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05:1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수입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지난 11일(현지시각) 배런스(Barron's) 보도에 따르면, 구리 선물 가격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방침을 밝힌 뒤 12% 뛰어올랐다. 미국 상품거래소에서 파운드당 5.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40% 가까이 올랐다. 미국과 런던 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 차이도 30%에 이른다. 과거에는 두 시장 가격이 거의 같았다.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 평가 결과에 따라 8월 1일부터 구리 수입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10~25% 관세를 예상했지만, 실제 발표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골드만삭스는2025.07.13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관세 발효 시점을 이달 말로 또다시 연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유예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행정명령을 통해 60개국 이상에 대한 보복관세 발효일을 당초 9일에서 다음달 1일로 3주가량 늦췄다. 이 조치는 인도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일본과 한국 등은 여전히 ‘압박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번엔 진짜다”…트럼프, 정치적 후퇴 우려에 단호한 입장백악관 고위 관계2025.07.13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상대로 또다시 고율 관세를 경고하면서 지난 정부에서 맺은 ‘무역 양보’가 사실상 아무 효과도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2018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철강 수출량을 제한하고 미국산 자동차 수입을 늘리는 방식으로 ‘합리적 타협’을 시도했지만 트럼프는 다시 25%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다.MSNBC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조지프 제바요스로익 기자의 칼럼에서 "트럼프는 협상의 상대로서 신뢰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사실이 이번 조치로 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협상 파기 반복…한국에 25% 관세 위협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주요 무역 상대국2025.07.13 03: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구리 관세'가 국제 원자재 시장을 강타했다. 8월 1일부터 수입 구리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 하나에 미국 내 구리 가격은 폭등하고, 국제 시장은 요동치면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두고 전문가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직후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미국 코멕스(Comex) 구리 선물은 하루 만에 13%나 치솟아 파운드당 5.69달러까지 오르며 1989년 이후 36년 만의 최고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국제 시장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국제 구리 가격의 기준이 되는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물 선물은 관세 발표2025.07.12 23: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다음달 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공개 서한을 통해 EU와 멕시코에 각각 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했다.트럼프는 EU 측에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오랜 시간 EU와의 무역 관계를 논의해왔고 EU의 관세와 비관세 장벽 정책으로 인해 야기된 대규모 무역 적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우리 관계는 상호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주장했다.EU와 미국은 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지만 이번 발표로 협2025.07.12 22:00
미국 정부가 2025회계연도 들어 처음으로 연간 기준 관세 수입 1000억 달러(약 139조70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수입 확대’ 전략이 본격적인 재정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 6월 기준 관세 수입이 총 272억 달러(약 37조9800억 원)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달 미 연방 정부는 예상과 달리 270억 달러(약 37조66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6월 710억 달러(약 98조9600억 원) 적자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관세 수입, 미 재정 수입 중 네 번째로 커져미 재무부는2025.07.12 11:49
정제 구리인 정련동에도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에서 시행되는 50% 관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에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50% 관세에 정제 구리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정제 구리는 미국이 수입하는 구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다.구리는 전력망과 건설, 자동차 제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관세가 부과되면 광범위한 영향이 예상된다.미국은 구리를 가공해 만든 산업용 중간재인 반제품에도 50% 관세율을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정제 구리 등에 대한 관세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발표할 때2025.07.12 06: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확인했다.지난 1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나토에 무기를 보내고, 나토가 그 무기에 100% 비용을 지불한다"라며 "우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나토에 보낼 것이고, 나토가 이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환멸감이 커지면서 이뤄낸 중요한 정책 변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신규 무기 패키지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거부해왔는데, 부분적으로는 분쟁에 스스로 휘말리는 것을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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