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5 00:05
‘대권주자’로 알려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가상화폐를 샀다가 손해를 봤다고 털어놓았다는 보도다. “부처님 오신 날 딱 100만 원어치를 샀는데 나흘 만에 80만 원이 되고 20만 원이 날아갔다”는 것이다. 원 지사는 가상화폐에 투자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투자를 체험하고, 이를 공개해서 앞으로 정부에 대한 발언권을 갖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런데, 원 지사는 3년 전에도 가상화폐 얘기를 했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제주도를 ‘블록체인 특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기업의 활동을 보장하고 제주도를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키우겠다는 것이었다. ‘제주 코인’도 발행하겠다고 했었다. 그렇다2021.05.24 00:05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이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다.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인천, 수원, 용인, 오산, 평택이 경쟁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영남권에서는 부산과 대구, 창원, 경주, 의령, 진주 등이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호남권에서는 광주와 전북, 여수가 나서고 있다. 중부권에서는 대전, 세종, 충주, 청주 등등이다.지방자치단체마다 ‘합당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예를 들어, 수원은 삼성 본사와 이 회장 묘소다. 용인은 호암미술관과 반도체공장이다. 평택도 반도체공장이다. 의령은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생가가 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진주는 이 창업주가 다녔던 초등학교가 있는 곳이라고 했다.여수의 경우는 이 회장이2021.05.23 00:05
“조선 중기부터 말엽까지 쓰이던 상평통보의 준말이 ‘평’이었는데, ‘평’은 곧 돈을 의미했다. 개평은 도박판에서 나온 말로, 딴 돈 중에서 낱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낱 개(個)’를 써서 ‘개평’이라고 했다.”인터넷 사전은 ‘개평’을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말은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 법이라고 했다. 인터넷 사전은 “노름판에서 남이 딴 것을 거저 얻거나 또는 딴 사람이 잃은 사람에게 얼마간 나눠주는 돈을 일컫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노름판, 화투판에서 쓰는 ‘개평’이라는 말이 21세기에는 가상화폐시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3년 전 가상화폐가 된서리 맞았을 때 ‘개평’ 이야기가 있었는데 또 나오고2021.05.21 01:10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 지도자의 6가지 자질론’을 내놓은 적 있었다. ‘정치 지도자, 결단과 투신이 중요하다’는 글을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14년 전인 2007년 5월이었다.노 전 대통령은 이 글에서 “요즈음 지도자가 되겠다고 하는 분들의 행보를 보면 어쩐지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라며 “정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① 주위를 기웃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투신해야 한다. 나섰다가 안 되면 망신스러울 것 같으니 한 발만 슬쩍 걸쳐놓고 이 눈치 저 눈치 살피다가 될 성싶으면 나서고 아닐 성싶으면 발을 빼겠다는 자세로는 결코 될 수 없다.② 저울과 계산기는 미련 없이 버려야 한2021.05.20 14:25
정부가 또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 분배구조가 개선되었다는 자찬이다. 통계청이 20일 내놓은 ‘2021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1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9% 증가했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971만4000원으로 2.8% 줄어들었다고 했다. 1분위 가구의 소득이 10% 가까이 늘어난 반면, 5분위 가구의 소득은 3%쯤 줄었으니 빈부격차가 그만큼 축소되었고, 분배구조는 개선된 셈이다. 그러나 ‘1분위’ 가구가 일을 많이 해서 소득을 늘린 게 아니었다. ‘근로소득’은 17만1000원으로 오히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1.2% 증가했지2021.05.20 05:28
카드빚을 얻는 서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회사의 작년 말 현재 카드론 규모는 32조460억 원으로 전년 말의 29조1070억 원보다 10.1%나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로, 증가율이 10%를 넘은 것도 4년 만이라고 했다. 특히 20대의 카드론 증가율이 18.5%에 달했고, 60대 이상도 16.6%나 되었다. 소득 수준이 낮아 다른 연령대보다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카드빚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카드론뿐 아니다. 서민들은 예금과 적금도 해약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개 시중은행에서 중도2021.05.20 00:00
미국 연준 FOMC 의사록의 인플레 진단과 머스크 가상화폐 발언 그리고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미국 뉴욕증시에 변수가 되고 있다. 의사록 내용은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달러환율,국제유가 비트코인,도지코인 등의 시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일 뉴욕증시에 다르면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발표했다. 연준은 이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카드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의사록 발표와 별도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기 전까지는 매우 강한 완화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리처드 클라2021.05.19 04:30
