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15:58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 중 누가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지, 다른 국가들이 90일 관세 유예에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보면서 미국과의 본격적인 무역 협상을 보류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고 1일(현지 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워싱턴이 시작한 관세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파벌이 이길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징후는 없다"고 이 소식통은 트럼프의 최고 보좌관들 간 입장 차이를 언급했다. 트럼프의 무역 고문들은 중국 정책에 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피터 나바로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강2025.05.01 15:50
세계 최대 선박 제조 그룹인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 산하의 두 핵심 자회사가 전 세계적인 주문 급증에 힘입어 2024년 흑자로 전환했다고 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중국 CSSC 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785억 위안(약 108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2% 증가한 36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중국 조선산업은 매출이 19% 급증한 554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3억 위안으로 2023년 7억 8,000만 위안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두 회사의 실적 호조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주문이 급증한2025.05.01 12:5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 재단 모델 혁신 센터(SMC)를 방문하며 중국의 인공지능(AI) 발전 잠재력을 강조했다고 1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시 주석은 4월 29일 방문 중 "중국은 풍부한 데이터 자원, 포괄적인 산업 시스템, 방대한 시장 잠재력을 자랑하며 AI 발전에 대한 유망한 전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2023년 9월 공사 38일 만에 출범한 SMC는 황푸강 인근 상하이 쉬후이 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기초 AI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가 문을 연 이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는 AI 인재 육성과 혁신 촉진에 있어 지방 정부 지2025.05.01 11:21
아시아 주요국들이 전염병 발병과 자연재해를 포함한 금융위기에 대비해 통화 안전망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일본, 중국, 아세안(ASEAN) 10개국은 5월부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로 알려진 지역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적용 범위를 넓혀 위기 상황에서 통화 스와프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1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는 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인 2000년,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에서 합의된 지역 금융 협력 메커니즘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회원국들이 미국 달러와 기타 통화를, 지원을 요청하는 국가의 자국 통화로 교환하게 함으로써 외환위기 발생 시 채무불이행을2025.05.01 10:58
중국의 3대 국영 항공사가 2025년 1분기에 모두 적자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으로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승객 수 기준 중국 최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은 1분기에 7억4700만 위안(약 1억3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억5600만 위안의 순이익에서 크게 반전된 수치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434억 위안을 기록했다.광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남방항공은 실적 악화의 원인을 "여행객 인구 통계의 변화, 고속철도 네트워크의 경쟁 압력, 글로벌 공2025.05.01 10:49
미국과 중국 사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중국의 AI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CNBC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사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기술 모임에서 "중국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며 "중국은 우리 바로 뒤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격차는 매우 좁혀졌다. 이 경쟁은 길고 끝없는 경쟁이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젠슨 황 사장은 미국의 무역 금지 목록에 올라 있는 화웨이에 대해서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회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화웨이는 컴퓨팅과 네트워크 기술, AI를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핵심 기능에서 믿을 수2025.05.01 08:17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에 뒤처지지 않았다"면서 "화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기술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현재는 미국보다 약간 뒤에 있을 수 있지만, 격차는 크지 않다"며 "우리(미국과 중국)는 매우 근접해 있으며 AI는 장기적이고 무한한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 동안 AI 응용 기술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하며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렇지만 현재 미국 내에서 대중 수출 규제2025.05.01 05:50
중국 군부의 핵심 인물이자 시진핑(習近平·71)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꼽히는 허웨이둥(何衛東·67)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50일 이상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 부주석의 실종은 군내 '시진핑 대표'로 불리던 먀오화(苗華·69)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주임이 정직된 지 5개월 만에 발생한 일이어서, 시 주석 체제 내부의 권력 투쟁이나 숙청 가능성마저 제기된다고 닛케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허 부주석은 공산당 지도부인 정치국 위원이자 중앙군사위 부주석이다. 시 주석과 장유샤(張又俠·74) 부주석에 이은 군부 서열 3위이며, 제복 군인 중에서는 2인자에 해당한다. 그2025.05.01 03:30
중국이 이달 초 부과한 미국산 에탄 수입에 대한 125%의 고율 관세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산 에탄이 중국의 관세 면제 대상 품목 중 하나로 포함됐으며, 아직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산 에탄을 수입해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하는 중국 기업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 셰일가스 생산의 부산물인 에탄의 수출 경로가 다시 확보되면서 미국 에너지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한 소식통은 "에탄 관세가 최근 철회됐으며, 현재까지는 비공식적으로 이2025.05.01 02:00
세계 최대 전자업체 애플이 오는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20주년 모델’의 생산을 위해 다시 중국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의 분석을 인용해 “20주년 기념 아이폰의 디자인이 ‘비범하게 복잡’해 중국 외 지역에서는 생산이 어렵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포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07년 첫 출시 이후 20년을 맞는 아이폰을 기념해 새로운 모델 2종을 준비 중이다. 거먼 기자는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처음 생산할 때는 늘 중국에서 제조했다”며 “이번 모델은 새로운 부품과 생산 기술이 필요해 2027년까지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생산이 어렵다”고 말했2025.05.01 01:00
초대형 유조선(VLCC)이 중국 정부의 고율 관세 장벽을 넘어 미국산 원유를 성공적으로 하역해 해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의 보도에 따르면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 소유의 31만9000DWT급 사이언 노바(Cyan Nova)호(2011년 건조)가 미국 텍사스에서 출발, 약 두 달간의 항해 끝에 중국 닝보항에 도착해 하역을 마쳤다. 이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125%에 달하는 높은 관세가 적용된 상황에서 벌어진 이례적인 사건이다. ◇ 주목받는 운송 경로와 관세 영향 사이언 노바호는 2개월에 걸쳐 중국 내 미국산 원유 수입의 주요 관문인 닝보 스후아 원유 터미널(Ningbo Shihua Crude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트럼프,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 XRP 포함 시도했다 논란3
트럼프 "당장 사라"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보잉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애플4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1분기 매출 760만 달러 기록5
캐나다, 美 F-35 의존 탈피 모색…한국 KF-21 전투기 '대안'으로 부상?6
한화오션, 중국 CMHI과의 합작법인 정리7
日, 금 수출 '사상 최고치'…수상한 자금 흐름 속 세계 수요도 급증8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최저가 트림 美 출시…세액 공제 적용 시 3만7000달러9
인도, 파키스탄 방공 시설 드론 공격... 인도-파키스탄 긴장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