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3 16:47
한 세기 이상 같은 정당을 선출해 온 석탄 채굴 공동체가 기후 변화와 싸우는 방법을 놓고 전국을 분열시킨 가운데 이번 선거는 호주의 다음 정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주 국민 대다수가 온실가스 감축을 원하지만 집권 보수당인 자유국민연합이 한 석 차이로 정권을 잡고 있고, 두 주요 정치 진영이 거의 막상막하인 상황에서 탄광의 갑작스러운 중단이 지역사회를 황폐화시킬 수 있는 소수의 선거구로 귀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주의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잠재적 재생 에너지 초강대국이지만 여전히 전기의 70%와 수출의 약2022.05.13 14:56
북한에서 코로나로 인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5만 명이 발열 증상을 보였다고 북한 관영 언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북한은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후부터 코로나에 대한 언급한 사례가 없었는데 이날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발병'을 인정하는 보도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고립된 국가 내의 심각한 공중 보건, 경제 및 정치적 위기를 뜻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북한의 제한된 검사 능력을 감안할 때 지금까지 발표된 확진자 수는 전체 감염자수의 일부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북한의 제한된 검사 능력과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코로나 유행으로 북한에서 수천 명이 사망할 수 있2022.05.13 13:35
태국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이 자국 유명 해안 휴양지 파타야 해변가에 8600만 달러 규모의 관광 명소(공원) 및 쇼핑몰을 건립할 방침이다. 코로나 바이러스19 이후 이 휴양지를 다시 방문할 관광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파타야는 태국의 유명한 해안 휴양 도시로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145㎞ 정도 떨어져 있다. 태국 최고의 소매업체인 센트럴 그룹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이후 태국으로 돌아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변 휴양 도시의 자연 환경을 통합한 대규모 관광 명소(공원) 및 쇼핑몰 등을 파타야에 건설할 예정이다.센트럴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들어설 원가맛 비치 빌리지(Wongamat Beach Village)에 최대 30억 바2022.05.13 03:26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12일(현지 시각) 두 코인의 폭락 사태에 결국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의 공식 중단을 선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라폼랩스는 "블록체인 거버넌스 공격을 피하기 위해 패치를 출시해 적용한 뒤 네트워크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라 블록체인 시스템 폐쇄에 대해 "테라폼랩스가 블록체인에서 신규 거래를 중단한다는 뜻"이라며 "시스템이 종료되는 동안 두 코인의 가격은 움직이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2022.05.12 17:33
애플 공급업체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이하 폭스콘) 1분기 순이익이 294억5000만 대만달러(약 1조2713억 원)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폭스콘 1분기 매출은 1조4000억 대만달러(약 60조43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나 지난 4분기에 비해 26% 감소했다.세후 순이익은 294억5000만 대만달러(약 1조2713억 원)로 4분기보다 34% 떨어졌고, 지난해 1분기보다 5% 늘어났다. 순이익률은 2.09%로 4분기 보다 0.26%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1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폭스콘 1분기 순이익은 297억600만 대만달러(약 1조2824억 원)다.주당 순이익은 2.12022.05.12 13:00
인도는 심각한 물 부족 국가이다. 빈부 격차도 극심하고 인구는 중국 다음으로 많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달 동안 인도는 근래 100년 만에 처음으로 겪는 폭염에 나라 전체가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다. 4월말에 3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 델리는 벌써 40도에 육박했다. 인근 지역들은 델리보다 더 더운 43도, 국경을 접한 파키스탄은 48도까지 올랐다.이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이 더 힘든 지경이다. 아이나 노인 등 환경에 약한 연령층에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열사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덥기만 하면 그나마 그늘에서 견딜 수 있지만 습도가 높아지면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내몰리는데 5월 중순에서 6월로 가2022.05.11 17:34
베트남 빈그룹의 자동차 부문 빈패스트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빈패스트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고 올해 4분기에 IPO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봉쇄 사태로 인한 공급망 중단 등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IPO를 2023년까지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팜녓 브엉 빈그룹 회장은 “IPO는 자금 조달만을 위해 진행하는 것이아니라 마켓팅과 관련되고 이를 통해 빈패스트가 세계 시장의 위치와 관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장 불확실성이 높더라도 빈패스트는 IPO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빈패스트는2022.05.11 13:06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는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가격을 두 번째로 인상했다고 외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TSMC는 최첨단 공정부터 레거시 노드(legacy nodes)까지의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며, 고객사에게 가격 인상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TSMC 가격 인상설에 대해 글로벌 IC 설계업자는 “TSMC는 내년부터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며 인상 폭은 6~8%다”고 밝혔다.이어 “TSMC 가격 인상으로 인한 영향과 타격에 대한 평가 분석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TSMC 관계자는 “가격 인상 계획을 미리 고지하는 것은 고객사에게 대비할 수 있는 완충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가격 인상 조치는 역2022.05.10 17:08
인도의 4월 철강 완제품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한 반면 수출은 국제 수요 약세로 감소했다고 9일(현지 시간) 인도언론이 보도했다.4월 철강제품 생산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935만 톤을 기록했고 소비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905만 톤을 기록했다고 인도 철강부 합동공장위원회(JPC)가 잠정 집계했다. 인도의 철강제품 수출은 74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반면 수입은 32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인도 국내 철강 가격 상승은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유럽에서의 소비 위축과 중국과의 경쟁도 수출을 둔화시키고 있다.인도의 4월 국내 열연 코일(HRC) 가격은 평균 톤당 7만6000루피(약 125만원)로2022.05.10 16:02
기술주 주가 하락으로 인해 홍콩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시나닷컴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3.9% 하락한 19300.68로 개장했고, 항셍테크지수가 개장할 때도 전거래일보다 6.88% 떨어졌지만 오후 거래에서 하락 폭이 좁아졌다.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퇀과 징둥닷컴도 각각 5%, 7.5%, 7.9%와 11% 하락으로 이날의 거래를 시작했다.아시아 다른 지역의 기술주도 이날 거래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다스닥종합지수의 하락세를 반영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일 4.29% 하락한 11,623.25로 장을 마감했다.일본 기업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2.73% 하락했고, 카카오 주가는 0.36% 소폭 떨2022.05.10 15:43
식량가격이 급등한 동남아시아는 사회불안의 큰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아세안 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파이즈 나구타는 "식품 가격이 폭등하면 동남아시아는 사회 불안의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나구타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나라에서 사람들이 소비하는 돈의 많은 부분을 식품 소비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 가계는 전체 지출의 40%를 음식과 비알코올 음료에 지출했다. 이에 비해 미국 가계는 가처분소득의 8.6%를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2022.05.10 14:52
9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필리핀의 대통령 선거 결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마르코스 주니어 후보는 지난 1960년대부터 20여년간 필리핀을 철권통치한 독재자 ‘아버지 마르코스’의 아들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개표율이 거의 100%에 달한 가운데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온 마르코스 주니어 후보가 3000만여표를 얻어 1400만여표를 얻는데 그친 집권당의 레니 로브레도 현 부통령(1433만표)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에 따라 마르코스 가문은 36년 만에 다시 필리핀의 권력을 쥐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말라카냥궁(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