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10:10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연간 최대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 해상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각) 군사 전문 매체 아미레커그니션의 보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18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선도함인 '정조대왕함' 인도식을 거행하는 자리에서 "양국 협력이 공식화될 경우 미국 해군에 연간 최대 5척의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수 있으며, 수요에 따라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자사의 이지스 구축함이 미국 해군의 주력 구축함인 알레이버크급과 크기와 성능 면에서 동2025.04.10 07:23
HD현대중공업이 나이지리아 선주사인 테밀 개발(Temile Development Co)과 총 2억4800만 달러(약 3604억 원)가 넘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최대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며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프리카 소유 기업으로는 최초의 VLGC 발주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의 보도에 따르면 테밀 개발은 런던의 도로체스터 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LPG 이중 연료 추진 방식의 8만8000 입방미터(cbm)급 LPG 신조선 1척에 대한 계약을 확정했으며, 추가로 1척에 대한 옵션을 포함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나이지리아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계약에 대해 테밀 개발의2025.04.09 14:39
삼성중공업이 디미트리스 프로코피우가 이끄는 그리스 선사 센트로핀으로부터 수에즈막스 탱커 4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현지시각) 오세아니아 지역에 등록된 한 회사로부터 4778억 원 규모의 유조선 4척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총 계약 금액 3억 3200만 달러에 해당하며, 선박 한 척당 가격은 8300만 달러다.삼성중공업은 구매자를 특정하지 않았으나, 해당 선박들은 2028년 1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노후된 유조선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며 "LNG 운반선과 부유식 LNG 설비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적으로 수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트레2025.04.08 15:51
삼성중공업이 원유운반선 4척 건조를 맡으며 올해 수주 목표의 22%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 건조 사업을 4778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28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임.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의 22% 수준인 22억달러를 수주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6척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높아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LNG 운반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등 고부가가치 제품2025.04.08 06:47
HD현대중공업이 미국의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와 방산 및 상선 건조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선박 생산 가속화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마린링크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HD현대중공업과 헌팅턴 잉걸스의 축적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기술 혁신을 발전시키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방위 산업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MOU는 한국과 미국의 해양 산업 기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서명식은 북미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해양 엑스포인 씨 에어 스페이스(Sea Air Space)에서 헌팅턴 잉걸스의 부스에서2025.04.05 05:44
노르웨이 해운사 크누센의 자회사인 크누센 LNG 프랑스가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인수해 새로운 용선자인 폴란드 오를렌 그룹에 인도하며 폴란드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4일(현지시각) 크누센 LNG 프랑스의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31일 LNG 운반선 '유제프 피우수트스키'호를 인도받았다. 앞서 이 선박은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 또 다른 LNG 운반선 '얀 파데레프스키'호와 함께 명명식을 가졌다. 이 두 척의 선박은 향후 10년간 폴란드 오를렌 그룹이 용선할 예정이며, 계약 연장 가능성도 있다.오를렌의 전신인 PGNiG와 2022년 4월 체2025.04.04 07:27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리스 선주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가 이끄는 캐피털 마리타임이 약 15억5000만 달러(약 2조2509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0척 발주 계약을 한국 조선소 두 곳과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선박에 대한 미국 항만 수수료 부과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 3일(현지시각)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캐피털 마리타임은 HD현대삼호에 8,800TEU급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척당 약 1억4000만 달러(약 2033억 원), 총 8억4000만 달러(약 1조2198억 원)에 발주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장거리 운항을 위해 LNG 연료 탱크를 확대2025.04.02 09:53
한국 조선업이 2023년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3월까지 LNG 운반선 수주에서 713억 달러(약 104조9536억원)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세계 1위임을 재확인했다. 해운 분석 기관 베슬스밸류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발표한 최신 자료를 통해 "한국 조선소들이 713억 달러 상당의 LNG 운반선 27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전체 수주 잔량의 약 52%에 이르는 금액이며, 수주량 기준으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베슬스밸류에 따르면 현재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사는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다. 한편 한국의 전체 수주 잔량은 총 806척, 1382억4000만 달러2025.03.18 13:32
삼성중공업이 셔틀탱커에 이어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까지 이틀 연속 수주고를 올렸다.삼성중공업은 18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VLEC 2척을 4661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에탄 운반선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영하 89도의 액화 상태로 운송하는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세계 최초로 8만8000㎥급 VLEC 6척을 인도 릴라이언스사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19%를 채웠다. 삼성중공업은 VLEC 뿐만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셔틀탱커 9척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고 강조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인 가스 운2025.03.17 10:04
한화오션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로부터 2만4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급 액화천연가스(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2025.03.17 07:10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해운회사인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13억 달러(약 1조8908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 셔틀 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브라질 에너지 대기업인 페트로브라스의 장기 용선 계약을 기반으로 성사됐으며, 계약 서명식은 지난 14일 아테네에서 열렸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선박들을 향후 15년간 자사의 해양 석유 및 가스 개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주된 9척의 15만5000DWT급 탱커는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부터 2029년 상반기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는 페트로브라스가 15년간 베어보트(승무원 없이 배2025.03.12 18:04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그리고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등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와 신규 건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 조선업계와 협력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미 해군 함정 MRO와 신규 건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 함정 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만 2척의 MRO 수주를 따냈다. 올해는 최대 6척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을 시작으2025.02.19 13:08
한국 조선업계가 AI 기반 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 강국의 기술력에 AI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해군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군용 선박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1월 거제도에서 AI 탑재 선박의 성공적인 시험 운항을 마쳤다. 길이 12m의 쌍동선으로, 음성 명령만으로 항로를 따라 운항이 가능하다. 육상 관제센터에서 선상 카메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더 주목할 만한 성과는 실제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대양 항해다. 삼성중공업의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한 컨테이너선이 남중국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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