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1 17:49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대왕고래’ 좌초 위기를 딛고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석유공사가 실시한 2차 탐사 시추 입찰에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을 비롯해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석유공사는 지난 3월부터 울릉분지 내 4개 해저광구(8NE, 8/6-1W, 6-1E, 6-1S·총 2만㎢ 규모)에 대해 투자자를 모집했고, 최근 마감된 입찰에 복수의 해외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심해 일산량 하루 10만 배럴 이상의 개발 실적을 보유하거나 최근 3년 이내 석유공사와 협력한 경험이 있는 업체로, 지분 최대 49%까지 투자할 수 있다.국내 기업은 응찰하지 않았으며, BP는 입찰 기2025.09.21 11:52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해상풍력특별법(해풍법)을 두고 어업인 중심의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이해관계자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기에 인허가 기간 명확화 등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아온 무분별한 주민 반대와 줄이고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풍력산업협회(풍력협회)는 19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해풍법 시행령 업계 의견수렴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공유했다. 협회는 2026년 3월 26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해풍법의 하위법령 제정 논의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해당 법안은 해상풍력2025.09.21 10:50
한국 정부가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산업부 예산안에 '한-미 조선해양산업 기술협력센터' 사업 예산이 66억4400만원 반영됐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에서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중 1500억달러는 미국의 조선업 부흥을 위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에 배정됐다. 정부는 지난 1월 한미 간 조선 협력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조선 협력 패키지 마련에 집중해 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한2025.09.21 10:34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산업기술 유출 범죄의 주요 피해자로 떠오르면서, 정부의 기술보안 대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협력업체들이 조직적 기술유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종민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확인된 해외 산업기술 유출 110건 중 64건(58%)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핵심기술 유출 피해도 중소기업이 12건(36%)으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2024년에는 대기업의 피해는 없었지만 중소기업에서만 4건이 발생해 우려를 키웠다. 피해가 가장 큰 분야2025.09.21 10:33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 최초로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해 자유롭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을 출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더 무빙스타일'은 분리형 스크린과 스크린 뒷 부분에 손잡이 형태의 '일체형 킥스탠드'가 결합돼 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더 무빙스타일'은 최대 3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선 없이도 편리하게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전용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와도 탈부착이 가능해 일반 이동식 스크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롤러블 플로어 스탠드'를 사용 시 △상하 기울기 조절 △좌우 각도 조절 △상하 높낮이 조절 △피벗 조절(가로∙2025.09.21 10:33
LG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 금융 AI 에이전트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한국 AI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수익 창출 본격화에 나섰다.LG AI연구원과 LSEG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EXAONE-BI)' 상용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LSEG 주요 경영진과 이홍락·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원장 등이 참석했다.'엑사원-BI'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미래 예측, 보고서 작성까지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특화 에이전트다. LG AI연구원은 이를2025.09.21 09:34
국내 신차 등록 대수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수입차 업체의 잇따른 신모델 출시로 전기차 수요를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에서 등록된 신차는 총 12만6787대로 이중 전기차는 2만3269대였다. 전체 신차 등록 대수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8.4%다. 국내에서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2020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다. 지난 2020년 2.4%에 불과했던 전기차 등록 비중은 2022년 9.8%로 크게 올라갔다. 이른바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으로 지난해까지 9%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에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매월 10%의 등록 비중을2025.09.21 06:00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에 27억 달러(약 3조77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단속 여파로 외국 기업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장 지연을 넘어 미국 전기차 산업 전환과 외국인 투자 환경 전반에 불확실성을 드러냈다며 더버지가 20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대규모 단속과 인권 논란ICE는 지난 4일 조지아 엘라벨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을 급습해 한국 국적을 포함한 475명을 구금했다. 합법적인 비자를 가진 인력까지 수갑과 쇠사슬에 묶여 체포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한국2025.09.20 20:50
테슬라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허가받았다.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 교통국(ADOT)은 “테슬라가 제출한 자율주행 차량 시험운행 신청서를 승인했다”며 “피닉스 광역권에서 안전요원을 동승한 상태로 시험 운행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날 밝혔다.테슬라는 지난 6월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소규모 시험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테슬라는 당시 약 12대 차량을 투입해 제한된 지역에서 안전요원이 앞좌석에 동승한 상태로 운행했으며 일부 제한된 승객만 탑승할 수 있었다. 이번 애리조나 시험은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둔 본격적인 확대 단계로 평가된다.일론2025.09.19 18:47
HD현대중공업이 2025년 임금 교섭을 타결했다. 지난 5월 20일 상견례 이후 122일 만이다.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은 19일 임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6668명) 찬반투표 결과, 참여 조합원 6206명 중 59.56%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통과된 잠정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원과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등을 담았다.또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이로써 노사는 5월 20일 상견례 이후 122일 만에 올해 교섭을 매듭지었다.앞서 노사는 지난 7월 18일 첫 번째 잠정 합의2025.09.19 15:49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자원순환과 생태계 보호를 강조하는 다양한 체험과 협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19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세퍼레이츠’에서 '컬러풀 라이프 - RE:Color' 전시회를 개최한다.사회적 기업 7곳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흙과 회복’을 주제로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현대차의 친환경 신소재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자원순환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회수·재활용·재사용하여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개념이다.현대차는 우선 △헌옷과 폐플라스틱, 폐비닐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2025.09.19 14:15
SK케미칼은 이사회를 열고 총 2200억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교환사채는 SK케미칼이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보통주를 교환 대상으로 한다.이번 교환사채 발행은 채무 상환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EB는 발행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의 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한다. 발행되는 교환사채의 표면과 만기 이자율은 0%로, 별도의 이자 지급은 없으며 2030년 10월 20일 만기일에 원금 100%를 일시 상환하게 된다. 또 사채권자는 발행 3년이 경과하는 2028년 10월 20일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2025.09.19 13:42
기아가 사회공헌 플랫폼 ‘초록여행’을 통해 친환경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신규 도입하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나선다.기아는 19일 전국 권역별 초록여행 거점에 PV5 전기차를 배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초록여행은 장애인과 교통약자에게 무상 차량 대여와 여행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신규 차량 도입은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려는 조치다.기아는 이번에 도입된 PV5가 넓은 실내 공간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갖춘 만큼 교통약자와 보호자의 이동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과 승하차 편의성을 강화한 맞춤형 개조를1
비트코인 "AI버블 붕괴 레버리지 청산 2차 발작"
2
암호화폐 트레저리 DAT 끝내 "무더기 연쇄 파산" CCN뉴스
3
뉴욕증시 엔비디아 "돌연 급락" 팔란티어 피터틸 "보유주식 모두 처분"... CNBC 긴급 보도
4
스트래티지 MSTR "비트코인 5만개 한꺼번에 매도"... 뉴욕증시 BI 보도
5
양자 컴퓨팅 선두주자 아이온큐 10년 폭발적 성장 예고
6
XRPL 재단, XRP ETF 성공에도 가격 급락 이유 밝혔다
7
프랭클린 템플턴 XRP ETF 18일 출시 확정...새 유동성 국면 예고
8
"XRP, 비트코인·이더리움과 비교 불가...글로벌 송금 혁명 핵심 자산"
9
XRP, 파국적 기로에 서다...2.16달러 지지선 '반등 vs 붕괴' 운명의 갈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