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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위드테크 AI 화염 자동추적 소화 시스템 개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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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위드테크 AI 화염 자동추적 소화 시스템 개발 도전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 사업’ 중 상용화 지원사업
위드테크회사 전경. 사진=경기케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위드테크회사 전경. 사진=경기케크노파크
경기테크노파크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벤처기업 위드테크는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 사업’ 중 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원인을 실시간 감지하고 즉각 진압 가능한 AI 화염 자동추적 소화 시스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화재감지 기술이 온도나 연기에만 의존해 오작동 사례가 많았던 반면 위드테크는 불꽃 자동추적 알고리즘과 적외선/자외선 센서기술을 융합해 감지 정확도와 진압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센서 감지율은 99%, 초기 화재 진압률은 99.9%로 인명 및 재산 보호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번 과제에는 ICT폴리텍대학교 김동옥 교수가 기술닥터로 참여해, 총 10회의 현장 밀착 기술지원을 수행했다.
센서 감지의 정확도 개선과 알고리즘 설계 오류 보완, 하드웨어 회로 튜닝, 메인보드 설계 개선, 센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 전방위적인 R&D가 전개됐으며 특히 실험 환경에서 열방출률 기반 테스트와 가속도 기반 센서 응답 실험을 병행하며 제품의 기술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위드테크는 AI 화염 자동추적 소화 시스템을 천장형과 스탠드형 모델로 개발해 다양한 설치 공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외선 센서 회로 개선, 스텝 모터 채택, 노즐 CNC 가공, 분사각 조절 기능 등이 적용돼 전체 시스템의 기계적 정밀도도 대폭 향상됐다.

해당 시제품은 기술 시연회 및 현장 테스트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실용성과 적용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 위드테크는 제품의 성능 안정화 및 인증 획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기술 실증을 기반으로 국내 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향후 장애인가정, 축사, 문화재 보호시설, 고층 건물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춤형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3년간 20억원 이상의 매출 창출과 10명 이상의 고용 창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드테크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준비를 통해 K-안전 기술의 국제 표준화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