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17:30
허리케인 ‘마리아’(Maria)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 남동 연안에 상륙하면서 섬 일대가 마비됐다고 2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푸에르토리코 전체가 정전 피해를 입고 있으며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산후안에서는 홍수가 발생해 수 만 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피신한 상황이다. 마리아는 5단계 중 최강의 카테고리 5등급 세력으로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상륙한 마리아는 카테고리 4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시속 250㎞의 최대 풍속을 유지하면서 푸에르토리코에 상륙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허리케인 ‘어마’(Irma)가 강타한 후 대부분 지역에서 전력이 복구된 상태에서 다시 마리아가 상륙하면서 섬 전역에 혼란2017.09.21 16:49
도시바(東芝)가 다음달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도시바메모리 매각을 결정한다. 21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 8월 감사법인으로부터 ‘한시적 적정 의견’을 받은 도시바가 이 자리에서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결산과 반도체 자회사의 ‘한·미·일 연합’ 매각에 대한 승인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한미일 연합에 도시바메모리를 매각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주식 양도 계약을 체결한 뒤 주주의 승인을 얻을 예정이어서 임시주총 전에 양측의 최종 매각 계약에 진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 자리에서 쓰나가와 사토시(綱川智) 도시바 사장을 포함한 이사 8명의 연임도 논의될 예정이다. 도시바 사외이사이자 미쓰비시케미컬2017.09.21 15:51
현지시간 20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지만 9년 만에 출구전략을 시사하면서 달러가치와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만큼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지만 엔화환율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2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2.22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오전 9시 20분께 112.64엔까지 치솟으며 2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엔화환율과 가치는 반대로 환율 상승은 엔화가치 하락을 뜻한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금융 긴축을 강화해야 한다”는 재닛2017.09.21 14:16
도시바메모리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자 도시바의 반도체 협력사인 미 웨스턴디지털(WD)이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재판소에 도시바를 제소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D는 ICC 국제중재재판소에 미에(三重) 현 욧카이치(四日市) 공장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단독 증산 중단을 요구했다. 지난 5월 제3자 매각은 ‘협업 계약 위반’이라며 도시바메모리 매각 금지 중재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두 번째다. 도시바는 반도체 업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능력 증강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달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제조하는 욧카이치 공장 제6 제조설비에 단독 투2017.09.21 13:29
반도체 사업 매각 절차 개시 후 7개월 만에 ‘한·미·일 연합’이 도시바메모리 인수자로 사실상 확정됐다. 도시바(東芝)는 지난 20일 미국 투자회사 베인캐피털 주도의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 메모리 자회사 도시바메모리 주식 양도 계약을 맺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양측의 최종 매각 계약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막판까지 갈등의 골이 좁혀지지 않았던 미국 반도체 대기업 웨스턴디지털(WD)이 변수로 남았다. 21일 마이니치신문은 올해 안에 도시바메모리 매각이 완료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WD와의 소송 리스크가 발목을 잡으며 도시바 경영 정상화의 길은 여전히 어려움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2017.09.21 10:11
멕시코에서 7.1 강진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일본과 인도네이사에서 지지빈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잇다.미국연방지질조사국(USGS)은 리히터 규모 6.1의 강한 지진이 21일 새벽(현지시간) 일본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앙은 혼슈 가마이시 시(市)에서 남동쪽 281km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km이다.USGS은 이어 이날 오전 6시 59분께 인도네시아 제2 도시 수라바야 인근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수라바야 북쪽 107㎞ 해저다. 진원의 깊이는 588.6㎞로 추정됐다.이들 두 지역에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피해 여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오후 1시 15분께2017.09.21 10:07
취임 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완전 파괴’ 가능성을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독일은 반대를, 일본은 적극 찬성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 방어를 위해서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이 없다”며 대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약 40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적’은 신랄하게 비난하는 반면 ‘아군’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친화적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한 관련 발언에 5분 이상을 할애하는 등 큰 비중을 뒀다는 분석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연설 전부터 대북 비난 발언이 예고되자 자성남 북한 유엔2017.09.21 09:40
유엔총회에 참석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발언을 북한 속담을 인용해 '개 짖는 소리'에 비유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의 숙소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개들이 짖어도 행렬은 간다는 말이 있다”는 북한 속담을 인용하며 “개 짖는 소리로 우리를 놀라게 하려 생각했다면 그야말로 개꿈”이라고 비판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에 비유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불쌍하다”고 답했다. 한편 리 외무상은 22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 가2017.09.21 08:59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늘어났지만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탔다. 현지시간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93달러(1.9%) 오른 배럴당 50.41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 가격은 한때 50.6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5월 25일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원유재고 결과를 발표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의 협조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 대한 경계심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IA는 지난주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영2017.09.21 07:5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유자산 축소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각국이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초비상이 걸렸다.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고수했던 양적 완화에 종지부를 찌고 지난 10년간 시장에 풀었던 돈(유동성)을 본격적으로 회수 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연준은 오는 10월부터 100억달러 규모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자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연준은 기준금리는 현재의 1.00~1.25%에서 동결키로 했다. 자산 규모 축소에 따른 당장의 시장 부담을 감안해 금리 인상을 동결한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연준 위원들은 경제 전망치(점도표)에서2017.09.21 00:00
19일(현지시간)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곳의 깊이 51km 지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날 지진은 지난 7일 멕시코 역사상 최악의 8.1 강진이 발생한 지 불과 12일 만에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멕시코시티에서 연락이 두절된 이모(41)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신고 접수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 소재 파악을 해온 결과 멕시코시티 부검소에2017.09.20 18:11
협박·폭력 등으로 강제 노동과 결혼 강요, 인신매매 등 ‘현대판 노예’ 생활을 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4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CNN은 유엔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 NGO인 워크 프리 재단(WFF)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이 중 4분의 1이 어린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협박이나 강요에 의해 노예 생활을 하는 피해자는 약 2500만명으로 추정되며 강요된 결혼을 한 피해자 수도 1500만명에 달한다. 특히 현대판 노예 피해자의 71%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99%가 성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중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는데 이 중 37%가 강요에 의한 결혼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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