했다.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연방 정부가 새로 설립한 국방투자청을 통해 관리할 첫 8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독일 해군이 지난달 14일 정부 간 계약을 통해 CMS 330 도입을 공식화하면서, 한화오션의 60조 원대 수주 경쟁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방산전문 매체 디펜스크로스는 6일 독일 해군이 록히드마틴 캐나다의 전투관리체계(CMS) 330을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 원) 규모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이에 서방 해군 전투체계 시장에서 한화의 대응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국방 조달 전담 기구 출범...잠수함·조기2025.12.07 08:36
미국의 에너지 저장 산업이 2025년 말까지 전력망에 35기가와트(GW)의 배터리를 배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지 약 8년 만에 이를 완벽히 초과 달성하며 미국 전력망의 핵심 공급원으로 성장했다고 6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캐너리 미디어(Canary Media) 보도에 따르면, 3분기에만 4.7GW의 배터리가 설치되어 총 배치 용량이 40GW 이상을 기록했다.에너지 저장은 이제 작은 주체에서 벗어나 미국 전력망에서 가장 큰 신규 전력 공급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에 따르면, 7월부터 9월까지 새로 배치된 저장 용량은 전력망에 신규 배치된 재생에너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며, 올해 재생에너지는 모든 신규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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