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1 08:00
자신에 비판적인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온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NYT의 제호를 놓고 조롱을 퍼부었다. 머스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X에 ‘뉴워크타임스(The New Woke Times)'라는 제호를 공유하면서 “끝내주는 제호”라고 감탄했다. NYT에 비판적인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지어내 소셜미디어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가짜 제호에 감탄사를 보낸 셈이다. 워크(Woke)는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반감을 드러내온 미국 문화로, 처음에는 흑인사회에서 인종차별 등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의미의 속어로 쓰였으나 사회적 약자나 불공정에 맞서는 사상을 가리키는 의미로 확대됐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에2023.08.31 09:52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지 9개월 만에 상호를 X로 변경하면서 트위터가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그러나 반응은 호의적이지 않다. 경쟁사인 메타플랫폼스가 이미 상표권을 가진 것을 무시하고 변경을 강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애플 앱스토어가 ‘한 글자’로는 앱스토어 등록이 곤란하다며 거부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변경으로 트위터의 시장가치를 크게 쪼그라들게 하는 자충수가 됐다는 주장까지 브랜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이처럼 브랜드 변경 자체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실제로 트위터가 X로 변경된 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2023.08.31 07:58
지난달 말 언론이 지켜보는 공개석상에 실어증 증세를 보여 건강 악화설에 휩싸인 바 있는 미국 연방 상원의 공화당 사령탑인 미치 맥코넬 의원이 또다시 공개석상에서 말을 못 하는 증상을 보여 주목된다. 30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코넬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켄터키주 커빙턴에서 연설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질문을 받은 뒤 약 30초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 기자가 오는 2026년 열리는 차기 상원 선거에 나올 생각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말을 하지 못하고 이같이 행동했다. 올해 81세인 맥코넬 의원은 미국 상원에서 최장수 원내대표를 지내고 있다.2023.08.31 07:52
미국 연방당국이 회삿돈으로 호화주택을 짓는 것을 포함해 개인적인 용도에 쓰려 했던 의혹을 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유력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 뉴욕남부 연방검찰청이 머스크가 이른바 ‘프로젝트 42’라는 이름 아래 회사 자금을 개인적인 일에 쓰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에 최근 들어갔다고 30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머스크와 프로젝트 42의 관련 의혹을 지난 7월 11일 가장 먼저 전한 매체다. 프로젝트 42에는 테슬라 본사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유리로 만들어진 대규모 저택을 신축하는 방안도2023.08.30 10: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최신 업데이트 버전을 직접 시전한 생중계 때문에 망신살이 뻗쳤다. FSD 베타버전의 최신 업데이트인 V12를 홍보할 목적으로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문 본사 부근 도로에서 FSD 모드로 직접 운전을 하는 모습을 X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생중계했으나 당초 의도한 홍보 효과를 거두기는커녕 적어도 세 가지 문제 때문에 오히려 논란에 휩싸여서다. ◇저질 화질로 욕만 먹은 FSD 최신 버전 시운전 생중계 머스크의 이날 생중계는 사전에 계획이 알려지면서 전기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2023.08.30 08:16
척 슈머 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관련 간담회에 글로벌 IT 업계의 거물들이 총출동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CNN은 슈머 의원이 다음 달 13일 주요 IT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한 가운데 AI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슈머 의원실에 따르면 비공개 행사로 진행될 이 행사에는 AI 혁명의 주역으로 부상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X 총수,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규제 방안, 새2023.08.30 08:16
트위터의 후신 X가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맡던 시절 내렸던 정치광고 금지 조치를 거의 4년 만에 거둬들였다고 CNN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X는 이날 올린 공지문을 통해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 확고히 하기 위해 앞으로 X에 정치광고를 올리는 행위를 미국에서부터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개인회사로 인수하기 훨씬 전부터 고수해 온 정치광고 금지 정책을 폐기한 셈이다. 트위터는 잭 도시 창업자가 CEO 시절이던 지난 2019년 10월 “정치적인 메시지는 노력을 통해 전달돼야 하는 것2023.08.29 17:49
"포트나이트나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게임에 하루에 6억명에 가까운 활성 이용자들이 접속하는 것으로 안다. 2030년에는 이들보다 더 나은 메타버스가 대중에 공개될 것이며, 일일 인구는 10억명을 넘기리라 본다."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가 29일 서울에서 열린 '언리얼 페스트 2023' 참가를 위해 한국에 방문, 국내 매체들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과 포트나이트의 개발사이자 '게임 기반 메타버스'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운 기업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사이기도 하다. 메타버스는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컴퓨터 속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2021년 3월 뉴욕증권거래소에2023.08.29 06:00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투자의 전설’ 또는 ‘오마하의 현인’으로 지금도 통하는 이유는 그의 투자전략은 시간이 오래 흐르, 그의 나이가 90을 넘었음에도 여전히 금과옥조 같은 가이드로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간주되기 때문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 명성에 걸맞게 그가 1965년부터 경영해 온 버크셔해서웨이 역시 창업한 지 무려 180년이 넘는 기업임에도, 투자를 목적으로 출범한 지주회사임에도 손가락 안에 드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버크셔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약 7740억달러(약 1026조원)로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플랫폼스 다음으로 많다. 버크셔해서웨이의2023.08.28 12:16
최근 타결된 미국 최대 배송업체 UPS의 노사 임금협상 내용이 미국 경제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무려 34만명의 조합원을 둔 UPS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면서 UPS발 물류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미국 재계에서 나왔으나 결국 원만히 타결된 것이 첫 번째 이유다. 그러나 UPS 노사의 임금타결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한가지 더 있다. UPS 노사가 지난 7월 25일(이하 현지시간) 향후 5년 간 적용키로 합의한 임금인상 폭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미국 물류업계에서 최고 수준이다. ◇업계 최고 수준 임금인상안 합의 UPS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안에 따르면 UPS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정규직 사원과 52023.08.28 08:52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했다 처분하고 다른 브랜드로 갈아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가장 많이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을 처분한 적이 있는 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언론매체가 최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21.5%가 “머스크가 싫어서”라고 밝혔다. 이밖에 “차량의 품질이나 서비스에 불만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18.7%로 나타났고, “테슬라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대해 불만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17.8%, “가격이 비싸서”라는 응답이 13.1%로 각각 조사됐다.2023.08.28 08:46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세계 최대 기업인용 소셜미디어이자 세계적인 구인구직 플랫폼인 링크드인에 맞설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고 폭스뉴스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한 X 사용자가 “링크드인보다 형편없는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질문을 올리자 “X가 링크드인과 겨룰 수 있는 경쟁 플랫폼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입사 희망자들이 내게 링크드인 링크를 보내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링크드인에서 제공하는 내용은 도저히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민망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