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0 15:08
1분은 60초다. 1시간은 3600초다. 하루 24시간은 8만6400초다. 그런데,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이 ‘초침’의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환자가 1초에 1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8만994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신규 발생했다고 자체 집계했다. 이는 하루 24시간 8만6400초보다 많은 숫자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종전 최다 기록은 24일의 8만3734명이었다.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자체 집계에서 하루 신규 환자가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NYT의 집계는 8만6600명이었다. NYT는 그러면서 “매 초마다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0.10.30 05:11
보도에 따르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NS에 “한 푼 줍쇼”라는 글을 올리고 있었다. “통장이 텅 비어 있으니 마음마저 쓸쓸하다”며 ‘후원금’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후원 계좌 번호와 함께 ‘깨끗한 후원이 깨끗한 정치를 만듭니다’는 문구도 함께 올렸다고 했다. 정 의원에 앞서 같은 당 김용민 의원도 “김용민 의원입니다. 염치불구하고 후원 부탁드립니다”는 글을 올렸다고 했다. “군자금이 부족해 저랑 의원실 보좌진들이 굶고 있다. 매일 김밥이 지겹다”며 “염치없지만 후원금 팍팍 부탁드린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판은 국민에게 외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후원금 요청에2020.10.28 09:29
부동산 보유에 매기는 세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27일 모든 부동산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30년까지 90%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시가 현실화율이란 공시가를 시세로 나누어 100을 곱한 것이다. 시세의 90%를 과세 표준으로 잡겠다는 말이다. 지금은 공시가 현실화율이 60%내외이다. 이를 90% 올리면 과표가 올라가 결과적으로 세금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는 집권권 초부터 추진돼 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공시가 현실화의 명분과 논리 구축을 위해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했다. 그 연구결과가 어제 발표됐다. 국토연구원은 27일 서울 양재동 한2020.10.28 05:02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걱정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탓이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의 존 애드먼즈 교수는 “이대로라면 친구와 가족들과 축하하는 크리스마스는 극도로 희망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정상적인 성탄절을 보낼 유일한 방법은 지금 당장 철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우리의 겨울이 어떻게 될지, 우리의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될지가 앞으로 며칠, 그리고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를 잡아서 ‘메리 크리스마스’를 맞아야 할2020.10.28 02:20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칙칙한 뉴스와 독감백신 접종 후 알 수 없는 연이은 사망 사고, 근무 과중에 따른 어느 집안 아빠인 젊은 택배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2020년 시월의 풍경이 을씨년스럽다. 예년 요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왔을 울긋불긋 단풍 인파의 재잘거림과 한 해 농사 수확을 자랑할 호탕한 농군의 웃음소리, 프로야구 최고 챔피언을 향한 시끌벅적 응원도 사라졌다. 인근 야산과 주변 가로수의 화려한 옷맵시를 감상할 여유가 없는 시월의 끝자락이다. 올 사회현상 중 대표적 변화가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 즉 언택트(Untact) 마케팅이다. 코로나 사태로 소비자들은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문화가 확산됐고, 온라인 쇼핑으로2020.10.26 09:26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가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이를 줄여 흔히 " 공산당 19기 5중 전회"라고 표현한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 독재국가이다. 공산당이 최고의 권력기관으로 다른 모든 조직을 이끌어 간다. 그 공산당의 핵심 권력기관이 바로 중앙위원회이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총서기를 맡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모두 9000여 만명의 당원을 거느리고 있다.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함께 모여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공산당은 5년마다 전국 대표대회를 열어 중앙위원회 위원을 뽑는다. 여기서 선출된 중앙위원 들이 공산당의 권한을 위임받아 통치하는 구조이다. 현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2020.10.26 05:09
