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08:2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회사이자 세계 최대 단문 소셜미디어인 X에 대해 브라질 국법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를 계속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브라질 연방검찰이 경고했다.이는 X의 브라질 내 서비스가 중단될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8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르헤 메시에스 브라질 연방검찰총장은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외국의 억만장자가 브라질의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브리질의 소셜미디어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상황, 브라질 사법부의 판결에 불복하는 행위를 계속 방치할 수는 없다”며 X에 향후 강력 대응할 계획임을 예고했다.메시에스 검찰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X가 공식2024.04.08 08:22
루마니아가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도입을 앞두고 현지서 야전 및 사격 시험을 실시한다.7일(현지시각) 온라인 군사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오는 5월 10일에 루마니아와 한국 양국의 군 고위 관계자와 정부 대표, 현대로템 등 관련 기업 인원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지에서 K2 전차의 야전 및 사격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앞서 루마니아는 지난해 7월 한국과의 국방 협력 회의에서 군 현대화를 위해 300대의 K2 전차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루마니아는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와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썬더 자주곡사포 도입을 통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기준을 충족하는 군사력 현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2024.04.08 08:06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블레저' 여행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블레저(Bleasure)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를 결합한 말로 출장 중 여가를 보내거나, 출장 전후 개인 휴가 일정을 덧붙여 여행을 즐기는 것을 뜻한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각) 한때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유목민처럼 떠돌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가 이용했던 블레저가 일반인 사이에서 널리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애널리틱스는 블레저 여행 시장 규모가 2022년에 3153억 달러였으나 2032년까지 7314억 달러(약 989조58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은2024.04.08 07:59
일본 도쿄23구를 중심으로 하는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를 육아하는 가정이 점점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요미우리는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023 일본경제보고서(미니백서)를 인용, 도쿄 주택가격 상승으로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니백서는 도쿄도에서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3개 현으로 유출된 인구를 세대별로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도쿄 25~44세 인구는 2021년에 2만5000명, 2022년에 1만5000명이 전출했다. 이들 대부분은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가정으로, 전출이 전입을 웃도는 전출초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백서는 이에 대해 “부동산경제2024.04.08 07:28
현대로템이 브라질 폴리스타 메트로폴리탄 트레인즈 컴퍼니(CPTM)과 열차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7일(현지시간) 비아 트롤버스 등 현지 매체는 현대로템이 CPTM과 이 회사가 운영 중인 수도권 7호선 전동차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브라딜 CPTM이 운영 중인 자사의 9500시리즈 전동차 30량에 대해 각종 점검과 수리, 차내 기물 보수 등은 물론, 일부 차량의 이전을 위한 지원 조치도 제공하게 된다.9500시리즈는 현대로템이 브라질 상파울루 아라라콰라에 세운 현지 공장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생산한 전동차다. CPTM이 보유한 9500시리즈 전동차 30량 중 일부는 72024.04.08 07:17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캐나다서 싼타페 NHL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6일(현지시각) 트랙션라이프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NHL과 NHLPA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인 현대차는 캐나다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NHL 에디션을 500대 한정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5만6999 캐나다 달러(약 5675만원)다. 이번에 출시되는 싼타페 NHL 에디션은 모든 옵션이 제공되는 얼티밋 캘리그래피 트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2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듀얼 무선 휴대폰 충전 시스템, 1열 동승석 글로브 박스 상단 UV-C 자외선 살균 멀티 트레이 등 풍부한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럭스우드의 맞춤형 도어실과 웨더테크2024.04.08 07:00
