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8 13:14
삼성중공업이 셔틀탱커(근거리용 원유운반선) 7척 관련 물량을 수주해 올해 연간 수주 목표 91억 달러(약 10조7800억 원)를 돌파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발주처(선사)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기자재 설계 공급계약을 총 17억 달러(약 2조453억 원)에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71척, 103억 달러(약 11조6000억 원) 수주해 수주 목표치를 13%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71척 물량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44척, 셔틀탱커를 포함한 원유운반선 14척으로 이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물류 대란이 발생하자 전세계 선사들은 컨테이너선 확2021.10.15 15:36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일본 해운사로부터 암모니아 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은 암모니아를 운송하고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해 명실상부한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이라고 볼 수 있다. 천연가스를 이을 차세대 연료로 암모니아, 메탄올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일본은 암모니아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현대미포조선, 2023년 암모니아 선박 인도 예정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일본 해운사 '이노 카이운 카이샤(Iino Kaiun Kaisha)'가 현대미포조선에 2만3000m³ 규모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선박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건조돼 이노 카이운 카이샤 측에 인도될2021.10.13 11:11
삼성중공업이 선박 운용 때 방출되는 열을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공개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삼성중공업은 소재·전장부품 제조·판매 기업 LG이노텍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박용 열전발전(Thermo-electric Generator) 모듈·시스템을 개발해 일본 선사 NYK와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월 NYK에 인도 예정인 17만4000m³ 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추진 엔진에 열전발전 시스템을 처음 적용해 테스트를 한 후 열전발전 시스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열전발전시스템은 열전반도체 특성을 활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2021.10.05 16:26
한국조선해양이 '작지만 최첨단 기능'을 고루 갖춘 액화천연가스 해양플랜트(LNG FSRU) 사업에 나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이 공동 개발한 LNG FSRU가 ‘라이베리아 국제선기업등록부(LISCR)’로 부터 AIP를 획득했다고 5일 보도했다.AIP(Approval In Principle)는 선박 기본 설계의 기술 적합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선박과 기술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는 절차다.특히 이번 AIP 획득은 그동안 해양플랜트가 초대형이어야 한다는 기존 관념을 깬 것이라는 점이 의미가 있다. LNG FSRU를 포함한 해양플랜트는 대부분 초대형 규모로 설립된다.다만 이번에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개발한 LNG FSRU 4만m³ 급 선박2021.10.05 15:02
한진중공업이 6년 만에 상선 수주에 성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진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총 2억7000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5500TEU 급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을 체결해 상선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진중공업이 동부건설 컨소시엄으로 인수합병(M&A)된 후 첫 상선 수주다.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즉 5500TEU 급 컨테이너선은 한 번에 컨테이너박스 5500개를 운송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이 해군 함정이나 특수목적선이 아닌 일반 상선을 수주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2016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한진중공업은 이후 해군 함정과 관공선, 탐사선 등 특수선을 중심2021.10.02 11:00
지난 8월 ‘크림슨 폴라리스’호가 일본 연안에 좌초해 이 선박 국적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처음에는 좌초된 선박이 파나마 선박이라고 보도됐지만 이후 조사를 통해 실질 운영사가 일본 도운 키센(Doun Kisen) 선사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결국 사고가 난 배는 일본 선박으로 결론이 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선박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소속 국가가 있다. 한국은 지방해양수산청장이 관리하는 선박등기부에 선박이 등록되면 그 선박을 한국 선박으로 간주한다. 다만 한국에서 건조됐고 한국 선박이라 해서 모두 한국 선박등기부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선박을 등록하는 것을 '편의치적(便宜置籍)'이라고 한다.2021.09.30 10:44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게재된 삼성중공업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수주 계약은 LNG운반선 4척, 총 9593억 원 규모로 체결됐다. 한 척 당 LNG운반선 가격은 2400여 억 원에 이른다.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4년 2월까지 차례로 건조돼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64척의 수주 물량을 확보해 수주 목표 91억 달러(약 10조8000억 원) 가운데 95%인 86억 달러(약 10조2000억 원)를 수주했다.삼성중공업이 익명의 선사와 단독 협상 중인 쇄빙 셔틀탱커 수주계약 체결이 마2021.09.29 06:40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3분기 만에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해 조선업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동 산유국 카타르 발(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0척 프로젝트 발주가 이르면 다음 달 예정되어 있어 조선업계 먹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카타르가 발주하는 LNG운반선은 23조 원대로 추정된다. ◇한국조선해양, 수주 규모·속도에서 '큰 형님' 역량 뽐내 조선 3사 가운데 큰 형님 격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유럽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4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149억 달러(약 17조5000억 원)의 99%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여기에 8~9월 수2021.09.28 15:51
삼성중공업은 오는 4분기 러시아 측과 협상을 통해 수주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중공입어 러시아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 협상을 벌인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계 수주는 78억 달러(약 9조2000억 원)로, 수주 목표 91억 달러(약 10조7600억 원)의 85.7%를 기록했는데 러시아 발 선박 수주에 따라 올해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 등은 삼성중공업과 익명의 러시아 선사가 26억 달러 규모(약 3조 원)의 쇄빙 LNG운반선 건조 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확정되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누계 수주 금액 104억 달러2021.09.26 09:30
‘23조 원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잡아라’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와 지난해 6월 100척 이상의 LNG운반선(이하 LNG선) 슬롯(Slot· 선박 건조 공간) 예약 계약을 맺은 중동 산유국 카타르가 이르면 다음달에 첫 선박 발주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발주 규모가 23조 원에 이르는 이번 사업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카타르發 LNG선 수주하면 향후 5년간 일감 거머쥐는 셈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업체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오는 10월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조선소 4곳에 LNG선을 발주할 계획이다. 카타르는2021.09.22 16:30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 컨테이너선을 건조, 인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2만3992 TEU 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해 대만 선사 에버그린(Evergreen)에 인도했다고 22일 보도했다. TEU는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2만3992TEU 급 컨테이너선에는 이론상으로 2만3992개 컨테이너박스를 실을 수 있다. 다만 안전상 문제로 최대 적재 용량의 90~95% 수준의 컨테이너박스만 탑재하는 게 관례다. 이번에 인도된 2만3992TEU 급 컨테이너선은 '에버 액트(Ever act)호'로 명명됐다.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399.9m, 너비 62m, 흘수 14m로 건조됐고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스크러버(탈황2021.09.18 10:40
탄소중립(Carbon Neutral)이 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하면서 조선·해운업계에서도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어떤 선종(선박 종류)을 정할 지를 놓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탄소중립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만큼 흡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환경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해운업계는 그동안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을 친환경 선박으로 분류했다. LNG는 연료로 사용하면 기존 선박 연료유 벙커C유(고유황유)를 연료로 사용했을때 보다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미세먼지를 90%,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를 각각 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오염의 핵심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는 크지 않아 관련 업2021.09.16 16:45
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물량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은 6척, 총 8412억 원 규모로 체결됐으며 선사 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통상 발주처(선사)가 조선사와 계약을 체결할 때 사명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선사가 어떤 선종(선박 종류)을 몇 척 주문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 회사 경영 전략 등이 외부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사명 비공개를 종종 요청한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추진 컨테이너선은 다양한 연료 절감기술(ESD)과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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