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15:59
저출생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자녀를 낳을지, 안 낳을지조차 계획하고 있지 않은 젊은 층이 이전보다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계획 의향은 연령별로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7월 전국 1만2000가구의 만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미만 응답자의 65.3%는 자녀계획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출산 계획이 있거나, 이미 자녀가 있음에도 더 낳을 예정이라고 답한 젊은 층은 10명 중 2~3명꼴이었다.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2020년도 직전 조사보다 각각 9.4%포인트(p), 6.8%p2024.04.17 14:51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임금 근로자 절반은 월평균 200만~3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이직을 희망한 외국인 임금 근로자들은 저임금과 업무 위험도 등을 이직 사유로 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2023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을 국내 체류자격별로 세분화해 이들의 경제·사회적 생활 양상을 분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 50.6%, 300만원 이상 35.8%, 100만~200만원 9.9%, 100만원 미만 3.7% 등 순서였다. 200만~300만원 미만 비중을 체류자격별로 보면 비전문취업2024.04.17 14:08
김춘곤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연구 포럼 대표의원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강서4)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본관 2층에서 열린 ‘2024 한강대학가요제 집행위원회 위촉식’에서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2024 한강대학가요제’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창작곡 경연을 통해 명랑한 대학 문화를 조성코자 마련됐으며, 오는 5월 25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강 물빛무대에서 막을 올린다.이번 한강대학가요제는 기존 오디션 위주의 상업성에서 탈피한 순수 창작 음악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국내외에 K-문화를 전파하고, 문화도시로서 서울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마련된 행사다.김춘곤 집행위원장은2024.04.17 12:58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정민학교는 제44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18일 장애 학생의 수족이 되는 모범 활동지원사 2명에게 학교장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민학교에서는 중도 중복장애 등 중증장애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정민학교가 운영 중인 돌봄교실에서는 맞벌이 가정, 한 부모 또는 조손가정 등 학생 29명이 저녁 7시까지 돌봄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돌봄교실 소속 학생들을 보살피는 활동지원사를 격려하고자 이들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2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무선 활동지원사는 뇌병변 1급 복합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민학교 고3 학생을 돌본다.2024.04.17 12:57
서울지역 127개 중·고등학교(145개 팀)에서 ‘생각을 쓰는 교실’이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모델로 이런 교실 운영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생각을 쓰는 교실은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의 힘을 기르도록 하고자 운영된다. 이는 지난 2019년 시교육청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전략 연구 프로젝트(CLASS)’에서 출발해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출발했다. 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연구단 운영, 실천운영팀 워크숍, 정기적 역량 강화 연수, 상시 원격 직무연수,2024.04.17 11:00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해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대통령실 이전 공사에서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비를 부풀렸는데, 계약 업무를 담당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준 정황을 파악했다.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가능성 등이 우려돼 감사가 끝나기 전 먼저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A씨가 해당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했2024.04.17 10:24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대학들을 방문하며 해외유학생 유치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우즈벡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 관계자는 타슈켄트에 위치한 한국유학원에 방문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우즈벡 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 타슈켄트농대 및 사마르칸트 실크로드대학과 다양한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직원의 교환 연수, 교환 학생, 학술 정보, 출판물 교환,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심포지엄 개최 등 활동을 협력해나갈 예정2024.04.16 21:22
지난달 말 치러진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의 일부 문항이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는 수험생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소방청이 해당 문항을 모두 정답 처리하는 일이 벌어지며 세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소방공무원을 선발하는 공개·경력 채용시험이 진행됐다. 총 25개 문항 중 21번 문제가 논란이 됐다. 해당 문제는 '할론(Halon)' 소화약제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답을 고르라는 것이었으나,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이어졌다. 할론 소화약제는 소방학개론 출제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었다.시험을 주관한 소방청은 수험생들의 이의를 검토했고, 할론 소화약제가 시험 범위 밖이라는 결2024.04.16 17:1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7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고위 경찰 간부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김선규)는 16일 김모(53) 경무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부정청탁금지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전자금융거래법·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뇌물 공여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방조 혐의를 받는 김 경무관의 지인 등 3명도 각각 불구속기소 했다. 공수처에 따르면 김 경무관은 지난 2020년 6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의류업체 대표 A씨로부터 사업과 형사사건 등에 관해 담당 경찰을 알선해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김 경무관은 그 대가로 지난해2024.04.16 16:42
출산에 따른 여성의 고용상 불이익을 의미하는 ‘차일드 페널티’(Child Penalty)가 우리나라 출생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덕상 연구위원과 한정민 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연구 자료를 16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5~34세 청년 여성의 차일드 페널티가 합계 출산율 하락 원인의 40%를 차지했다. 합계 출산율은 15~49세 여성이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2015년 1.24명에서 매년 약 0.07명씩 줄어들어 지난해 기준 0.72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합계 출산율이2024.04.16 15:49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이 여전히 학교로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에서 전날 기준 3개대, 3명이 유효휴학을 신청했다. 유효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이로써 누적 유효휴학 신청 건수는 1만445건이 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5.6% 수준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업 거부가 확인된 의대는 11개대다. 의대생들은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다만 동맹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한 건도 없는데, 형식에 맞는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 휴학2024.04.16 15:36
지난해 4월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료 시음 행사를 가장한 마약 범죄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서울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약 예방 교육 미실시 학교가 여전히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마약 예방 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총 1340여 곳 중 2021년 한 해 동안 274곳, 2022년 99곳, 2023년 58곳이 별도의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4월 강남 학원가 마약 범죄사건 발생 이후 서울시-서울경찰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학생 마약예방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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