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17:24
박리다매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선 중국산 전기차와 새롭게 경쟁력 확보를 다짐한 일본의 등장에 국내 완성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전기차에 사활을 걸어온 현대자동차그룹의 입지가 흔들릴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저가형 모델의 등장을 예고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저가형 모델로 시장 저변 확대와 함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5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감소 현상)' 우려에도 전기차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아는 판매 확대를 위해 가격대를 낮춘 대중화 모델을2024.04.22 17:23
중국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해 일본 기업들의 연합 전선이 형성되면서 현대자동차 그룹이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과의 전기차 관련 기술·충전 인프라 강화를 위한 합종연횡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전기차에 사활을 걸어온 현대차그룹과 국내 전장·배터리 업체들은 고성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만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전기차의 추격을 제친다는 구상이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의 연합전선도 압도적인 기술력과 국내 전장업체들과의 합종연횡으로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일본 2위 자동차 기업 혼다(419만 대)와 4위 닛산(337만 대)이 손을 잡고 전기차, 소프2024.04.22 17:23
올 1분기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기대를 밑돌면서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메라모듈 등을 제공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는 견조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50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예측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한 7800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이다. LG디스2024.04.22 17:23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하반기 새롭게 출시될 갤럭시Z 폴더블 시리즈에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성능을 인정받고 점차 사용처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엑시노스 2500이 경쟁작인 퀄컴의 스냅드래곤8 4세대 제품보다 전력 효율성이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판다플래시라는 팁스터(정보유출자)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고, 엑시노스2500이 삼성전자의 3nm(나노미터·10억분의 1m) 2세대 공정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엑시노스 2500과 스냅드래곤8 4세대 제품은 동일한 3nm공정에2024.04.22 17:20
포스코그룹이 22일 발표한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장인화 회장이 3년 임기 내에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지난달 21일 취임식에서 장 회장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 즉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신뢰받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의 연장선이다. 그룹 회장은 처음이지만, 장 회장은 전임 회장의 가까이서 포스코그룹의 미래 기술 개발과 사업의 외연 확장을 위한 전략을 입안한 경험이 풍부하다. 다시 말하면, 과거 포스코그룹의 미비했던 점을 어떻게 보완하2024.04.22 17:20
지난달 21일 취임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의 초격차 제조 경쟁력 확보, 이차전지 소재 적극 투자와 함께 신사업 추진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M&A)도 진행하는 등 3년 임기 내에 ‘신뢰받는 포스코’를 재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해 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7대 미래혁신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 △이차전지 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및 혁신 기술 선점 △사2024.04.22 17:19
LG전자는 이달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양한 건물 공간을 대상으로 처음 선보이는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BRING)’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인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가 AI 클로이 로봇과 배송 현황 및 로봇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관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연동 후 운영하는 방식이다. 양문형 LG 클로이 서브봇은 4칸의 양문형 서랍에 최대 3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약 350㎖의 커피를 최대 32잔까지 탑재할 수 있는 넓은 공간 내부에는 위생을 고려해 항균 처리된 소재 및 탈취용 환기팬을 적용했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은 “서비스 로봇은 다양한2024.04.22 17:18
“다음 세대 기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이머징 메모리를 개발하고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기반 연구를 이어나가겠다”. 지난 연말 진행된 2024년 임원 인사에서 신임임원으로 선임된 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신임임원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이 부사장은 이머징 메모리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부사장은 D램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시작으로 △ReRAM △MRAM △PCM △ACiM을 비롯한 이머징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온 반도체 소자 전문가다. 이 부사장이 부임한 ‘글로벌 RTC’는 차세대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조직으로 SK하이닉스2024.04.22 16:26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이 미국 건설 프로젝트 사업에 진출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일괄생산공장(fab)을 건설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 지역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KBI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부동산 개발사 에피토미(EPITOME DEVELOPMENT)와 건설 프로젝트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KBI그룹은 이번 MOU 체결을 위해 박한상 부회장을 필두로 소재사업부문을 총괄하는 김병제 사장 및 관련 임직원으로 방문단을 꾸려 에피토미 본사가 소재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방문했다. 박 부회장 일행은 에피토미의 창립자이자 사장인 달마 라자(Dharma Rajah)를 만나 미국2024.04.22 15:47
현대제철은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함께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은 당진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언론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개모집된 20명의 학생들은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16일까지 활동한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당진 지역의 생태자원 현황, 시민과학의 의미와 역2024.04.22 14:18
미국 철근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철근 유통업체들은 새로운 지역에서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연관 유통업체를 인수하는 등 미국 전 지역에서 영업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화이트 캡(White Cap)은 최근 철근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크림슨 스틸 서퍼라이와 벤드 건스트럭션 서퍼라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화이트 캡은 북미에서 95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특수 건설용품 및 안전제품, 전문계약업등을 담당하는 유통업체이며, 오리건 주 벤드에 설립된 벤드 컨스트럭션 서퍼라이는 콘크리트, 기계 및 전기 계약자를 위한 전문 유통업체이다. 화이트 캡이 두 개의 철강 유2024.04.22 14:14
올 2월 중 유럽의 철강 시장은 건설부문의 침체로 인해 직접 환원철 수입이 줄어들고 봉형강 부문의 철강 시장이 위축되었다. 반면에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등은 소폭으로 건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유럽연합의 건설부문 생산은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올 2월의 계절 조정수치는 2023년 2월 대비 0.6% 감소했다. 반면에 직접환원철(DRI) 수입량은 23만1640t으로 전월 대비 35.5% 감소했다.유로스타트(Eurostat)의 예비 자료에 따르면 EU 국가중 2월(전월대비)에 건설량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국가는 헝가리(-8.5%), 프랑스(-2.1%), 스웨덴(-0.9%) 등이다. 그러나 오스트리아는 전월대비 9.3% 증가한 것을 비롯해서 독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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