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0 05:50
중국이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반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새로운 글로벌 상업 질서"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S&P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이후 중국의 대(對)남반구 수출이 2015년 이래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 5년간 중국의 남반구 수출은 65%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5년간의 성장 속도보다 3배나 빠른 것이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미국과 서유럽으로의 수출은 각각 28%와 58% 증가에 그쳤다. S&P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관세로 인한 높은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기 둔화는 중국 기업들2025.08.20 05:48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해 세계 최대 LNG 생산·수출 기업 가운데 하나인 카타르 국영 카타르에너지에 인도를 마쳤다고 마린 인사이트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도는 카타르의 대규모 LNG 공급망 확대 계획의 하나로, 한국 조선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8일 울산조선소에서 LNG 운반선 '알 주와이르(Al Zuwair)'호를 선주사인 카타르에너지에 공식 인도했다고 밝혔다.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46.40m이며, 약 17만 4000 입방미터(㎥)의 LNG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이 선박은 인도와 동시에 카타르에너지와 맺은 장기 운송2025.08.20 05:46
28년간 다져온 인도 현지화 전략을 발판 삼아 LG전자가 '기회의 땅' 선점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법인 상장(IPO)을 통해 대규모 실탄을 확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부상하는 인도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구상이다.1997년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LG전자는 생산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며 시장 강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잦은 정전에 대비한 제품이나 현지 수질에 맞춘 세탁기 등 철저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닛케이 아시아는 19일(현지시각) LG전자의 이러한 성공 경험이 과감한 투자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이런 노력으로 LG전자는 지난해 세탁2025.08.20 05: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부과하는 50% 관세를 대폭 확대해 자동차 부품, 유아용품, 오토바이, 건설 자재 등 400개 이상의 제품군에까지 적용하기로 했다.2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이 조치는 지난 18일부터 발효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주말 직전에 이같은 확대 품목 407개를 공개했으며 19일 미 연방관보에도 이를 게재했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사전 고지가 거의 없어 통관·물류 현장에서 상당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세 대상, 일상 소비재까지 확대이번 확대 조치로 소화기, 자동차 부품, 특수 화학제품, 플라스틱, 가구 부품 등 일상 소비재와 산업용 소재2025.08.20 05:35
중국의 연안 지방들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해양 경제를 둘러싼 국가 전략에 발맞추고 있다.디지털화된 거버넌스, 해양 에너지, 관광 분야의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들을 통해, 해양 경제가 중국의 GDP를 활성화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파운더 증권(Founder Securities)의 요약에 따르면, 중국이 해양 경제를 2035년 비전에 포함시킨 이후 상하이를 포함한 10개 성급 지역이 지난해부터 해양 중심의 경제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중국 남동부 푸젠성(福建省)은 다가오는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에서 해양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신흥 분야에 중점을2025.08.20 05:34
테슬라가 중국에서 최근 출시한 6인승 전기 SUV ‘모델Y L’은 단순한 신차 발표를 넘어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가족형 SUV 수요 확대와 자율주행차 사업 확대 전략이 맞물리면서 관련 업계가 모델Y L의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고 테슬라라티 등 외신이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소비자 겨냥한 맞춤 전략모델Y L의 중국 내 판매가격은 33만9000위안(약 6563만 원)으로 기존 5인승 롱레인지 모델보다 약 2만5500위안(약 493만 원) 높다. 가격 차이는 크지 않지만 휠베이스와 차체 크기를 늘려 3열까지 성인이 탈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가족 단위 소비2025.08.20 05: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3자 정상회담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은 수년째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다음 단계 협상을 위해 부다페스트를 유력 개최지로 검토 중이며 미국 연방경호국도 이미 헝가리 현지에서 정상회담 준비에 나섰다. 헝가리를 이끄는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푸틴 대통령은 당초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여는 방안을 선호한 반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2025.08.20 05:13
"투자자들이 AI 에 과도하게 흥분"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AI(인공지능)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과열돼 있다며 'AI 거품'을 경고하면서 뉴욕증시가 크게 밀리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다. 기술주 위주로 투매가 나오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1% 이상 밀렸다.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이 나오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포인트(0.02%) 오른 44,92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투자가 과열됐다고 인정한 데 이어 중국이 데이터센터에 자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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