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8 06:00
이란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이 겹치면서 세계 주요 해상 물류 통로의 운송비가 일제히 치솟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의 지정학적 위험에 파나마운하, 유럽 라인강의 수위 저하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쟁과 장기간의 가뭄으로 지난 한 달 동안 파나마운하·라인강·홍해·흑해 등 주요 운송로의 비용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가격정보업체 아거스를 인용해 17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동에서는 이란 전쟁으로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사실상 막히면서 충격이 다른 항로로 확산하고 있다. 전쟁 이전 전 세계 석유와 가스2026.08.18 05:00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해치백 아이오닉3의 영국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튀르키예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한 데 이어 판매까지 본격화하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가 거센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7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영국에서 아이오닉3 주문을 시작했다. 아이오닉3은 아이오닉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소형 전기차로 기본형 가격은 2만2245파운드(약 4270만원)부터다.아이오닉3은 어드밴스, 프리미엄, 얼티밋, N 라인 에보 등으로 구성되며 기본형과 롱레인지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다.42.2kWh 배터리를 탑재한 어드밴스 기본형은 2만2245파운드부터2026.08.18 03:00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Groq)의 기업가치가 엔비디아와의 대규모 기술 라이선스 거래 이후 35억달러(약 5조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투자 유치 당시 69억달러(약 9조8000억원)에 달했던 몸값의 절반 수준이다.블룸버그통신은 그록이 최근 6억5000만달러(약 9200억원)를 조달한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가 약 35억달러로 평가됐다고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그록은 지난 6월 디스럽티브와 인피니텀이 주도한 투자에서 6억5000만달러의 신규 성장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지만 당시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평가액은 그록이 지난해 9월 7억5000만달러(약 1조600억원)를 유치하면서 인정받은 69억달러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2026.08.18 03:00
세계 3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 가운데 하나인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한 샌디스크가 939억달러(약 132조9000억원)에 달하는 장기 고객 계약을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발 저장장치 수요의 강도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그러나 이 막대한 계약액이 웨스턴디지털의 실적으로 직접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플래시메모리 사업을 분리한 뒤 샌디스크는 낸드플래시, 웨스턴디지털은 HDD에 각각 집중하는 독립 기업이 됐기 때문이다.투자 전문매체 심플리월스트리트는 샌디스크가 최근 투자자의 날에서 939억달러 규모의 고객 계약을 공개한 것이 웨스턴디지털의 투자 논리에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17일(현지시각) 분석했다.◇샌2026.08.17 20:22
페라리의 첫 전기차 '페라리 루체'의 특별 모델이 경매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64억 원)에 판매됐다.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 행사가 열린 17일, RM 소더비스가 주관한 자선 경매에서 페라리 루체 특별 모델 '섀시(Chassis) 0'가 4000만 달러에 낙찰됐다. 특별 모델 '섀시 0'은 페라리의 주문 제작 디자인 프로그램 '테일러 메이드'를 통해 제작됐다. 페라리 루체의 시장 출고가 55만 유로(약 9억 원)으로 경매를 통해 출고가 대비 약 60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페라리 재단을 통해 미국 내외 지역의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자동차 업계에선 이와 같이 특정 차량이2026.08.17 16:38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이사가 LG전자 R&D(연구개발)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자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이사는 오는 18일, 서울 양재 소재 LG R&D 캠퍼스에 방문한다. 캠퍼스 내에 구축 중인 LG전자 데이터 팩토리를 참관하는 한편 LG전자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 파트너십을 논의할 전망이다.LG전자의 구광모 대표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 젠슨 황 대표와 접견하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보틱스·피지컬 AI 관련 협력을 집중 논의한 만큼 이번 매디슨 황 이사의 방한도 그 연장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파트너십의 구체2026.08.17 14:00
주성엔지니어링과 피에스케이(PSK)의 지난해 중국 매출이 나란히 40% 넘게 줄었다. 감소폭은 비슷했지만 배경은 달랐다. 주성은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공백 영향이 컸고, PSK는 중국 장비업체의 국산화로 주력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성의 중국 매출은 2024년 3464억원에서 지난해 1997억원으로 42.3%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84.6%에서 64.3%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4094억원에서 3107억원으로 24.1% 줄었다.PSK의 중국 매출도 1716억원에서 921억원으로 46.3% 감소했다. 중국 매출 비중은 43.1%에서 20.1%로 떨어졌다. 다만 전체 매출은 3981억원에서2026.08.17 14:00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가 드론이 전차·장갑차·함정 등 고가 무기체계를 위협하면서 대드론 대응이 주요 무기체계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방산업계도 변화한 전장 환경에 맞춰 개별 플랫폼의 자체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방호 체계를 재편하는 모습이다.1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드론 대응은 기지·항만 등 주요 시설을 방어하는 방식에서 전차·장갑차 등 이동하는 전투장비의 자체 방호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3년에는 공군기지와 해군항만 등을 대상으로 ‘중요지역 대드론 통합체계’ 전력화가 추진됐다면 최근에는 개별 전투장비에 대응 수단을 직접 결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K2 전차2026.08.17 13:08
롯데케미칼이 올해 2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내며 실적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원료가격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고부가 소재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이 4년 동안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는 데 얼마나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17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6864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735억원으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영업손실은 2022년 7584억원, 2023년 3332억원, 2024년 8948억원, 지난해 9436억2026.08.17 12:30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 최근 1년 사이 두 차례 회동을 가지며 차세대 원전 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혁명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양사의 관계가 단순한 지분 투자를 넘어 글로벌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상용화와 통합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맞춤형 SMR 전력망 짠다"17일 재계와 원전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2026.08.17 12:0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생산에 집중한 사이 중국 양쯔메모리(YMTC)가 범용 낸드플래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YMTC가 14%를 점유해 일본의 키옥시아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 톱 3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MTC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전분기 대비 5% 성장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267단 3D 낸드를 대량 생산하고 있는 YMTC는 자체 기술 '엑스태킹'(Xtacking) 아키텍처 기반 300단 이상 낸드도 개발하고2026.08.17 12:03
SK하이닉스에서 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동조합이 출범했다. 생산직에 사무직 직원까지 노조에 참여하면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는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둘러싼 협상이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은 지난 13일 당국으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고 공식 출범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2400여 명으로, 기존 기술·사무직 노조 가입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에는 한국노총 소속 이천·청주 전임직 노조와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 등 기존 세 노조가 활동해왔다. 이들 노조는 사측과 6차 본교섭까지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재 통2026.08.17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억제하는 정책을 펴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전기차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원료 공급망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폐지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해 전기차 수요에는 제동을 걸었지만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튬·흑연·배터리 소재 등의 미국 내 생산을 지원하면서 결과적으로 전기차 업체들이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더 큰 역설은 미국이 국방과 인공지능(AI)을 위해 독자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만들려 해도 이를 경제성 있는 규모로 유지하려면 세계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 산업이 필요하다는 점이다.미국 정치 전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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