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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젠슨 황 "로보틱스, AI 이어 차세대 성장 시장"...로봇 관련주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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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젠슨 황 "로보틱스, AI 이어 차세대 성장 시장"...로봇 관련주 '껑충'

나우로보틱스 CI. 사진=나우로보틱스이미지 확대보기
나우로보틱스 CI. 사진=나우로보틱스
국내 로봇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발언과 노란봉투법 통과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자극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나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93%대 급등하며 1만712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1만848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각 러셀은 19% 급등한 2만1750원에 거래중이다.

나우로보틱스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나우로보틱스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페이 증권

우선 엔비디아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로보틱스를 'AI 다음 차세대 성장 시장'으로 지목한 점이 직접적인 촉매가 됐다. 황 CEO는 “AI 다음으로 로보틱스가 가장 큰 성장 시장"이라며 로봇용 차세대 칩셋 '젯슨 AGX 토르(Jetson AGX Thor)'의 본격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이 칩은 블랙웰 GPU 기반으로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7.5배 빨라지고, 128GB 메모리를 제공한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도 호재로 꼽힌다. 해당 법안은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원청을 교섭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기업들이 신규 채용 대신 로봇 배치를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