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09:29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이 거대한 산업 생태계와 신에너지차(NEV) 시장을 앞세워 미국·일본·한국을 제치고 선도권을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배터리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업계에 따르면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올해 9억 9960만 달러(약 1조 3800억 원)에서 오는 2032년 13억 5918만 달러(약 1조 8800억 원)로 연평균 41.6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세기부터 전고체 배터리 개념이 있었지만 낮은 전도성과 인터페이스 문제로 상용화가 미뤄졌으나, 21세기 재료과학 발전으로 이런 장벽들을 넘어서면서 대량 도입의 길이 열렸다.2025.09.16 09:2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몽로이그델캠프 엘스 코멜라레츠 산업단지에서 드디어 전기차 동박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총 투자액은 약 5600억 원으로 집계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15일(현지시각) 토지 도시화와 인프라 건설에 들어갔다고 현지 타라고나 등 다수 매체가 보도했다.동박 생산시설·도시화 사업 본격화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몽로이그델캠프 엘스 코멜라레츠 산업단지 44헥타르 부지에서 최대 3개의 동박 생산라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계획된 투자금 중 약 1800만 유로(약 290억 원)는 도시화에 쓰인다. 토지의 70%는 산업용으로, 나머지 30%는 녹지·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로 할당된다. 산업단지 내에는 자전거도로2025.09.16 08:54
PT 뱅크 KB 인도네시아 Tbk(BBKP)가 오는 10월 27일부터 인도네시아 내 점포 40곳을 단계적으로 폐쇄한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CNBC 인도네시아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대규모 네트워크 최적화와 디지털 채널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는 분석이다.현장 축소로 비용 구조 개선BBKP는 전체 지점의 약 15%에 해당하는 40개 점포를 정리해 연간 운영비용 절감을 꾀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폐쇄는 비효율 점포 정리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업계에서는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지점 수가 지난해 말 24,235개에서 올 3월 2만 1035개로 3200여 개 줄어든 만큼 디지털 전환 속도에 발맞춘 조치”로 평가된다.2025.09.16 07:57
HD한국조선해양(HD KSOE)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선사와 총 4억7000만 달러(약 6510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트레더원즈가 전했다.선박들은 자회사인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하반기부터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 구체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플렉스 박스 쉬핑(Flex Box Shipping)이 실제 주문사로 알려졌다. 주요 투자자가 아시아 자본이라는 사실도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올해 HD한국조선해양이 확보한 수주량은 총 90척, 122억 달러(약 16조9000억 원)로, 회사가 올해 목표로 세운 180억5000만 달러(약 25조 원)의 672025.09.16 07:44
세계 해운업계가 나이지리아 조직범죄와 러시아·중국·북한·이란 등의 사이버 공격 표적으로 부상하면서 공격 건수가 3년간 6배 이상 늘어나고 몸값 요구액이 평균 320만 달러(약 4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BBC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세계 해운업계 사이버 보안 위협 실태를 분석해 이같은 현실을 보도했다.나이지리아 조직범죄 주도...러시아·중국 등도 공격 늘려런던 상업법무법인 HFW의 헨리 클랙 변호사는 "HFW가 관여한 사건들 중 가장 흔한 상대방은 나이지리아 조직범죄단체"라며 "이들은 최근 몇 년간 여러 고액 '중간자(man-in-the-middle)' 사기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중간자 사기는 해커가 두 당사자 간 이메일 등2025.09.16 07:05
일렉트로닉스엔지니어링타임스는 최근 유럽연합(EU)이 440억 유로(약 71조 8000억 원)를 투입해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생산 비중을 10%에서 20%로 높이려던 계획이 잇단 사업 중단과 구조적 난관에 가로막혔다고 보도했다.유럽반도체법(Chips Act)은 연구개발·제조·검사·포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세 가지 축으로 짜여 있다. 이 가운데 제조 설비 구축을 담은 두 번째 축이 ‘반도체 자급률’ 확보의 핵심이지만, 독일·프랑스 등 메가팩토리 사업이 연이어 멈추면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졌다.독일·프랑스 대형 투자 잇달아 멈춰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약 48조 9600억 원)를 들여 인텔이 세우려던 공장은 지난 7월 공식 취소됐다2025.09.16 07:02
인공지능(AI) 확산 때문에 전 세계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고 막대한 투자에 견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AI 버블 붕괴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오일프라이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각)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AI 기술 확산이 선진국 에너지 소비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이는 화석연료 투자 부활과 소비자 에너지 요금 상승을 낳고 있다. 또한,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기존 청정에너지 계획 대신 석탄·석유 발전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하지만 이런 에너지 수요 전망이 믿을 만한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AI 에너지 영향 범위가 여전히 모호한 3가지 핵심 이유로2025.09.16 05:11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야심 차게 내건 '조선 르네상스'가 자가당착적인 이민 정책이라는 암초에 부딪혔다. 쇄빙선 건조는 핀란드에, 대규모 투자는 한국에 의존하는 등 해외 동맹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정작 현장에 투입된 한국인 기술자들을 대대적으로 단속·추방하는 모순된 정책이 부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선 해양 전문 매체 베어드 마리타임은 15일(현지시각) 이 같은 미국의 이중적 행보가 '해상 지배력 복원'이라는 국정 목표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해상 지배력 복원' 선언했지만…현실은 해외 의존트럼프 행정부의 조선업 부흥 의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9일 서명한 '미국의 해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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