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 07:35
봄 씨앗을 뿌리기도 전에 미국 농가의 손익 계산서가 먼저 불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정학적 충격이 에너지를 넘어 비료 공급망을 집어삼키면서, 이미 3년째 적자의 늪에 빠져 있는 미국 농업이 도산 경고음을 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농가들의 현장 증언과 수치를 통해 이 복합 위기를 집중 조명했다.석 달 새 요소 가격 71% 폭등…봄 파종철과 '최악의 타이밍' 충돌수치가 먼저 말한다. 글로벌 비료 가격·분석 전문기관 프로퍼시(Profercy)의 크리스 이어슬리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미국 뉴올리언스 기준 요소 가격은 지난해 12월 말 t당 350달러(약 52만 원)에서 올해 2월 말 470달러(약 70만 원2026.03.06 10:20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대란의 불길이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심장부까지 덮쳤다.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 시설(NCC) 운영사인 여천NCC(YNCC)가 원료 수급 불능 상태에 빠지며 제품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공식 선언했다.이는 중동 전쟁의 여파가 단순히 유가 상승을 넘어, 원료 수급 자체가 차단되는 실물 경제의 치명적인 마비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YNCC는 최근 고객사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생산 중단과 공급 차질을 공식화했다.◇ "나프타가 안 온다"… 3월 도착분 실종에 가동률 최저치YNCC는 서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3월 중 인도될 예정2026.02.22 08:25
미국의 2025년 전체 철강 수입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인도산 철강의 유입은 오히려 급격히 증가하며 글로벌 철강 조달 패턴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21일(현지시각) 미국 철강협회(AISI)가 발표한 인구조사국 최종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체 철강 수입량은 2,524만 순톤(Net Ton)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으나 인도산 수입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품 수입 17.1% 급감... 인도는 ‘나홀로 성장’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완제품(Finished Steel) 수입은 1,867만 순톤에 그치며 전년 대비 17.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체 철강 소비량 중 수입 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연평균2026.02.03 13:56
쿠팡이 작년에 인구감소지역 등 지방 농어촌에서 매입한 과일과 수산물이 9000톤을 넘어섰다. 전국 농어촌의 우수 농수산물을 적극적으로 직매입해 새벽배송과 산지직송으로 농어촌 판로를 확대한 결과다. 올해도 생산인구 감소, 잦은 기후변동, 고물가 등 ‘3중고’에 놓인 지방 농어촌에서 신규 매입 산지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3일 쿠팡에 따르면, 작년 인구감소지역을 비롯한 지방 농어촌에서 매입한 과일과 수산물은 9420톤을 기록했다. 사과·참외·포도·복숭아·수박 등 과일 30여종(7550톤), 고등어·갈치·옥돔·꽃게·새우·꼬막 등 수산물 30여종(1870톤)이다. 과일 매입 지역은 전남(영암·함평)과 충북 충주, 경북 고령군 등 7곳2026.02.03 07: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대가로 인도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겠다고 밝혔다.3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한 뒤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인도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기존 50%에서 18%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러시아산 석유 구매 중단을 압박하기 위해 추가로 부과했던 25%포인트의 관세를 철회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를 베네수엘라와 미국산 원유로 대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세계 3위 원유 소비국으로 그동안 경제 성장과 에너지 안보를 이2026.01.22 08:56
알스퀘어가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도산에 유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프마켓 거래를 통해, 공실률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도산 상권에 해외 유명 하이엔드 브랜드를 유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오프마켓은 부동산 매물이 포털이나 공개 게시판에 나오지 않고, 임대인이 신뢰하는 특정 중개사를 통해서만 거래되는 방식을 말한다. 22일 알스퀘어에 따르면 이번 유치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열었다. 기존의 '베이프 청담', '베이프 더 현대 서울'에 이은 국내 세 번째 매장이다. 알스퀘어는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특A급 신축 빌딩을 입지로 제안하며, 도산2026.01.09 09:25
미국 남동부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른바 ‘배터리 벨트’의 중심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뉴스 앤 옵서버(News &Observer)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거인 토요타는 대규모 생산에 돌입하며 승전고를 울린 반면, 기대를 모았던 배터리 스타트업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쓰러지고 있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올인' 전략, 신의 한 수 되나노스캐롤라이나 배터리 벨트의 가장 큰 승자는 단연 토요타다. 랜돌프 카운티 리버티에 위치한 139억 달러(약 18조 원) 규모의 토요타 배터리 공장은 최근 첫 자동차 배터리 출하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상2025.12.11 09:46
대한민국의 철도 및 방위산업체 현대로템이 모로코에서 열린 철도 산업 정상회의에 참가하여 첨단 철도 기술을 선보였다.모로코가 2030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준비와 연계하여 주요 철도 프로젝트 가속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여하며 수주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각) 바를라만 투데이가 보도했다.모로코 철도 확장 시장 공략엘 자디다 항구 도시의 모하메드 6세 전시공원에서 이틀간 개최된 이번 정상회의에서 현대로템은 신호 시스템, 수소 철도 기술, 고속철도 솔루션을 비롯해서 열차 위치와 속도 제한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발리즈 전송 모듈 같은 핵심 기술을 전시했다:모로코는 아2025.12.09 20:24
