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03:55
중국 당국이 연일 '승리'를 외치는 선전과 달리, 실제 경제 현실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비전 타임스'는 지난 3일(현지 시각), 화웨이의 '애국 마케팅' 이면에서 기술 결함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외국 자본 이탈과 9억 명이 넘는 저임금 현실에 대한 대중의 냉소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의 경기 둔화, 기술 규제, 소득 감소가 심화되면서 공식 낙관론과 냉혹한 현실 사이의 괴리는 커지고 있다. "자고 일어났더니 조국이 통일되었나?", "우리는 매일 이기고 있다.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계속 이긴다. 그는 이기는 데 지치지도 않는다!" 등 당국의 선전을 조롱하는 네2025.11.05 03:35
미국 월가가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들이 내년에 데이터센터 건설과 장비 확충에 5200억 달러(약 748조9500억 원)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직전에 흔히 쓰이던 특수목적기구(SPV) 구조가 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배런스는 캔터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자료를 토대로 “AI 인프라 투자가 아직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부채만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캔터피츠제럴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Alphabet), 아마존(Amazon.com), 오라클(Oracle) 등 4대 클라우드 기업의 내년 말 설비투자액은 5200억 달2025.11.05 03:15
인공지능(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가 AI 데이터센터 호황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AI 칩 시장의 '곡괭이와 삽', 즉 '핵심 인프라 공급자' 지위를 선점한 TSMC가 데이터센터 지출 급증세와 '경쟁사 우위'에 힘입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주가 역시 이러한 상승 잠재력을 모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AI 붐 업고 '절대 강자' 입증…엔비디아 업고 매출 '질주' 4일(현지 시각) 모틀리풀(Motley Fool)이 취합한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 업체의 분기별 데이터를 보면, TSMC는 시장을 압도적인 격차로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 3년2025.11.05 03:15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토 점령의 어려움을 겪자 카자흐스탄과 아르메니아 같은 중앙아시아와 남카프카스 지역에서 정보전과 불안을 조성하는 공작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3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군사 침공 대신 은밀한 영향력 공작과 거짓 정보 유포, 불안정화, 군사·정보 탐색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이 러시아의 새 표적이 된 배경에는 희토류 같은 주요 광물자원이 자리 잡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4월 중부 카라간다주에서 2000만 톤 이상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중국·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보면 미국은 희2025.11.05 02:45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이 추진하는 핵실험은 실제로 핵무기를 터뜨리는 것이 아닌, 핵폭발 없는 ‘비임계’ 실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보도를 보면 라이트 장관은 “이번 시험은 핵분열 물질이 임계 상태에 도달하지 않는 점검 시험이고, 지하 핵폭발 시험이나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실험은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주민 안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현장 근처 피해는 없으니 우려할 필요 없다”고 명확히 했다.트럼프 대통령, “러시아·중국과 같은 조건에서 핵실험 재개” 공식 지시2025.11.05 02:15
미국 재무부가 올해 4분기(10~12월) 시장성 차입 규모를 당초 예상보다 줄이면서 연방정부의 재정 압박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배런스는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가 이번 분기 순 시장성 차입 규모를 5690억 달러(약 819조 원)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7월보다 210억 달러 줄어든 4분기 차입 전망재무부는 지난 7월 4분기 차입 추정치를 5900억 달러로 내놨었다. 이번에 하향 조정한 규모는 당초보다 210억 달러(약 30조 원) 적다. 재무부는 10월 초 재무부 일반계정(TGA) 잔액이 8910억 달러(약 1282조 원)로 나타나 예상치인 8500억 달러(약 1223조 원)를 웃돌아 차입 규모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차입 추정치는 2023년 같2025.11.04 14:00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놓고 '선택적' 수출 통제 정책을 노골화하고 있다.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최대 경쟁자인 중국으로의 수출길은 겹겹이 봉쇄한 반면, 중동 동맹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6만 개 넘는 최신 GB300 칩을 수출하도록 승인했다. 이는 15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의 일환이다. 이러한 결정은 국제 AI 패권 경쟁 속에서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으로 풀이된다.中 수출길 막은 '안보 논리'지난 10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2025.11.04 10:40
네덜란드 정부의 경영권 장악이 촉발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의 내부 갈등이 '폭로전'으로 번졌다고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넥스페리아의 지분 100%를 소유한 중국 모회사 윙텍(Wingtech)의 통제를 받는 넥스페리아의 중국 지사(넥스페리아 차이나)가 네덜란드 본사를 상대로 10억 위안(약 200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대금이 미지급됐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이 공개 비난으로 단순한 재정·계약 갈등을 넘어 경영권과 핵심 공급망 운영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임계점에 이르렀다. 특히 넥스페리아는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등 주력 제품으로 전 세계 자동차 전장 및 산업용 칩 시장의 약 40%를 공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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