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 14:00
한국 조선업계가 2020년 말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수주를 성사시킨 데 이어 2021년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업계가 추진했던 대규모 LNG 사업은 모잠비크, 카타르, 러시아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모잠비크 LNG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모잠비크 LNG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는 업체는 프랑스 에너지업체 토탈(Total) 이다. 토탈은 모잠비크 LNG프로젝트에서 필요한 LNG운반선 물량 19척 가운데 17척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에 발주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21~23일 LN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는 공시를 냈으며 현대중공업그룹도 같은 기간 동안 총2020.12.31 06:10
해양수산부(해수부)는 HMM(옛 현대상선), SM상선 등 국적선사들과 손잡고 수출기업 선적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미주 항로에서 운임 상승과 선적공간 부족문제가 발생해 이와 유사한 상황이 유럽, 동남아항로로 번지는 것을 막겠다는 얘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과 SM상선은 선적공간 부족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오클랜드, 캐나다 밴쿠버 등 미주 서부항로에 이달에만 임시선박 3척을 투입해 수출기업들을 지원했다. ◇ HMM, 미주 동부항로에 임시선박으로 다목적선 투입 HMM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국내 수출기업들의 긴급한 수요에 맞춰 부산항을 출항해 미주 동부 조지아주(州) 사바2020.12.30 16:20
올해 4월부터 2만4000TEU 컨테이너선 12척을 인도받아 흑자전환을 달성한 HMM이 내년에는 1만6000TEU 컨테이너선 8척을 인도받아 힘차게 도약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 품에 안길 1만6000TEU 컨테이너선은 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TEU는 컨테이너 1개 단위를 뜻한다. 즉 1만6000TEU 컨테이너선은 1만6000개 컨테이너를 선박에 실을 수 있다.배재훈(67)대표가 이끄는 HMM은 내년에 선박 8척이 모두 인도되면 HMM은 총 선복량(적재능력) 87만TEU를 확보해 선복량 기준 세계 8위를 유지한다.이에 따라 HMM은 127만TEU 선복량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7위 대만선사 에버그린를 추격하는 발판2020.12.30 11:30
리비아 내전이 마무리 되면서 각종 원유 시설이 정상 가동돼 원유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자 내년에 원유운반선이 대량 발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에즈막스 급, 아프라막스 급 원유운반선 건조에 우위를 보이는 삼성중공업은 선박 수주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아 원유생산량은 연초 하루 10만 배럴 수준에서 최근 두 달 사이 하루 120만 배럴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원유 생산량 증가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리비아 지역에서 주로 운영되는 아프라막스 급·수에즈막스 급 원유운반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라막스 급은 선박 운임, 선가 등을 고려했을 때 최대2020.12.30 06:35
올해 수주 부진을 겪었던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연말 수주 잭팟을 터뜨리며 내년에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올 10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전세계에서 발주가 부진해 '수주감소' 직격탄을 맞았다. 조선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전세계 누계발주량은 1156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발주량 2240만CGT와 비교해 48% 감소했다. CGT는 선박 발주·수주 물량에 부가가치를 반영해 표기한 단위다. ◇ 한국조선해양, 연말 5000억~1조 원 대 수주 행렬 이어져 조선업계는 올해 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이 112020.12.28 11:24
대우조선해양은 국방과학연구소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에서 공모한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해석기술’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전전기함정(All Electric Ship)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전전기함정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함정을 뜻한다. 전기추진체계가 적용된 함정은 수중방사소음(함정에 탑재된 프로펠러 등 기계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최대한 제한할 수 있어 함의 생존성 확보에 유리하며 대용량의 전기를 소모하는 레일 건 등 미래무기체계와 스마트십 체계를 함정에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전기연구원, 선박 기2020.12.28 11:13
하림그룹 선사 팬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확보해 LNG사업 공략에 본격 나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최근 LNG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팬오션이 LNG운반선을 확보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팬오션은 지난 24일 LNG운반선 건조를 위해 204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어떤 조선사에 LNG운반선을 발주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이달 15일 팬오션은 글로벌 석유 업체 쉘(Shell)과 장기대선계약(선박을 빌리는 계약) 2척, 총 3340억 원 규모를 체결해 LNG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대선계약을 체결한 선박은 17만4000㎥ 급 LNG운반선 2척이며 오는 2024년 9월부터 2031년 10월까지 7년2020.12.25 15:19
국내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이 10억 달러(1조1035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독일 해운사 하파크 로이트(Hapag-Lloyd,이하 하파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대우조선해양에 2만3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하파크는 238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연간 170만개를 운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독일의 해운사다. 129개국에 388개 사무실을 두고 약 1만3200명을 고용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20피트 컨테이너 2만3000개를 11단까지 쌓아 운항할 수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기술을 보유한 조선사로 LNG연료 추진방식 (LFS)에 필수적인 FGSS 특허와 자체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2020.12.24 08:00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연말 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사 마란 가스(Maran Gas)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보도했다. 건조계약 금액은 총 3억6500만 달러(약 4050억 원)로 알려졌다. 선박은 17만4000m³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며 자세한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올해들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강화된 만큼 스크러버(탈황장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도 장착될 것으로 점쳐진다. 선박에 에스2020.12.23 13:35
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페리(Ferry)선 운영사와 페리 2척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페리선이란 여객이나 화물을 적재한 후 강이나 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으로 크루즈선보다 규모가 작은 여객선을 뜻한다.현대미포조선이 뉴질랜드 인터아일랜더(Interislander)와 페리선 2척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뉴질랜드 키위레일(KiwiRaill)이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키위레일(KiwiRail)은 뉴질랜드에서 철도운송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페리선을 운영하는 인터아일랜더는 키위레일의 일부 사업부문이다. 그렉 밀러(Greg Miller) 키위레일 최고경영자(CEO)는 보도자료에서 “현대미포조선과 협력키로 한 이번 결정은 인터아일랜더의 프로젝트를 진2020.12.22 10:04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35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21일에도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틀 연속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4년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이틀에 걸쳐 약 810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32척, 48억 달러(약 5조3000억 원)로 수주 목표 84억 달러(약 9조2800억 원)의 5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2020.12.21 14:39
국내 조선사인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2024년 2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을 발주한 선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보통 선사가 발주 사실을 밝힐 경우, 선박 투입 지역 또는 경영 전략 등이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선사는 조선사에 업체명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한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LNG 화물창에는 프랑스 설계업체 GTT의 ‘마크3 플렉스(Mark-Ⅲ Flex)’기술이 적용된다. 마크3 플렉스 기술은 LNG 기화율(증발율)을 0.085%로 낮춘 혁신적인 기술이며, 선주(선사)들이2020.12.19 13:00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에 1만2000TEU 급 F형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대만선사 에버그린이 1만2000TEU 급 F형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 받을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받는 2척 가운데 1척인 ‘에버 포레버(Ever Forever)’호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다른 선박 ‘에버 파(Ever Far)’호는 일본 이마바리(Imabari)조선에서 건조했다. 에버그린은 보유하고 있는 선박을 S형, L형, B형, F형 등으로 나눈다. F형은 배기가스 배출 감소장치, 대체 해상 전력(AMP) 등 친환경 설비가 장착된 선박을 뜻한다.에버그린은 삼성중공업과 이마바리조선에서 건조된 선박을 각각 1척씩 인도받는다고 18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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