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2 14:02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이 올해 2월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이 6만341대로, 지난해 2월(5만7044대)보다 6%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 판매 실적이 7%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델별로 보면 이 기간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이 280%, 투싼 하이브리드가 29% 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이 꾸준히 오르며 작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기아는 같은 기간 5만905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6만859대 보다 3% 줄어든 수치다.하지만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월 전기차2024.03.02 13:04
세계무역기구(WTO)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오전 끝난 제13차 각료회의에서 주요 개혁에 대한 합의에 실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WTO 각료회의는 애초에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의견 불일치가 계속됨에 따라 논의가 일정을 넘겨 3월 1일 자정을 지나서까지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WTO 회원국들은 농업협상, 수산보조금 2단계 협상 등 핵심 과제에서 회원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성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알려진 바로는 협상이 거의 합의됐으나 인도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한다. WTO 각료회의는 164개 회원국의 통상장관이 참석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만장일치제 방식이기 때문2024.03.02 11:53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요거트 섭취가 당뇨병 위혐을 줄인다'는 주장을 관련 제품에 제한된 형태로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FDA는 이날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의 미국 법인이 요거트 제품에 대해 제기한 '검증된 건강 유익성 주장'(Qualified Health Claims·QHC) 청원을 일부 승인했다고 밝혔다.QHC는 특정 식품이나 성분이 특정 질환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일부 인정됐을 때 식품업계가 이를 광고나 포장지에 표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효과가 충분히 인정됐을 때 승인하는 '승인된 건강 유익성 주장'(Authorized Health Claims·AHC) 보다는 한단계 낮은 단계로, 단정적인2024.03.02 08:46
인공지능(AI) 붐의 주역인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1일(현지시간) 마감가 기준으로 마침내 시가총액 2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지난달 23일 장중 2조 달러를 돌파한 지 1주일 만이다.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사우디아라바아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를 제외하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만 달성한 시총 2조 달러를 달성했다.엔비디아는 1일 델 테크놀러지스의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와 AMD 반도체가 장착된 하드웨어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이 재확인되면서 급등했다.이날 31.67달러(4.00%) 급등한 822.79달러로 마감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덕분에 마감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조 달러를 넘어 22024.03.02 08:42
미국 공급자 매니지먼트 협회(ISM)가 1일(현지 시간) 발표한 2월의 미 제조업 경기 지수는 47.8을 나타냈다. 호황과 불황을 구분하는 50을 16개월 연속으로 밑돌았다. 이는 약 22년 만에 나타난 최장기 침체다. 전월 대비로도 1.3포인트 악화됐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예상(49.5)보다도 밑돌았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불황은 18개월 연속으로 지수가 50을 밑돌았던 2000년 8월~2002년 1월 이후 가장 긴 것이다. 그래도 IT버블 붕괴나 2001년 911테러로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당시와 달리 현재는 50에 근접한 소폭의 불황에 머물고 있다. 업종별로는 18개 업종 중 목재와 식품, 음료, 담배제품, 가구, 컴퓨터, 전자제품 등 7개 업종이 '불황2024.03.02 07:58
1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지표 부진의 영향이 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자산 포트폴리오 축소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힌 점도 채권 수익률 하락(가격 상승) 요인으로 가세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뉴욕 시장 후반 6bp 넘게 하락한 4.18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1bp 가까이 하락한 4.538%를 기록하며 2월15일 이후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2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여파에 예상2024.03.02 07:3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 시간)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항공기를 이용한 공중 투하를 실시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심각한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공중 투하에는 요리 시설 없이 당장 먹을 수 있는 군사 식량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 결정은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공급하려는 현재의 노력이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는 데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변화를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백악관 회담에서 "우리는2024.03.02 07:20
신규 상장(IPO)을 앞둔 레딧이 65억 달러(약 8조7000억원)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은 첫 주식 발행에서 주당 31달러에서 34달러의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레딧의 시가총액은 이후 약 60억 달러에서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증권 관계자는 전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레딧의 이번 기업 공개는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 그룹, JP모건 체이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주도하고 있다. IPO의 규모와 타이밍을 포함한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 대표는 이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2024.03.02 06:49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38)은 인공 지능 업계의 간판스타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이하 현지 시간)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그의 자산이 최소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86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오픈AI의 지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의 추적 가능한 자산은 대부분 펀드와 스타트업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올트먼은 미국의 뉴스 및 토론 웹사이트 레딧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한 명이다. 올트먼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술이 선거, 예술, 교육, 경제 및 사회의 미래 전망에 대해 영감을 준다며 인공 지능 선교사 노릇을 해 왔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올트먼과 그의2024.03.02 06:33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돌파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지난달 2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3만9131 돌파를 눈 앞에 뒀다.다우지수는 전일비 90.99포인트(0.23%) 오른 3만9087.3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에 바싹 다가섰다.S&P500 지수는 40.81포인트(0.80%) 상승한 5137.08, 나스닥지수는 183.02포인트(1.14%) 뛴 1만6274.94로 올라섰다.주간 단위로는 그러나 흐름이 엇갈렸다.나스닥은 지난 1주일 1.74%, S&P500지수는 0.95% 상승했지만 다우지수는 0.11% 하락했다.'월2024.03.01 17:39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독일에서 환경 오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베를린 인근 그룬하이데 공장에서 폐수 시스템에 과잉 인과 질소를 배출한 혐의로 지역 물관리 기관과 법적 분쟁에 휘말릴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공장 가동과 증설 계획도 위태로워지고 있다.2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뉴스 웹사이트 중 하나인 타게스차우는 지역 물관리 기관인 스트라우스베르크-에르크너 물 협회(WSE)가 테슬라가 공장에서 폐수 시스템에 과잉 인과 질소를 배출해 지역의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WSE는 테슬라에 배출량 감소와 시설 개선, 폐수 시스템과 테슬라 공장을 분리하라고 요구했다.2024.03.01 16:39
미국이 AI 붐 속에 첨단 로직 반도체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민간 차원의 막대한 기술 투자와 개발에 이어 미국 정부가 이를 직접 주도하겠다고 선언했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030년까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로직 칩의 5분의 1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27일(현지시간) 닛케이가 보도했다. 러몬도 장관은 전략 국제문제연구소에서 연설을 통해 미국의 안보와 경제를 보호하고, AI와 같은 첨단 기술 발전을 주도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하며 바이든 행정부의 미국 내 반도체 장치 제조에 대한 390억 달러의 보조금을 포함한 2022년 칩법이 이런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현재 중국이 큰 점유율을 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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