국제 유가가 공급 쇼크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미국 언론은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멕시코의 원유 생산 감축 등으로 인해 배럴당 90달러를 넘은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웃돌 확률이 올라갔다고 보도했다. 멕시코가 최근 원유 수출량을 줄여 미국 정유업체들은 미국이 보유한 원유를 정제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원유 수출 차단을 위한 해상 작전을 강화하고 있고, 베네수엘라가 그다음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원유 수송을 방해하고 있는 것도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는 요인이다. 글로벌2024.04.08 06:41
미국에서 2013년형 현대 제네시스 차종의 페인트 벗겨짐 결함에 대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컴플레인츠는 가에타노 루소(Gaetano Russo)를 비롯한 2013년형 현대 제네시스 차종 소유주들이 해당 차종의 페인트 벗겨짐에 대한 집단 소송을 미국 뉴욕 동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소장에 따르면 원고들은 “클래스 차량의 페인트 및 투명 코팅이 품질이 좋지 않거나 적절하게 도포되지 않았다”라며 “투명 코팅이 약화 또는 변질되고, 페인트가 산화, 변색 및 벗겨지는 결함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특히 해당 결함으로 차량에 도장된 페인트의 색상이 바래거나 칙칙하게 변하며, 밝은 색상의 페인트는 노란색2024.04.08 06:24
SK넥실리스가 추진하고 있던 폴란드 동박(구리를 얇게 만든 것) 공장의 가동이 불확실해졌다. 5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카파티아비즈니스는 SK넥실리스가 폴란드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동박 공장이 일부 직원 해고와 투자금 지급 문제로 가동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안제이 슬레작(Andrzej Szlęzak)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경제적 성장 둔화에 봉착한 폴란드 정부는 대대적인 한국 투자 유치를 하고 획기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라며 “그러나 SK넥실리스 공장이 중금속부터 황산 등 매우 위험한 물질을 대규모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식수 침2024.04.08 06:11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를 중단해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정부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 요구에 대한 명시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네덜란드 정부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국익을 고려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서비스를 줄여나가고, 앞으로는 이를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로이터는 “네덜란드의 결정은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중국에 좌절을 안기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앞으로 ASML 반도체 장비를 교체하기가 불가능해2024.04.08 06: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폭락세다.트럼프미디어는 매출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오롯이 의존하는 업체로 트럼프의 대중적 인기가 사실상 거의 전부인 대표적인 밈주다.트럼프는 2021년 1월 6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지자들을 부추겨 연방의사당 폭동을 일으킨 뒤 당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퇴출되자 이듬해 트루스 소셜을 만들었고, 결국 지난달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 코프(DWAC)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 거래소에 우회상장해 대박을 터트렸다.주가 폭락지난달 25일 합병을 완료하고 26일 트럼프의 이름 도널드 존 트럼프의 머리글자를 딴 DJT라는 티커로2024.04.08 06:00
"영화가 돌아왔다."웰스파고 애널리스트 오마르 메히아스가 5일(현지시각) 내놓은 분석노트 제목이다.팬데믹을 계기로 고전하던 영화 산업이 부활하고 있다는 낙관적 분석이었다.시네마크 목표주가 상향영화 시장은 팬데믹을 거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경쟁이 심화하고, 영화관 대신 온라인 스트리밍에만 배포하거나, 아니면 영화관 상영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동시에 하는 영화들이 늘면서 영화관을 찾는 이들이 줄었다.여기에 경제 사정도 한 몫했다.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여윳돈이 줄어든 소비자들이 비싼 관람료를 내는 대신 집에서 여럿이 함께 영화를 보는 방안을 택하면서 영화관 수입이 줄었다2024.04.08 05:49
최근 고전하던 엔비디아가 지난 주말 반등에 성공했다.대만 강진 충격이 파운드리 업체 TSMC를 비켜가면서 엔비디아 반도체 공급 대란 우려가 가셨지만 4일(현지시간)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5일(현지시각) 반등했다. 반도체 희비 엇갈려엔비디아는 5일 21.03달러(2.45%) 뛴 88.008달러로 상승했다.엔비디아만 오른 것이 아니다.엔비디아에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AMD도 이날 4.59달러(2.77%) 상승한 170.42달러로 올랐다.반도체가 다 오른 것은 아니다.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주식시장 상승세 속에서도 흐름이 좋지 않았다.인텔은 1.02달러(2.57%) 하락한 38.71달러, 마이크론은 0.51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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