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11:26
HD현대가 일본 대형 선사 닛센카이운이 발주한 LR2(롱레인지2)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로써 HD현대는 올해 들어 닛센카이운으로부터 LR2 탱커 3척과 중형 LPG 운반선 2척 등 총 5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확보했다.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일(현지시각) HD현대 베트남 조선(HVS)이 닛센카이운과 11만 5000재화중량톤(DWT)급 LR2 탱커 1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선가는 약 7350만 달러(약 1011억 7275만 원)이며, 2028년 4분기에 인도한다.앞서 닛센카이운은 지난 4월 HD현대에 LR2 탱커 2척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은 필리핀 아길라 수빅 조선소 내 HD현대 임대 시설에서 건조하고, 척당 가격은2025.06.03 08:18
노르웨이 선박 추진기 제조업체 브룬볼(Brunvoll)이 삼성중공업과 추진기 4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브룬볼이 1912년 창립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브룬볼은 2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셔틀 유조선 9척에는 브룬볼의 최신 추진기와 조정장치가 장착된다. 업계에서는 대형 셔틀 유조선이 해상 원유 운송에서 안전성과 정밀한 조종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45대 추진기, 9척 셔틀 유조선에 장착…국제 협력 강화브룬볼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셔틀 유조선 9척에 모두 45대의 추진기를 공급한다. 선박 한 척마다 들어 올릴 수 있는 방위각 추진기 3대와 터널 추2025.06.03 08:03
미국 해군이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혁신 조선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셔널 디펜스 매거진의 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존 펠란 미 해군 장관은 최근 한국과 일본 조선소를 방문한 후 양국의 앞선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생산성 격차, 서류업무가 핵심 요인펠란 장관은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가 주최한 익스체인지 연설에서 "일본에서는 8시간 교대로 일을 마치는 반면 미국은 2교대 30조로 끝낸다"며 생산성 격차를 지적했다. 그는 "이는 일본 노동자들이 더 뛰어나서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핵심 원인으로 서류업무 부담을 꼽았다.펠란 장관에 따르면 일본 조선소의 파이프 수리공2025.06.03 06:59
한화그룹이 미국에서 가스 운반선을 지으려 하지만 미국 천연가스 업계는 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노르쉬핑(Nor-Shipping)에서 열린 캐피탈 링크(Capital Link) 해양 리더스 서밋(Maritime Leaders Summit)에서 이 점이 명확히 드러났다고 트레이드윈즈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한화오션은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를 인수한 뒤, 미국 정부의 자국 선박 건조 장려 정책, 곧 LNG 수출 물량의 일정 비율을 미국에서 건조해 운항·등록한 선박이 맡도록 하는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골라 LNG(Golar LNG) 칼 프레드릭 스타우2025.05.31 07:27
그리스 선사 캐피털 마리타임이 LNG 이중 연료 선박을 추가하며 컨테이너선 보유량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신조선 발주 열기가 이번 계약으로 계속되는 양상이다.캐피털 마리타임(회장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이 30일(현지시각) HD한국조선해양(HD현대 조선 부문 지주회사)이 발표한 2억8000만 달러(약 3868억 원) 규모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을 신규 발주한 것으로 밝혀졌다.HD한국조선해양은 해당 선박 건조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하고 계약 금액은 3868억 원이라고 밝혔다. 척당 가격은 약 1억4020만 달러(약 1940억 원) 수준이다. 이 선박들에는 친환경 수요에 맞춰 최신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들2025.05.30 06:28
일본이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업 협력 방안을 마련하면서 한·일 양국이 미국 조선업 재건에 기여하는 그림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쇄빙선 건조와 군함 수리를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국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를 시작으로 건조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기술 이전과 공급망 확충까지 공동으로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30일 외신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과 관세협상을 벌이며 미국 조선업 재건에 기여할 방안을 제안해왔다. 한국처럼 일본도 조선업 협력을 관세협상의 주요 지렛대로 삼은 것이다. 이 안에는 양국 조선업 공동 기금 마련도 포함됐다.일본 정부가 미국 조선업을 돕는 주요 분야2025.05.29 09:57
일본 조선업계가 중국과 한국의 압도적 성장에 맞서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과 업체간 연합 강화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에히메현 이마바리에서 지난 22일부터 3일간 열린 'Bari-Ship 2025 국제 해양 박람회'에는 24개국 38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급증하는 관심을 보여줬다. 영국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신조선 가격지수는 2023년 178.4에서 2024년 189.2로 상승했으며, 2020년 저점 대비 50% 상승했다.일본 조선업체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일본 2위 조선소 JMU(Japan Marine United)는 3월 말 회계연도에 199억엔(1억3800만달러)의 연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5.4배2025.05.29 08:11
