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13:55
국제 금 가격이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수에 힘입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이 트로이온스(약 31.1g)당 2331.70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장 초반 한때는 2372.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금 선물은 최근 13거래일 가운데 11차례 상승 마감하면서 13% 이상 올랐다. 최근 계속되는 금값 상승은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으며, 다른 국가들도 금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2024.04.09 13:51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엔화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9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BofA 시큐리티스와 미국 미즈호증권을 주관사로 지목하며 엔화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 상황을 살펴 조만간 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 발행이 이루어진다면 버크셔 해서웨이가 2023년 11월 이후 8번째로 엔화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특히 2023년 11월에는 만기가 다른 5건의 채권을 발행하며 총 1220억 엔(약 1조884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19년부터 매년 엔화 채권을 발행하여 조달한 자금을 일본 상사 주식 투자에 활용해 온 것으로2024.04.09 13:44
HSBC 홀딩스는 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최대 민간 금융 그룹인 그루포 피난시에로 갈리시아에 아르헨티나 사업을 5억5000만 달러(약 7452억 원)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아시아에 중점을 둔 HSBC는 자회사인 HSBC 라틴 아메리카 BV가 아르헨티나 사업부를 갈리시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HSBC는 "HSBC 아르헨티나는 대부분 국내 중심 비즈니스이며, 나머지 국제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제한적"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또한 아르헨티나 사업은 규모에 비해 그룹의 수익 변동성을 상당히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갈리시아는 아르헨티나에서 다섯 번째로 큰 은행이다.HSBC는 2024 회계연도 1분기에 매각으2024.04.09 12:1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주가가 상장 대비 36%폭락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식 시가총액이 약 28억 달러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상장일인 3월 26일 종가 대비 36% 하락한 수치다. 투자자들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AWC)과의 합병을 승인했던 3월 22일의 거래 수준도 밑돌았다. 트럼프가 설립한 트루스소셜을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는 DWAC와 합병한 뒤 상장 후 첫 며칠간 주가가 급등했다. 대부분 트럼프의 재선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하기 위한 개인 투자자들의 매입이 줄을 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주가를 급등시킨2024.04.09 11:34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모바일 운영체제 ‘훙멍(영어명 하모니)’의 저변이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모니OS는 안드로이드 앱과 호환되는 크로스 플랫폼 및 사물인터넷(IoT) 운영체제로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제재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파생 모바일 운영체제인 EMUI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물론 세계 최대 소프트웨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도 결국 실패한 일을 화웨이가 해낼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하모니OS 생태계, 최근 들어 대폭 확대2024.04.09 10:36
일본의 통화정책 격변기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우에다 총재가 지난해 4월9일 5년 임기를 시작했을 당시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대규모 자산 매입 및 수익률곡선제어(YCC) 프로그램 등 전 세계 중앙은행 중에서 보기 드문 경기부양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우에다 총재가 꾸준하고 절제된 방식을 통해 지난해 7월과 10월 YCC 프로그램의 변경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임기 1년 차를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17년 만에 첫 금리 인상을 단행해 마이너스 금리를 폐기하며 정책 정상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미쓰비시 UFJ 리서치 및 컨설팅의2024.04.09 09:55
미국의 노령인구가 5명 가운데 1명 꼴로 지난해 직장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Z세대를 비롯한 신세대 직장인에 대한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확인된 이례적인 흐름이어서 주목된다.나이 든 직장인들이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과 아울러 노령층의 살림살이가 그만큼 팍팍해진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일하는 65세 이상 노령층, 35년 전보다 배 가까이 급증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최근 펴낸 고용인구 관련 보고서에서 미국 고용인구의 평균 연령이 지난 2002년 40세에서 지난 2022년 41.8세로 증가한 것으로2024.04.09 09:50
웰스파고가 8일(현지시각)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연말 목표가를 상향 조정해다.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할 것이란 낙관이다.이날 S&P500 지수는 국채 수익률 상승 속에 1.95포인트(0.04%) 밀린 5202.39로 약보합 마감했다.뉴욕증시, 상승 여력 있다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웰스파고 주식전략 책임자 크리스토퍼 하비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S&P500 지수 올해 말 목표가를 4625에서 5535로 상향 조정했다.당초 전망치보다는 20% 가까이 끌어올린 것이지만 8일 마감가와 비교하면 앞으로 6.4%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뜻이다.하반기 주가 급등하비는 올 상반기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오르내림이 심각할 수2024.04.09 09:45
3개 회사로 분사한 제너럴일렉트릭(GE)의 모기업 격인 터빈 제작 업체 GE버노바 주가가 8일(현지시각) 6% 폭등했다.JP모건의 매수 추천이 주가 폭등 방아쇠로 작용했다.GE에서 지난 2일 마지막으로 떨어져 나간 항공기 엔진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는 소폭 상승했고, 지난해 일찌감치 분사한 의료장비 업체 GE 헬스케어는 1% 가까이 하락했다.혼란 딛고 안정세로JP모건 체이스 애널리스트 아크 스트라우스는 이날 GE버노바 추천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목표주가는 141달러를 재확인했다.GE버노바는 지난 2일 GE에어로스페이스와 분사를 완료한 뒤 지난 주말까지 1주일 가까이를 하락했다.2일 1.4%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5일까지 나흘2024.04.09 09:14
올해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부문의 안정과 외부 수요 개선에 힘입어 5.3% 성장할 것으로 아세안 플러스 3(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전망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과 한국·중국·일본의 3개국 포럼인 아세안 플러스 3의 AMRO는 7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 속에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기타 부문에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분석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공식 성장률 전망치인 약 5%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AMRO2024.04.09 09:14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AI를 선거에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위협분석센터(MTAC)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AI 기술을 활용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고 유권자 사이의 분열을 조장하려 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런 활동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인도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TAC 보고서는 중국이 AI 생성 밈, 영상, 인포그래픽을 사용해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미국 국내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2024.04.09 09:1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2300만 명이 수혜자가 될 수 있는 대학 학자금 빚 탕감안을 8일(현지 시간) 추가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줄곧 추진해온 대학 학자금 빚 탕감 정책이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와 법원의 판결로 제동이 걸렸으나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다시 새로운 탕감 계획을 추진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표적인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의 매디슨에서 행한 연설에서 “대학 졸업장이 여전히 중산층으로 가는 티켓이나 이 티켓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미국인, 특히 젊은이들이 대학 졸업장과 맞바꾼 지속 가능하지 않은 빚더미에 눌려 있다”고 강조했다.미 정부는 연간 12만 달러2024.04.09 08:23
테슬라 올 연말께 개장을 목표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짓고 있는 신개념 슈퍼차저가 골조와 벽체 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외장 및 배관·배선 공사에 최근 들어가는 등 신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테슬라라티가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테슬라라티는 미국의 테슬라 전문 유튜버 ‘247테슬라’가 전날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이 신개념 슈퍼차저는 식당과 드라이브인 영화관을 부대 시설로 갖춘 복합 전기차 충전시설로 LA 중심지에 속하는 웨스트할리우드에 위치한 부지에서 지난해 11월 신축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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