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18:20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 시각)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9000억 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원하는 반도체 보조금은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85억 달러·11조8000억 원)과 대만 기업인 TSMC(66억 달러·9조1000억 원)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전자의 텍사스 첨단 반도체 공장 투자를 위해 반도체법에 의거,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같은 보조금 지급에 따라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 원)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2024.04.15 18:02
삼성전자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엑스트라 와이드 바텀 마운트 냉동고' 신제품을 유럽에 출시한다고 알바와바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초로 EU 에너지 'A등급'을 획득한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다. 고효율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였다. 또 와이파이(Wi-Fi)를 통한 에너지 절약 기능도 제공하며, 넓은 저장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엑스트라 와이드 바텀 마운트 냉장고는 삼성만의 독자적인 솔루션과 첨단 기술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소비를 55.9%까지 줄였다. 특히 새로운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EU 에너지 표준에 따른 A 등급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2024.04.15 18:01
삼성전자의 2024년형 QD-OLED TV 신제품 'S95D'가 영국과 미국 주요 테크 미디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뛰어난 화질과 성능, 디자인까지 완벽하게 갖춘 'S95D'는 해외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보통신(IT) 전문매체 'T3'는 'S95D'에 5점 만점과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여하며 "OLED 성능에서 비약적인 도약을 이뤄낸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T3는 특히 2세대 AI 4K 프로세서가 구현하는 뛰어난 명암비와 향상된 색상 표현, 인공적인 느낌이 없는 자연스러운 영상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타이젠 기반 스마트 플랫폼의 다양한 기능과 게임 장르에 맞는 설정이 가능한 AI 오토 게임2024.04.15 17:59
롯데렌탈은 베트남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베트남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베트남의 주요 3개 도시를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공항과 숙소 간 이동을 운전기사가 포함된 렌터카로 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왕복과 편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여행의 경우 현지에 밤늦게 도착하는 항공편이 많아, 공항 도착 후 택시를 이용해 숙소까지 이동하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했던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롯데렌탈은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베트남 지사가 있는 하노이, 호찌민, 다낭에서 운행된다. 고객들은 롯데렌터카 홈페이2024.04.15 17:58
삼성전자는 다음 달부터 구형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 S22 시리즈에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에 출시된 갤럭시 스마트폰에 '갤럭시 AI'를 탑재한 후, 갤럭시 S23 및 갤럭시 Z폴드·플립5 시리즈에 이어 이전 모델까지 AI 기능을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갤럭시 S21와 갤럭시 Z폴드·플립3 시리즈에도 일부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 초에 '갤럭시 S22', '갤럭시 Z폴드·플립4', '갤럭시 탭 S8' 시리즈에 갤럭시 AI 기능을 지원하는 '원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모델들은 갤럭시 S23 FE와 동일한 수준의 AI 기2024.04.15 17:57
롯데케미칼(LC Corp)이 말레이시아 현지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LC TITAN)의 지분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료 가격 변동성과 수요 둔화로 인해 7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LC TITAN은 석유화학 업계 전반의 공급 과잉과 제품 스프레드 악화라는 역경 속에서 구매자를 찾기가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다. 15일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thestar)'에 따르면, 현지 증권사 TA 시큐리티스의 옹 체 헌 애널리스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LC TITAN의 구매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 산업이 여전히 공급 과잉과 제품 스프레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금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투2024.04.15 17:50
반도체 업체들은 중동 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당장 영향이 없을지라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반도체 업황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글로벌이코노믹이 15일 중동전쟁에 대한 반도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사태가 확대될 경우 반도체 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전쟁이 확산되고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이어질수 있다”면서 “결국 전체 수요가 감소해 반도체 산업도 다시 불황으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의 이 같은 지적2024.04.15 17:50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양국 간 전쟁 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것이 공급망에 미칠 영향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스라엘이 공격 대부분을 방어하면서 아직 별다른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업계 회복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란이 공습한 이스라엘에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팹이 있다는 것도 불안 요소다. <관련 기사 2·3면> 1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의 관심은 이스라엘 남부 키르얏갓에 위치한 인텔의 CPU 생산시설인 '팹28'로 쏠리고 있다. 팹28은 첨단 CPU를 생산하는 시설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2024.04.15 17:50
글로벌 정세 불안이 심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글로벌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 대만 지진과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충돌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고객사가 많은 미국에 생산기지를 건설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더욱이 미국도 보조금을 지원하며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어 이 같은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는 삼성전자의 고객사들이 포진해 있고, 예비고객들 역시 다양해 주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물류·관세 비용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즉각적인 현장 지원과 관리 서비스를 위해 미국 내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4.04.15 17:32
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SW) 협력사들과 개발 중인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의 시험 운행이 인천에서 실시된다.현대모비스는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60㎞ 구간을 운행한다.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는 20여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자율주행 레벨 4단계는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해 운전하고,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2024.04.15 17:1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디자인 철학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앞세워 유럽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6일(현지시각)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 참가한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전 세계 2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올해는 격년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를 통해 주방 관련 트렌드와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 964㎡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싱스와 인공지능(AI)홈으로 연결되는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인다. '캄 온보딩'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2024.04.15 17:10
지난해 우리나라 이차전지 수출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배터리 업체들의 해외생산이 확대된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5일 발간한 '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액은 98억3000만달러(약 13조6000억원)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34.7%, 폴란드가 42.6%, 베트남이 38.9% 줄어들며 전체 수출 감소를 견인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는 "이차전지 수출 단가는 최근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2024.04.15 17:09
BMW그룹이 국내 업체 부품의 사용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선순환 경제 체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BMW그룹은 2023년 한 해에만 45억유로, 한화로 6조5350억원어치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BMW그룹코리아의 지난해 전체 매출인 6조1066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2022년의 총 구매 비용에 비해 무려 25% 증가한 금액이다.그동안 BMW그룹이 한국 협력업체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0년 약 7119억원이던 구매액은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6조원을 훌쩍 넘어섰다.2010년부터 2023년까지 BMW그룹이 국내 협력업체로부1
파월 " CPI 인플레 곧 진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비둘기파 발언" 환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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