세계 해운업계에서 새 배를 짓는 주문이 역대 최고에 가까워지면서,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하팍로이드가 30척이 넘는 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운 전문매체 알파라이너와 Splash247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밝혔다.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일본계 싱가포르 본사의 ONE은 컨테이너 1만6000개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선박 12척을 한국 HD현대와 약 26억 달러(약 3조5000억 원)에 짓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1만2000~1만3000개를 실을 수 있는 선박 12척과 1만6000개짜리 선박 8척 등 모두 20척을 여러 조선소와 함께 짓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새 배 주문이 30척을 웃돌 것으로 보2025.05.29 05:20
인도조선공사(Shipping Corporation of India, SCI)가 10억 달러(약 1조3781억 원) 규모의 신조선 발주를 위해 한국 및 중국 조선소들과 협상에 나섰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발주에는 확정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2척과 최대 16,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포함된다. SCI의 이 같은 행보는 인도 정부의 해운·조선산업 육성 전략과 맞닿아 있으며, 특히 한국 조선소들과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인도, 해양 강국 도약 위한 대규모 투자인도 정부는 에너지 공급 확보와 해운 산업 자립화를 위한 대규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세계 3위 원유 수입국인 인도는 현재 원유 수송을 외국 선박에 크게 의존하고2025.05.27 06:32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 대표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기업인 나킬라트(Nakilat)가 발주한 LNG운반선 17척의 건조를 본격 시작했다고 걸프 타임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울산 조선소에서 나킬라트 고위 관계자와 해양 부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운반선 17척의 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 절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NG 해상 운송 분야에서 세계를 이끄는 선도기업인 나킬라트에도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이 선박들은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의 사상 최대 규모 LNG선대 확충 계획에서 핵심 요소다. 이 계획은 앞으로 LNG 수요 증가와 기존2025.05.24 16:05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선사 두 곳이 5월 셋째 주, 낡은 LNG 증기선 네 척을 일주일 새 해체용으로 한꺼번에 팔았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올해 고철로 넘어간 LNG 운반선은 모두 일곱 척으로 늘면서, 낡은 선박 해체가 빨라지면서 세계 LNG 운반선 시장의 세대교체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대LNG해운, '아쿠아피아·테크노피아호' 시장에해운 중개업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두 척은 현대LNG해운 소유 선박으로, 총 3840만 달러(약 525억3120만 원)에 팔렸다. 현대LNG해운은 앞서 이들 증기선 두 척을 한꺼번에 팔려고 시장에 내놨다.이번에 팔린 선박은 13만 5000입방미터(㎥) 규모의 '현대 아쿠아피아호'(2025.05.24 09:20
삼성중공업이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확보 사업의 하나로 최신 LNG 운반선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오프쇼어 에너지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건조는 중국의 차이나 머천츠 에너지 쉬핑(CMES, 중국 상하이선주)이 발주한 물량이며,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건조한다.보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에서 선체 번호 2694호 LNG 운반선의 강재 절단식을 열고 본격 공정에 들어갔다. 이 선박은 CMES가 카타르에너지의 2024년 선단 확장 입찰에서 장기 용선 계약을 확보한 LNG 운반선 10척 가운데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CMES의 쉬후이 부총경리와 삼성중공업의 리왕겐 총경리가 참석해 시작 단추2025.05.24 08:49
스페인 선사 그루포 이바이사발(Grupo Ibaizabal, 이하 이바이사발)이 에너지 대기업 셸(Shell)과의 장기 용선 계약을 바탕으로 HD한국조선해양에 18,000입방미터(cbm)급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LNGBV) 2척을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규모는 약 2억 달러(약 2736억 원)이며, 옵션 계약을 포함하면 발주량은 최대 10척까지 늘어날 전망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3일 유럽 소재 한 선사와 해당 선박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나, 구체적인 발주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수의 조선 중개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발주 계약의 주체가 이바이사발이라고 전했다. 해당 선박들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돼 2027년 4분기부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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