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17:04
항공업계가 고환율과 고유가 기조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환율과 유가에 따라 실적이 민감하게 반응해서다. 이에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웃음 지었던 항공업계의 얼굴에 그늘이 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란의 분쟁이 격화되고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 의지를 내비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 강세로 국내 항공업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사들이 달러를 통해 유류비와 항공기 리스비 등의 주요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2024.04.17 17:04
국제유가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하며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외화 부채 상환과 원자재 구매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기업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400.24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이후 17개월 만이다. 앞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발 고금리 충격 등 세 차례뿐이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약하다"며 "국내 자산에 대한 안정성이 흔2024.04.17 16:41
"생활가전(DA)사업부가 아직 1등을 못 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연결 경험을 주면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이다. 하반기부터는 가전 사업이 웃을 것으로 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한 부회장은 AI와 초연결성을 강조하면서 생활가전 사업분야에서 삼성전자의 흥행을 자신했다. 한 부회장은 가전분야 흥행의 밑바탕으로 삼성전자만의 초연결성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처럼 이렇게 많은 제품들을 만드는 곳이 없는데 그만큼 연결성에서 강점이 있다”면서 “LG전자조차도 스마트폰을 접었는데 연결을 잘하면2024.04.17 16:32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이 수리 비용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애플은 부랴부랴 중고 부품으로도 수리를 할 수 있게 바꾸겠다고 밝혔지만 국내에도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소비자들도 크게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17일 글로벌이코노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출고가가 비슷한 삼성전자 제품과 애플 아이폰의 수리비는 최소 2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아이폰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출고가 115만5000원인 갤럭시 S24 일반형 모델의 전면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22만9000원이다. 반면 출고가가 124만3000원인 아이폰 15 128GB(기가바이트) 제품의 전면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2024.04.17 15:39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가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높은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17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6는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독일의 전기차 전문지로, 장거리 주행 테스트를 통해 전기차 성능에 대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한다.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000㎞를 실제 도로 상황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6의 △디자인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분석 결과, 아이오닉6는 △항속 거리(전비) △충전 속도 △주행 성능 △승차감 △품질 △편2024.04.17 14:31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16일(현지시각) 1분기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ASML의 CEO인 피터 웨닝크는 2024년을 회사의 "전환의 해"라고 밝혔다.ASML의 순매출은 52억9000만 유로(약 7조789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 53억9000만 유로(약 7조9351억 원)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순이익은 12억2000만 유로(약 2조2377억 원)로 시장 예상치 10억7000만 유로(약 1조5753억 원)을 크게 상회했다.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37.4% 감소했다.ASML 피터 웨닝크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전체에 대한 우리의 전망은 변함없으며, 업계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 회복에 따라 하2024.04.17 14:16
토요타자동차가 세계적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하이브리드차(HV)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와테현 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차 'LBX'는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소형 다목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주문량이 약 5개월 만에 판매 계획을 초과한 약 2만2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가격의 '입문자용'으로 새로운 팬을 확보해 왕성한 HV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토요타 자회사인 토요타 자동차 동일본 이와테 공장(이와테현 가나카사키초)에서 17일 관련 행사가 열렸다.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LBX는 운동화 같은 차를 목표로 했다"고 강조했다. 렉서스2024.04.17 13:38
인도 철강부는 철강 수입제품의 선적에 대한 보고요건을 강화했다. 이 조치는 수입업체들의 출하내역을 잘못 신고하거나 과소 신고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9년 출범한 철강수입관리시스템(SIMS)에 따르면 수입업자는 수입되는 철강제품의 선적물을 사전에 등록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에 포털 개편을 완료하고 수입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산업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대담에서 "수입물량의 실물이나 전체 내역을 고의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수입품의 사정 신고조치를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 동안 인2024.04.17 13:37
값싼 중국산 철강이 중남미 시장에 범람하면서 산업과 연계된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위협하자 중남미 금속 노동자들은 수입 관세 인상 요구에 나섰다. 중남미 철강협회(Alacero)의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은 작년에 전년보다 44% 증가한 1000만 t의 중국산 철강을 수입했다. 20년 전에는 이 수치가 8만5000t에 불과했었다. AFP통신은 알레한드로 바그너 알라케로 집행위원의 말을 인용하여 "중국은 중남미에 너무 존재한다"며 "국가 간 무역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만 공정무역임에는 틀림없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철강 수입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이 지역의 최고 생산국이자 세계 9위인 칠레와 브라질 등의 철강공장 사장들과 근로자들은 수2024.04.17 13:35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는 볼티모어 키 다리가 붕괴되어 6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한 지 3주 만에 복구 작업 과정에서 1100t의 철 구조물을 물에서 제거하여 5월 말까지 전체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다. .무어는 1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노동자들이 자유의 여신상 무게의 5배에 달하는 1110t의 강철을 물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다리의 1B 구역은 300t의 무게를 지닌 다리의 주요 부분이다.지난달 26일 오전 다리를 덮친 화물선 달리호의 뱃머리에서는 컨테이너 40개가 제거됐다. 지금까지 다리와 화물선의 잔해물 통로를 뚫는 과정에서는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무어는 4월 말까지 35피트 깊이의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며 5월2024.04.17 13:31
폴란드의 코크스 석탄채굴회사인 야스트르제브스카 스폴카 웨글로바(JSW)는 KWK 버드릭과 KWK 피노위크 두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2024년 생산량이 약 85만t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산품 정보데이터 회사인 칼라니쉬의 데이터에 의하면 JSW는 최근 KWK 버드릭 광산 화재로 인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2024년 생산량이 약 40만t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2023년 12월 JSW는 KWK 피노위크 광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예상 생산 피해는 올해 45만t으로 추정된다. 이전에는 생산량 감소가 연간 35만t으로 추정되었다.JSW는 2024년 1분기에 313만t의 코크스 석탄을 생산하여 2023년 동기대비 10%2024.04.17 13:29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PJSC)는 올 1분기 철강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7만8000t으로 집계했다. PJSC는 글로벌 철강업체인 아르셀로미탈의 자회사이다. 이 기간 동안 압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94.1% 증가한 26만2000t, 양철은 49.8% 증가한 40만3000t, 철광석 농축액은 49.8% 증가한 17만7000t, 고로 코크스는 60.1% 증가한 24만5000t이었다.전 분기대비 철강 생산은 11.2%, 양철 생산은 2.8%, 압연제품 생산은 13.9%, 농축액 생산은 38.3%, 코크스 생산은 16.1% 증가했다.3월 철광석 농축액은 65만1,000t으로 전월대비 13.8%, 전년 동월대비 52.4% 증가했다. 철강 생산량은 12만4,000t으노 전2024.04.17 13:28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 글로벌 공조전문기업인 KB오토텍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기차용 플랫폼에 냉난방공조시스템 공급 가능성을 높였다.KB오토텍은 지난달 7일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소재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소dptj ‘테크 데이(Tech Day)’를 개최하고 공조시스템 관련 기술제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초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차세대 신규개발 차량에 적용할 공조시스템에 대한 제안 요청을 받은 KB오토텍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조시스템 관련 임직원을 모아 팀을 조직해 준비했다.이날 ‘테크 데이’에는 KB오토텍 연구소가 설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용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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