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4 08:00
SK에너지가 베트남 유류 도매‧유통사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SK에너지가 지난 4일 마감한 베트남석유공사(PVOil) 지분 44.75%를 매각하는 최종입찰에 참여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를 포함해 4개 업체가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처음 인수 의사를 밝혔던 8곳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베트남 정부는 입찰 제안서를 검토해 7월 안에 최종 인수 협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PVOil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로 현지에서 직영 주유소 500곳을 운영하고 주유소 3000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직영 주유소 1500곳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베트남2018.05.24 08:00
LG화학이 여수 폴리에틸렌 공장을 2주간 폐쇄한다. LG화학은 정기 대보수(T/A) 기간을 맞아 10월 말 여수 공장을 일시 중단한다. 대보수란 철강·정유 등 업체가 현재 설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장시간 보수하는 것을 말한다. 일시 가동 중단하는 곳은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공장이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t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품은 주로 국내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상품으로는 압출 가공 라인의 저밀도폴리에틸렌(LDPE)과 메탈로센 LLDPE만 취급하고 있다. 한편 HDPE는 LG화학의 합성수지 대표 제품으로 에틸렌을 중합해 제조하며 전선·호스·파이프·로프 등 압출성형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2018.05.23 22:24
현대오일뱅크가 주유소 현장에서 실시간 석유제품 품질을 검사할 수 있는 ‘모바일 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모바일 랩은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의 품질과 양을 측정할 수 있는 9가지 최신 실험장비를 갖춘 이동식 품질검사소다. 많은 장비를 탑재해 다양한 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크기는 소형화해 기동성을 높였다.또한 모바일 랩은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장점도 있다. 그간 영업 담당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샘플을 채취하고 배송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검사 결과를 받아보는데 4~5일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모바일 랩을 이용하면 품질관리 전문가가 즉석에서 샘플을 채취, 바로 분석할 수 있어 2~3시간 안에2018.05.23 17:22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화이트리스트(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팩합작사 BESK테크놀로지가 리스트에 포함됐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최근 자동차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1차 화이트리스트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중국 내 친환경차 배터리업체의 전반적인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정한 모범 업체다. 예비명단에는 16개 업체가 포함됐다. 이 중 LG화학 난징법인과 삼성SDI 시안법인, SK이노베이션의 팩합작사 BESK테크놀로지도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직접 운영하지 않아 신청 대상은 아니다2018.05.23 11:00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나프타분해시설(NCC)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이하 LC타이탄)이 NCC 를 건설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다. 2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투자 비용만 35억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마친 후 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NCC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신동빈 롯데지주 회장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의지의 산물이다. 신 회장은 2011년 2월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석유화학시설 투자에 대한 협2018.05.23 08:00
SKC가 프랑스 화학기업 아르케마(Arkema)와 손잡고 태양광 필름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SKC는 최근 아르케마의 태양전지용 불소필름(PVDF) '카이날'(Kynar)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PVDF는 '형석'(fluorite)을 원재료로 레진을 만들어 필름 형태로 가공·제조돼 깨지기 쉬운 태양전지 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듀폰이 수십 년간 독점하고 있는 분야다. 국내에서는 SKC가 유일하게 PVDF를 생산하고 있다. 태양전지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외에 수처리막 여과용, 케이블 피복, 도료기재, 건축 외장재, 항공기 내장재 등 용도가 확대되는 추세다. 아르케마의 카이날은 내마모성과 내열성 등이 경쟁사2018.05.21 11:00
효성이 베트남 전력공사 산하 변압기 제조업체 인수에 나섰다.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베트남 변압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최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변압기 제조사인 'EEMC'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EEMC는 EVN이 지분 46%를 보유한 자회사다. 베트남 정부가 자본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국영기업 민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VN이 EEMC 보유주식 전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효성이 EVN 측에 제시한 인수가는 시세보다 31%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EMC를 반드시 품에 안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효성이 EEMC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베트남 변압기 시장의2018.05.19 09:19
대형 석유기업인 로얄 더치 쉘이 비정유 사업 강화에 나섰다. 정유 부문 사업성이 한계에 달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얄 더치 쉘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인근에 석유화학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곳에서 플라스틱의 원재료인 ‘폴리머’를 생산하기로 했다. 폴리머는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해 여러 산업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본격적인 생산은 오는 2020년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 규모는 연산 기준 160만 t으로 추정된다. 이미 로얄 더치 쉘은 관련 제품 판매를 위한 수요처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 더치 쉘이 한동안 중단했던 폴리머 생산에 나선 것은2018.05.18 14:10
LG화학이 중국 최대 민영자동차업체 지리(Geely)와 손을 잡으며 중국 사업 회복에 신호탄을 쐈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 협력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LG화학은 지리의 배터리 생산을 지원하는 우회 전략으로 보조금 탈락으로 꽉 막힌 중국 시장을 뚫는다는 계획이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지리 자동차와 배터리 기술 협력을 맺었다. 지리는 중국의 3대 자동차 기업 중 하나다. 2010년 스웨덴 볼보 자동차, 2017년 미국 자동차 벤처기업 테라푸지아를 인수해 덩치를 키워왔다.최근에는 전기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년 볼보와 합작한 전기차 브랜드 ‘링크앤코’를 출범시켰으며, 2020년 중국 시안에 신에너지차2018.05.18 11:25
GS칼텍스의 ‘마음이음 연결음’ 캠페인이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에서 은상을 받았다.GS칼텍스가 18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2018 뉴욕페스티벌’ 광고제에서 ‘마음이음 연결음’ 캠페인으로 공익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상품·서비스 부문에서는 동상을 받았다. 뉴욕페스티벌은 미국의 클리오, 프랑스 칸느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다.GS칼텍스가 이번 광고제에서 상을 탄 ‘마음이음 연결음’은 감정노동 직군인 전화상담원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전화상담원과의 통화를 기다리는 연결음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가 상담해드릴 예정입니다’, ‘착하고 성실한 우리2018.05.18 00:25
SK루브리컨츠가 고성능 엔진오일 5종을 출시했다.SK루브리컨츠는 가솔린·LPG 차량용 엔진오일 5종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미국석유협회(API)가 10년 만에 새롭게 제정한 ‘SN플러스’ 규격을 충족시킨다. 이 규격은 미국과 남미대륙,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통용된다. 일부 국가는 API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할 만큼 규격을 엄격히 준용하고 있다.이에 SK루브리컨츠는 기존 SN 등급 제품 대비 연비 개선 성능이 향상된 제품을 선보였다. 저속에서 엔진이 빨리 점화되는(LSPI) 현상으로 인한 엔진 내마모성을 줄이며 엔진보호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SN플러스 규격 엔진오일2018.05.17 11:42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나 3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습니다.현재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콧물을 흘리는 증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부상자가 추가로 확인됐는데 아직 정확한 인원은 파악 중”이라며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위독한 증세를 보이는 직원은 없다”고 말했다.회사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의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있다.2018.05.16 16:58
SK이노베이션이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16일 회사의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LX에서 ‘2018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노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금액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 1% 행복나눔기금 46억6000만원 중 21억5000만원이다. 행사에는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김종철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과 12개 기금 수혜 복지기관 관계자 및 SK울산CLX 구성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간접 참석했다.박 장관은 “SK 구성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