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14:55
한국은행이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이 대한민국의 성장률을 낮추는 데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정책이 무역 경로, 금융 경로, 불확실성 경로 3가지 경로를 통해 성장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역 경로의 경우 미국 관세 인상으로 수출 비용이 오르고 미국 내 물가 상승으로 총수요도 줄어들면서 대미 수출이 축소된다고 봤다. 또 품목별로는 대미 수출 비중이 크고 관세율이 높은 금속·자동차·기계 등의 업종에서 수출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으로 무역 경로를 통해 올해는 0.23%포인트(P), 내년에는 0.60%P의 감소를 예상했다. 금융2025.09.11 11:30
이재명 대통령이 "확장 재정은 터닝포인트(전환점)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다"라며 확장 재정 기조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확장 재정 기조를 가져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채 규모의 절대액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면서 "전 재산 100억 원인 사람이 3000만 원을 빚을 져 충분히 갚을 수 있고 3000만 원 이상을 돈을 벌 수 있다면 그건 문제가 아니다"라며 확장 재정으로 인해 증가하는 국가 부채의 절대액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00조 규모의 신규 국채 발행에 대해서는 "생산적 분야에 투자를 통한 씨앗의 역할을 해 몇 배의 국민소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2025.09.11 11:29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개정안은 기업을 옥죄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악덕 주주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가용한 자본의 양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총량으로는 부족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자본은 주로 부동산 투자에 사용되며 금융자산은 매우 적고, 금융투자자산은 훨씬 더 적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우리 국민 중 소위 ‘서학 개미’는 해외 선진 주식에 투자하는데 이는 200조 원에 달한다”면서 “금융이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2025.09.11 10:54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춘다는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주식시장에 장애가 된다면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서 “국회에 논의를 맡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 문제는 근본적으로 그 생각이 변함이 없다”면서 “주식 투자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데 적으면 5~6개, 많으면 10개 보유한다. 한 개 종목을 50억 원을 가지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했다. 그는 “다만 주식은 심리로 움직이며, 주식시장 활성화는 새 정부의 핵심 정2025.09.11 10:29
이재명 대통령이 “수요와 공급 측면의 부동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는 부동산 투기 중심이며 그 비중이 상당하다”면서 “정상적인 경제 성장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새 정부는 부동산에서 첨단 산업 분야, 일상의 경제 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것이 금융의 대전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아직도 ‘투자는 부동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막바지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2025.09.11 10:06
KB금융그룹이 최고 수준의 금융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수원도시재단 그리고 한국데이터뱅크와 힘을 합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이 수원도시재단, 한국데이터뱅크와 함께 수원시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지원 체계를 구축한다.수원도시재단은 ‘상권활성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육성·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금융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통해 수원시 전체 상권(44개 행정동)의 소상공인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2025.09.11 09:24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대한민국 대표 웨어러블 로봇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네트워크와 엔젤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핵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엔젤로보틱스가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2025.09.11 08:37
기술보증기금이 인공지는 산업 육성을 위해 연내 1800억 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정부의 국정과제와 신산업 육성 전략을 뒷받침하고, 혁신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기보는 AI분야를 중점 지원 대상으로 삼아 적극 지원 중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 5월 AI 특화 전용 보증상품을 출시해 AI산업의 글로벌 격차 해소와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지원을 본격화했다. 기보는 올해 AI분야에 18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공급하고, 900억 원을 하반기 집행해 AI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AI 특화2025.09.10 17:38
경제민주주의21은 10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정부가 확정한 금융감독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겉으로는 개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관치금융을 강화하는 개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정부는 지난 7일 금융감독원의 지위를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전환하고, 금감위 산하에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검사 기능을 맡고, 새로 신설되는 금융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 보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경제민주주의21은 이번 개편이 “금융정책과 감독정책을 분리한 것처럼 포장됐지만, 인허가권과 제재권을 쥔 위원회와 집행기관의 옥상옥2025.09.10 17:01
정부가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150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원 대상도 폭넓게 다룬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초 100조원으로 계획됐던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50조원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민간, 연기금, 금융회사, 국민자금 총 75조원으로 구성된다. 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는 정체된 우리 산업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국민과 정부와 경제계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고, 우리가 가진 힘을 함께 모으2025.09.10 16:08
KB금융그룹이 오는 1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디지털·금융 정보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KB착한푸드트럭’과 연계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추진한다.이번 예방교육은 지난 11년부터 농식품부에서 펼쳐온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에 KB금융의 보이스피싱 교육을 결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대학생 봉사단은 KB금융에서 제작한 최신 보이스피싱 교육 콘텐츠의 안내·교육 등 현장 운영을 지원하고, KB금융은 ‘KB착한푸드트럭’과 함께 교육자료와 간식을 배포하는 이동형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KB금융은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까지 각 지역 읍·면·2025.09.10 15:30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동안 금융권에 무더기 청구서가 쏟아졌다. 배드뱅크 자금 출연, 생산적 금융, 교육세 확대, 석유화학산업 지원, 보이스피싱 피해 전액 보상안으로 금융권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 앞으로 정부는 4대 은행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담합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관련 두 차례 과징금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서민금융을 위해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하는 등 정부 청구서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정부 출범 100일 동안 금융권에 각종 정부의 청구서가 몰려왔다. 지난 6월 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배드뱅크 4000억 원 규모의 금융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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