LG전자가 7월 단말기 사업 철수를 앞두고 MC사업본부 3400여 명의 개발자는 모바일 개발에서 손을 떼고 다른 직종에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서동명 LG전자 MC경영관리담당은 지난 4월 29일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이동 희망을 우선한다는 원칙과 그룹 미래가치 확보를 목표로 고용 유지가 되도록 재배치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배치는 6월 말경 마무리를 예상하고 있다.앞서 LG전자는 4월 5일 단말기 사업 종료를 알리면서 MC사업본부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하며 해당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와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와2021.05.18 00:05
3년 전인 2018년 5월,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3억8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190억 원을 투자해서 엔진헤드 제조설비 등을 증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다.이 공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 생산을 시작했는데, 2700명의 근로자와 500명의 파트타임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앨라배마 최대의 제조업 기지라고 했다.이 증설에 따른 추가 고용창출은 ‘약 50명’이라고 보도되었다. 아주 ‘조금’ 늘어나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은 “중요한 투자를 결정한 것을 매우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환영하고 있었다.공교롭게도,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 소식이 보도된 그날, 국내에서는 대기업을 압박하는 소식이 줄을 이었다.▲김상2021.05.17 04:40
암호화폐 시장에 세대 교체 조짐이 일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고 카르다노가 새로 뜨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이 소위 ‘일론 머스크의 배신’ 쇼크로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코인으로 알려진 카르다노가 이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카르다노의 상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의 암호화폐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카르다노(Cardano)는 카르다노 재단·IOHK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블록체인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이 프로젝트에 의한 분산 응용 프로그램(DApps)과 스마트 계약을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의 명칭이 바로 마르다노이2021.05.17 00:05
1년 전인 작년 5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방탄소년단(BTS), 기생충에 이어 한국 야구”라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우리 ‘프로야구’를 집중 조명하고 있었다.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 신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인이 한국 상품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삼성 휴대폰과 현대 자동차 정도였지만 더 이상 아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을 강타했고, 아이돌 그룹 BTS가 널리 인기를 얻었다. 올해 2월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고 했다.신문은 여기에 우리나라의 프로야구를 보태고 있었다. “이제 또 다른 한국 문화 수출품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청중을2021.05.16 00:02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공공의 적’이 되고 있다.말 한마디를 꺼낼 때마다 가상화폐 가격이 널뛰기를 하고, 그 바람에 투자자들이 ‘상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을 “잠재적으로 유망하다”⟶ “도지코인은 사기다”⟶ “스페이스X 우주여행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며 말을 꺼냈다가 뒤집었다가 또 꺼내고 있다. 그럴 때마다 도지코인 가격은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 바람에 투자자들은 헷갈리고 번번이 ‘상투’를 잡고 있다.머스크는 ‘도지코인의 아버지’라는 뜻인 ‘도지파더’라고 트위터에 올리기도 하고, 도지코인을 ‘모2021.05.14 10:59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이 강행된 30번째, 31번째다.문 대통령은 앞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능력을 함께 저울질해 후보자를 지명하는 것인데, 지금 우리의 인사청문회는 능력은 제쳐두고 흠결만 따지고 있다”며 “무안 주기 식 청문회로는 좋은 인재를 발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의 일부 반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문재인 정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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