정부와 여당이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이 폭등한 것을 ‘저금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저금리 탓’이다. 지난주 국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과 김현미 장관은 정부의 정책 실패 탓으로 부동산시장이 불안해졌다는 야당의 공세를 ‘저금리’ 때문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김 장관은 “부동산 종합대책 중에서 9·13 대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9·13 대책 이후 작년 초까지 시장이 안정됐으나 이후 금리가 인하되면서 시장이 상승 전환된 측면이 있다”고 밝히고 있었다. 이 같은 주장과 관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저금리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수급 상황, 공급 물량, 매매가2020.10.25 10:35
지금 삼성전자의 TV는 세계 ‘1등’이다. 세계 시장에서 맨 앞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만 해도 그렇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TV는 ‘찬밥’이었다. 이건희 회장이 삼성그룹 회장이었던 1993년 미국 출장을 갔을 때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LA의 백화점과 상가 전자 매장을 둘러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매장의 진열대를 아무리 살펴봐도 ‘삼성 제품’은 눈에 띄지 않은 것이다. 어떤 점포에서는 더욱 기가 막힌 일을 당했다. “삼성TV는 없느냐”고 물었더니, 점원이 매장 여기저기를 뒤지더니 한참 뒤에 한구석에 처박혀 있던 ‘물건 하나’를 꺼내고 있었다. 포장도 뜯기지 않은 채 먼지가 수북한 ‘삼성 텔레비전’이었다. 점원은 먼지를2020.10.24 06:00
몇 해 전, 우연히 들은 ‘푸념’이다. 어떤 사람이 대형 마트에서 닭고기를 사려고 안내원에게 물었다. “저쪽으로 가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생닭’을 팔고 있었다. ‘닭튀김’이 아니었다. 몇 군데를 기웃거리다가 다시 안내원에게 물었다. “치킨은 위층에서 판다”는 대답이었다. 이 사람은 좀 헷갈려서 툴툴거렸다고 했다. 실제로, 우리는 언제부터인지 닭고기를 거의 먹지 않고 있다. 치킨을 먹고 있다. 온 나라에 치킨집이다. 해마다 수억 마리다. 얼마 전 농촌진흥청이 20∼69세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이 16㎏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닭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2020.10.21 15:59
한국은행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을 주도한 이토히로 부미의 정초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정초석은 이미 널리 알려진 명물이었다. 이 돌이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작성되었음이 이번에 공식 확인된 것이다. 해방 건국이 된지 70년이 훌쩍 넘도록 대한민국 중앙은행의 한복판에 한반도 식민지 건설의 장본인인 이토 히로부미의 정초석이 중앙은행 초석의 명물로 추앙받아왔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이유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안중근 의사가 알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다. 문화재청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즉 사적 제280호의 정초석(머릿돌) '定礎(정초)' 글씨가 이토 히로부미가2020.10.21 10:25
중국은 미국과 함께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의 국가다. 불과 몇십 년 만에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며 부를 축적했고, 정부의 지원 아래 알리바바, 텐센트, SMIC, 틱톡, 화웨이, 바이두 등의 글로벌 기업을 배출했다. 그러나 압축 성장을 한 탓인지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의식은 세계 열강의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K팝의 주역인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후 “6‧25전쟁 때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시련을 겪었다”는 소감을 밝히자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발끈했다. 일부 중국 네티즌이 BTS의 수상소감에 불만을 표시할 순 있겠2020.10.20 15:37
요즈음 중국에서는 항미원조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항미원조를 중국어 원어로 옮기면 抗美援朝가 된다. 여기서 항미(抗美)는 미국에 대항한다는 뜻이다. 원조(援朝)란 조선을 돕는다는 의미이다. 1950년에 발발했던 이른 바 한국전쟁 당시 북 조선을 도와 한반도에 진격한 미국 제국주의 군대를 격퇴했음을 강조하는 중국식 조어이다. 중국에서는 임진왜란을 '만력조선지역' 또는 항왜원조전쟁(抗倭援朝战争)이라고고 부른다. 이는 왜적에 대항해 명나라가 조선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의미이다. 이 항왜원조전쟁(抗倭援朝战争)에서 '항왜'를 '항미'로 바꾼 것이 바로 항미원조전쟁 이다. 중국인들 시각에는 임진왜란과 6.25 전쟁가 사실상 같2020.10.19 15:42
미국 대선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3일이 되면 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결정된다. 세계 최대 강국 미국의 지도자는 지구촌의 운명을 죄우할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게 된다. 동서 냉전의 틀에서 완전이 벗어나지 못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더 큰 변수이다. 무역의존도가 큰 만큼 미국의 세 대통령이 전개할 무역정책도 우리에게는 큰 관심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종합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전국 단위로 51.2%로 트럼프 대통령의 42.3%를 8.9%포인트 따돌렸다. 보통 일반 적인 국가에서 이 정도 격차가 벌어지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전국 단위에서 전 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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