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1 18:14
국내 화장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기준 114억 달러다.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다. 화장품 수입액 12억9000만 달러를 뺀 무역수지는 101억 달러 흑자다. 1년 새 13.5% 늘어난 수치다.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 중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12.9%에 이르렀을 정도다. 한국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주도하는 강국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의미다. 특히 수출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22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고, 이어 중국(20억 달러)·일본(11억 달러) 순이다. K화장품 수출의 핵심 분야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이다. 두 품목의 수출액은 85억3000만 달러와 15억1000만 달러로 전체의 87.9%다. 팩과 마스크로 대표되는 기초화장용 제품2026.06.01 18:10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명목 경제성장률이 10%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느는 추세인 데다 가격도 고공 행진 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10% 성장률은 2002년에 기록한 11%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도 5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6%로 올려 잡았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0% 성장하면 가계부채비율을 81.8%로 떨어뜨릴 수 있다. 명목 GDP 성장률이 12%로 올라가면 가계부채 목표 달성 시점을 4년 앞당길 수 있다. 올해 가계부채관리 목표치는 1.5%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로 계산하면 80.3%다. 명목 GDP가 13% 성장하면 이 수치도 79.6%로 내2026.05.31 15:3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국가채무 이자 지출은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3.3% 규모다. 2020년 GDP 대비 1.9%이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지출에다 대외 안보 위기 확산에 대비하는 바람에 각국의 부채가 쌓인 결과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재정 탓에 이자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게 OECD 보고서 내용이다. OECD 회원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는 2007년 73%에서 2024년 110%까지 상승한 상태다. 최근 연금과 의료·교육 등 공공재정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도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2033년까지 13% 수2026.05.31 15:31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파적 본색을 드러냈다.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지만 최근 물가나 성장률·환율·부동산 시장 흐름상 긴축 기조로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르면 7월 금리 인상을 시사한 셈이다. 금통위원 7명이 각각 3개씩 제시한 점도표에서도 연말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 사이로 본 게 17개로 나왔을 정도다. 한은이 전망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6%다. 2.0%였던 기존 전망치를 0.6%P 상향 조정한 결과다. 통관 기준 올해 4월 말까지 누적 수출이 3065억 달러로 1년 전 2176억 달러보다 40.9%나 늘어난 데다 내수도 살아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5월2026.05.27 18:08
지수 8000을 돌파한 코스피의 올해 상승률은 90% 이상이다. 같은 기간 대만 자취안(46%), 일본 닛케이(29%), 미국 나스닥(13%) 등의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1월 27일 5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한 달 만에 6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7000선에 안착한 게 5월 6일이었고, 종가 기준 8000을 넘는 데 걸린 시간은 거래일 기준 13일 걸렸을 정도다. 한마디로 파죽지세의 상승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만 올해 96조 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의 물량에 개인투자자들이 54조 원 이상의 순매수로 맞선 결과다. 게다가 기관이 이익 실현 매물 출회를 미루는 것도 지수 상승 요인이다. 게다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낙2026.05.27 18:05
한국 총수출은 지난해 7093억 달러에서 올해 9244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란 게 산업연구원(KIET)의 추산이다. 1년 새 수출을 30%나 늘린 게 글로벌 반도체 특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으로 HBM과 메모리 수요가 폭증한 결과다. 한국 반도체 예상 수출액은 3500억 달러로 총수출의 38% 수준이다. 이런 수출 추세라면 이탈리아와 일본을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 기준 국가별 지난해 수출액을 보면 중국(4조5254억 달러)·미국(2조1852억 달러)·독일(1조7642억 달러)·네덜란드(9892억 달러) 순이다. 물론 반도체 수출 경기에 따라서는 순위도 내려갈 수 있는 구2026.05.26 17:48
인공지능(AI) 물결이 기업의 고용과 분배 구조까지 뒤흔들 태세다. 지난 30년간 세계화와 정보화 물결로 만들어진 사회 구조가 전환기에 놓인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보면 AI에 크게 노출된 직종의 비율은 선진국에서 최대 60%, 신흥시장에서 약 42%, 저소득 국가에서 약 26%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인지적 직종의 비중이 커지고, AI에 노출된 고용 인구도 늘어난다는 의미다. 생성형 AI가 널리 퍼진 뒤 AI 노출도가 높은 직종에 종사하는 22~25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약 16% 감소했다는 스탠퍼드대학의 조사 결과도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경우 2022년 중반 최고치에서 2025년 중반까지 거의 20% 감소했다. A2026.05.26 17:44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달 들어 4.5% 선을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도 마의 5%대를 뚫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인 2007년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영국 등 주요국 장기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 국고채 10년물도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고성장 기대감으로 4% 초반 수준을 유지 중이다. 1년 전 이게 2.7%였던 것과 비교하면 예사롭지 않은 추세다. 세계 금융시장도 국채금리 급등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2026.05.25 17:21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급 지급 요구가 자동차와 조선을 비롯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노사가 사업 성과의 10%대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폭풍인 셈이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이례적 특수라는 상황을 무시한 행태다.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급은 신규 투자나 고용을 위축시키기에 충분하다. 산업계가 향후 경쟁력 저하와 노동시장의 이중 구조만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는 이유다. 현대자동차 노조의 경우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작년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해 달라는 협상안을 회사 측에 전달한 상태다. 사용자 측은 미국 관세로 인한 수익성2026.05.25 17:17
생산자물가는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통상 약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지표다. 한국은행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8.43으로 한 달 전보다 2.5% 상승했다. 월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폭으로 따지면 1998년 2월 이후 28년 2개월 만이다. 문제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9%나 올랐다. 2022년 10월(7.3%)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국내에 출하된 수입물가를 반영하는 국내 공급물가 상승률도 전월 대비 5.2% 올랐다. 원재료 가격이 28.5% 뛴 데다 중간재 값도 4.3% 상승한 탓이다. 원재료 가격을 밀어 올린 요2026.05.20 17:53
무이자 실물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동반 약세다. 금리 인상 우려로 금과 은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낮게 평가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단기 매도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국제 금 가격의 기준인 런던 금 현물 가격은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온스당 45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은 가격도 온스당 75달러 선까지 내려갔다. 백금 가격은 온스당 196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금값이 하락한 첫째 원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한 미국의 물가지표들이 예상보다 높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금리 선물 거래로 향후 정책 금리를 예측하는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50%다2026.05.20 17:50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한국의 원전 해체 표준안(NP)을 최종 승인했다. ISO에 세계 최초로 원전 해체 표준안을 제안한 지 약 3년 만의 성과다. 미국·중국·일본 등 9개 회원국의 찬성을 얻은 한국 표준안에는 해체 과정의 정의부터 계획 수립과 실행 관리에 적용되는 일반 요건을 명시해 놓고 있다. 한국 표준안은 각국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2027년 국제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해체 공정에 필요한 부품의 방사성 오염 제거, 폐기물 관리, 부지 복원 등 세부 기술을 다루는 9종의 국제표준도 차례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원전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국제기준을 따르던 한국이 해체 분야 국제2026.05.19 18:18
6·3 지방선거 경제공약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산업 유치다.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AI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특구를 만들고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해 지역투자를 늘리겠다는 여당 공약에 맞서 야당도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응수하는 모양새다. 경기도 등 기존 반도체 벨트뿐만 아니라 전국이 AI와 데이터센터 단지로 탈바꿈할 기세다. 반도체는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캠퍼스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충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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