현대로템이 ‘제 4회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철도차량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9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모로코 엘자디다 소재 모하메드 6세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북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주요 철도 전시회 중 하나로 현대로템의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고속철도 보유국인 모로코는 고속철도와 지역, 도시철도, 첨단 신호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 철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현지 교통망을 확충도 추진중으로 ‘플랜 레일 모로코 2040’을 통해 고속철도2025.11.27 09:27
한국남동발전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경남지역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공공주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남지역 산업단지에 공공이 주도하는 산단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SPC(특수목적법인)를 조속히 설립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상호 역할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중소기업에 지붕형 태양광 설비를 보급함으로써 산업용 전기요금 절감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많은 중소기업들2025.11.19 14: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정 농산물에 대한 상호 관세를 철회함에 따라, 차, 커피, 향신료 등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인도 농산물 수출이 이제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이번 조치는 인도와 미국의 양자 무역 관계 개선 및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지만, 양국 간에는 여전히 러시아산 석유 구매에 대한 제재 등 해결해야 할 쟁점들이 남아있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광범위한 관세에서 면제된 품목에는 차, 커피, 향신료 외에도 열대 과일과 과일 주스, 코코아,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소고기, 일부 비료 등이 포함된다. 인도 상공부는 지난 17일2025.10.28 14:15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5년 전라남도 산불예방 및 대응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선제 대응과 주민 참여 중심의 산불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산불예방 및 대응 평가’에서 산불예방 활동, 홍보, 대비 및 대응, 협력도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실적, 정책의 지속성,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나주시는 봄철 산불대책기간(2월 1일~5월 15일) 동안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산불 취약지 순찰 강화 및 불법소각 단속 등 선제 대응체계를 운영했다.2025.10.10 16:31
아워홈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의 ‘엄마손 특집’ 우승 메뉴인 ‘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아워홈은 이번 시즌 ‘편스토랑’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편하게 즐기는 집밥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송가인의 울금 반계곰탕’은 아워홈과 ‘편스토랑’이 함께한 일곱 번째 협업 메뉴다. 울금은 생강과에 속한 다년생 식물로, 가수 송가인의 고향인 전라남도 진도의 특산물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엄마손 특집’에서 송가인은 진도산 울금을 활용한 반계곰탕으로 출연자와 전문가 평가단의 호평을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신제품은 면역력과 활력2025.09.19 03:05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부른 기술 패권 전쟁이 대만을 진원지로 한 산업 스파이전으로 번지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의 최첨단 2나노미터 공정 기술마저 중국으로 넘어갈 뻔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만 산업계는 물론 국제 사회까지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의 제재를 피해 '반도체 굴기'를 이루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기술 빼가기가 대만과 한국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만 고등검찰청은 지난 8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TSMC의 전직 엔지니어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과 영업비밀 유용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TSMC 퇴사 후 일본의 주2025.09.18 13:07
경기도가 은행 계좌가 없어 산재보상금을 받지 못한 이주민도 현금으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산업재해보상보험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해 도에 알렸다.이에 따라 보상금을 받지 못할 뻔했던 아프리카 출신 A씨가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에서 장해보상금 전액을 현금으로 수령했다.A씨는 지난해 3월 안산시의 한 제조업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왼쪽 발을 크게 다쳐 산재 인정을 받았다. 치료는 무리 없이 진행됐지만 다친 부위에 영구적인 장해가 남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해등급 판정을 받고 400여만 원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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