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0 11:26
대우조선해양이 한국 해군의 최신예 3000t 급 잠수함 건조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잠수함 기술력을 가진 함정 명가(名家)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 잠수함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직발사관이 6개 이상 장착될 것으로 예상돼 성능이 대폭 강화된 잠수함이 등장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방사청)과 3000t 급 잠수함(장보고-III 배치-II 사업의 2번함) 건조 사업을 9857억 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잠수함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8년 말까지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장보고-Ⅲ 사업은 차세대 한국형 잠수함을 개발 사업을 뜻한다. ‘배치’라는 말은 같은 종류로 건조하2021.09.06 14:04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선박 충돌 회피 실증에 성공해 전세계에 최첨단 선박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중공업은 해상(海上)에서 각자 목적지로 자율 운항하는 선박 두 척이 서로를 인지해 자동으로 회피하는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자율운항선박 간 충돌회피 실증은 지난 2일 한국 최서남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역에서 삼성중공업과 목포해양대가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실증에 참여한 선박은 목포해양대 9200t급 대형 실습선 '세계로호'와 삼성중공업 300t 급 예인선 '삼성 T-8호'다. 이들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 'SAS(Samsung Autonomous Ship)'를 탑재해 자율운항 선박 간 충돌회2021.09.03 17:05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부터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을 수주해 건조 물량 확보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삼성중공업이 소브콤플로트로부터 빙하 지역에서 운항이 가능한 쇄빙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고 3일 보도했다. 수주 선종 외에 선박 크기나 선가(선박 가격)에 대한 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통상 17만t 급 LNG운반선 1척의 선가는 1억9000만~2억 달러(2200억~2300억 원)다. 그리고 쇄빙LNG운반선은 이보다 50% 가격이 높은 3억 달러(약 3400억 원)에서 수주 계약이 체결된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쇄빙LNG운반선 4척을 수주해 12억 달러(약 1조3800억 원) 규모의 먹거리를2021.09.01 13:38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이 해양 방위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 방산업체 밥콕(Babcock)과 국내 최초 ‘한국형 경항공모함(CVX·경항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부산 밥콕코리아 한국지사에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본부장, 존 하위(John Howie) 밥콕 그룹 총괄 대표(CEO),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경항모 기본설계 사업 수주와 선박 건조를 위해 두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밥콕과2021.08.25 15:51
친환경 선박도 이제는 대형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 조선업체 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선사 머스크(Maersk)로부터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로 움직이는 친환경 선박이 대형선박으로 등장하는 시대가 개막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 연료유(벙커C유 등)에 비해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 온실가스는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덴마크 선사 머스크와 1만6000TEU 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2021.08.23 13:30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총 4609억 원 규모인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이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등 총 54척, 71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수주목표 91억 달러의 78%를 달성했다. 특히 LNG운반선, LNG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관련 선박이 전체 수주 물량의 절반 가까이(54척 가운데 23척) 차지해 LNG 관련 선박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2021.08.15 10:30
한국 조선업계가 최근 수 년간 세계 1위 자리를 더욱 굳히고 있는 가운데 일본 조선업계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각종 선박 사고에 휘말려 글로벌 선주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한때 전 세계 조선업을 호령한 절대강자 였지만 21세기 들어 한국 조선업계에 밀리기 시작했고 2010년대 이후에는 중국 조선업계에도 자리를 내주는 초라한 신세가 됐다. 설상 가상으로 최근 해외에서 발생한 대규모 선박사고 선박이 모두 일본 조선업체가 건조해 국제무대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하는 분위기다. ◇일본선박, 최근 1년 간 국제무대에서 체면 구겨 선박이 지난 12일 일본 해역에서 두 동강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2021.08.11 16:13
한국 조선업계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7월 한 달 간 신조선 수주 물량 세계 1위를 달성했다.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전세계에서 발주된 신조선 물량 401만CGT(100척)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181만CGT(24척)를 수주해 총 물량의 45% 차지하며 조선업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177만CGT(49척)를 수주해 한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CGT란 선박 부가가치를 반영한 단위 값을 뜻한다. 7월 달 한국과 중국의 CGT 기준 수주 물량 차이는 4CGT에 불과하다. 반면 척수로 따져봤을 때 한국 24척, 중국 49척으로 중국이 오히려 더 많은 선박을 수주했다. 결국 한국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2021.08.09 09:08
대우조선해양이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한국 선사 현대LNG해운이 대우조선해양에 LNG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의 지난 2일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익명의 아시아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2278억 원에 수주했다. 통상 선사와 조선사의 수주 계약은 익명으로 공시되는 경우가 많다. 조선사의 입장에서는 수주 사실을 자세하게 공개하는 것이 자사의 영업 능력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이득이다. 다만 선사 입장에서는 발주 사실을 상세하게 공개하는 것이 회사의 영업 전략을 노출 시킬 수 있어 꺼림2021.08.06 14:59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6600억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조선업계 넘버원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익명의 미국 원유개발업체와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 1기, 6592억 원 규모 사업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PS는 길이 91m, 너비 91m, 높이 90m 규모로 하루에 10만 배럴의 원유와 400만m³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해양 플랜트다. 이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수행되며 약 1년의 설계기간을 거쳐 다음해 3분기 중 제작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후 2024년 하반기 미국 남부의 루이지애나주(州) 남쪽 해상 300km 지점에2021.07.29 17:52
현대중공업그룹이 올 연말 대형선박을 활용해 첫 자율항해에 나선다. 자율항해는 선박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운항을 스스로 하고 운항에 따른 위험 등을 승무원에게 알리는 첨단 시스템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한국조선해양이 그동안 한국 선사, 통신사 등과 선박 자율항해시스템을 실용화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연말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대형선박 자율항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9일 보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어큐트마켓리포츠(Acute Market Reports)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자재 등 선박 자율항해 시장은 연평균 12.8% 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1550억 달러(약 177조5000억 원)에 이를2021.07.21 16:13
글로벌 종합 물류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선복(화물 적재공간) 부족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을 돕기 위해 자동차 운반선(PCTC)을 이용한 운송 지원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21일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선박을 구하기 어렵고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 할 때가 많아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애로사2021.07.21 11:11
한국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상반기에 투입한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8척이 모두 만선을 달성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인수한 HMM 누리(Nuri)호 1만3438TEU 선적을 시작으로 마지막 8호선 HMM 한울(Hanul)호가 1만3638TEU를 선적해 중국 옌톈(Yantian)서 유럽으로 출항했다. 올해 상반기에 인도 받은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 8척 모두 연속 만선으로 출항한 것이다. 이론상 1만6000TEU 급 컨테이너선에는 1만6000개 컨테이너 박스를 실을 수 있지만 안전을 고려해 최대 1만3600개 수준의 컨테이너 박스까지만 탑재해 운항하는 게 관례다. TEU는 길이 20피트(6.09m) 컨테이너박스 1개 단위를 뜻한다. 8척 컨테이너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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