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6 17:07
세계1위 중형선박 건조 전문 조선사 현대미포조선이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선박을 인도하며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현대미포조선은 6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그리스 선사 ‘비잔틴(Byzantine)’으로부터 수주한 5만t 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캐서린 레이디(Katherine Lady)’호로 명명됐으며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7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할 예정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번 인도 선박을 포함해 올 한 해 동안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9척, 컨테이너선 11척,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12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 완2022.01.06 14:49
대우조선해양은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주 그리스 최대 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5021억 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 선사(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 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고도화된 재액화설비(Gas Management System)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온실 가스의 주범인 메탄배기가스의 대기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고, 강화된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안젤리쿠시스 그룹과2022.01.06 14:11
대만국제조선은 4개의 28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구축, 잠재적 구매자와 접촉 중에 있다고 대만 중쓰신문(中時新聞)이 5일 보도했다. 대만국제조선 정원룽(zheng wenlong) 회장은 "치솟는 원자재가격 급등과 외환손실 등 두 가지의 부정적인 공격을 극복했으며, 지난 5년 동안의 손실을 벗어나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대만국제조선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손실을 입었지만, 2019년 이후 세 가지 주요 사업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조선 산업 점유율은 43%, 국가선박건조(國艦國造) 22%, 해양풍력발전 35%였으나 2021년 조정된 점유율은 조선 산업 27%, 국가선박건조(國艦國造) 44%, 해양풍력발전 29%로 점차 조2022.01.04 18:19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10척, 1조6700억 원 규모 수주에 성공해 연초부터 대규모 건조 물량 확보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 급 LNG운반선 1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800TEU 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준수할2022.01.04 18:19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작년 11월 모잠비크 측에 인도한 부유식 액화 천연가스 설비(FLNG)‘ 코랄 술(Coral Sul)호가 모잠비크 해역에 투입된다. FLNG는 해양 가스전 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한 다음 이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들어 저장하는 역할을 이행한다. 로티어 통신 등 외신은, 코랄 술호는 모잠비크 펨바(Pemba)시의 북동부 250㎞ 해상에 위치한 ‘코랄 가스전(지역 4)’에 투입돼 가스 탐사를 시작한다고 4일 보도했다. 모잠비크 석유·가스 규제 기관(INP)에 따르면, 지역 4에는 10조 입방피트(ft³)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으며 이를 통해 연 340만t 가량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INP는 현지 언론사를 통2021.12.28 17:42
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총 5830억 원 규모의 초계함 2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필리핀 국방부와 3100t 급 초계함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주한 초계함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5년까지 필리핀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청장, 델핀 로렌자나(Delfin 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 아델루이스 보르다도(Adeluis S. Bordado) 해군사령관 등 필리핀 국방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수주한 함정은 배수량 3100t 급, 길이 112021.12.26 09:27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의 선박건조 능력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다만 비슷한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3사라 할지라도 차별화된 사업 방향이 존재해 각각 다양한 이미지를 글로벌 화주들에게 심어주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세계 최고 중형선박 건조 기업 ‘현대미포조선’ 보유 조선3사의 선박 건조 기술력이 유사하다는 것은 각각의 야드에서 건조되는 선종도 비슷하다는 것을 뜻한다. 17만t 규모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초대형 선박이 조선3사 야드 부지에서 건조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2021.12.14 17:42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지난 2014년 건조된 6세대 드릴십(해양플랜트의 일종)이 건조된지 7년째 여전히 전 세계 유전 지역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시추사(Seadrill)가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과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웨스트 주피터(West Jupiter)'호를 대선하는 계약(선박을 빌려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시드릴 측은, 페트로브라스와의 계약 금액은 약 2억64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어트 잭슨(Stuart Jackson) 시드릴 최고경영자는 “당사와 페트로브라스는 오랜 기간동안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최근 페트로브라스는 고2021.12.12 09:02
글로벌 1위 선사 머스크(Maersk)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기본설계를 공개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머스크가 메탄올 추진선에 대한 기본설계 도안을 공개했으며 해당 선박은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관련 선박의 상세한 선종은 1만6000TEU 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다. 선박 연료로 메탄올을 사용하며 한 번에 1만6000여개의 컨테이너선박스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조선 설계 단계는 기본설계, 상세설계, 생산설계로 나눠진다. 기본설계에는 선사(선주)의 요구 조건, 선박이 운항할 노선에 대한 관련법 검토, 외형 설계, 하중 설계2021.12.07 13:44
삼성중공업이 총 3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수주해 건조 물량을 늘렸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을 각각 2척과 1척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3척의 수주액은 총 7339억 원이며, 이 선박들은 오는 2025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누계 수주 78척, 118억 달러의 건조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는 연간 수주목표 91억 달러의 30%를 초과한 수치다. 수주 선종 가운데 친환경 선박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중공업은 전체 수주실적 가운데 LNG를 추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비중이 70%(47척2021.12.03 15:16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수주에 성공해 관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1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을 수주한데 이어 이틀 만에 3800여억 원 일감을 추가해 이번 주에만 약 1조9000억 원의 건조 물량을 확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모나코 선사 에네티(Eneti)로부터 WTIV 1척을 3829억 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지난 5월에 수주한 선박의 옵션 물량으로 길이 148m, 너비 56m 규모로 14~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으며 수심 65m의 해상에서까지 해상풍2021.12.01 09:00
올해 조선 업계 먹거리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이었다면 내년에는 원유운반선이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중개기관 ‘심슨 스펜스 영(Simpson Spence Young)’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체된 원유운반선 총 물량은 740만t 규모다. 이는 2019년 해체 물량 630만t, 지난해 440만t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것 뿐만 아니라 원유운반선의 평균 해체 선령은 지난해와 비교해 2년 줄어든 22.1년으로 나타났다. 평균 해체 선령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폐선 기간이 짧아졌다는 뜻이다. 이는 앞으로 원유운반선 발주가 더욱 가팔라질 것임을 암시한다. 심슨 스펜스 영 관계자는 “20232021.11.27 09:00
한국 중견 조선사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수주 실적을 기록해 부활의 뱃고동을 울렸다. 불과 10년 전인 2011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 외에 성동조선, SPP조선 STX조선(현 케이조선), 한진중공업 등 중견 조선사가 맹활약했다. 그러나 중국 조선사들의 저가 물량 공세에 국내 중견 조선사들은 하나 둘 씩 사라져 갔다. 절치부심 후 구조조정을 완료한 국내 중견 조선사들이 올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쳐 상당량의 건조 물량을 확보해 일각에서는 과거의 영광이 도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산업자통상자원부(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올해 10월까지 41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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