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18:46
국내 수출을 떠받치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산업 전반에서 노동조합 파업 가능성이 확산되며 기업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란 전쟁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노사 갈등까지 겹치며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주요 산업에서 노사 갈등이 동시다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10일 수출 실적에서는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152.5% 증가한 반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은 각각 6.7%, 7.3% 감소하며 업종별 온도 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업계에서는 기업이 호황일 경우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어려울 경우 처우 개선을 주장하는 분위기가2026.04.14 11:01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형 건설사마저도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전날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장기 근속자와 임금피크 대상자 등이 대상이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기본급 30개월분의 퇴직 위로금이 지급되고 특별 위로금 3000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 대학생 이하 자녀에게는 1인당 1000만 원의 학자금이 지원된다.롯데건설의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676명으로 전년 말 대비 6.74%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희망퇴직은 인력 개편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롯데건설은 강조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매출이 7조90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9%2026.04.03 07:00
미국에서 간호사를 중심으로 한 의료 직종이 안정된 소득과 높은 고용 안정성을 바탕으로 중산층 진입의 가장 확실한 경로로 떠오르고 있다. 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동화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존 사무직과 제조업 일자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의료 분야가 새로운 ‘중산층 일자리 엔진’ 구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등록 간호사의 중위 연봉은 9만3600달러(약 1억4040만 원)로 전체 직종 평균 4만9500달러(약 7425만 원)를 크게 웃돈다. 나아가 석사 이상 학위를 취득한 전문 간호사의 경우 중위 연봉은 13만2050달러(약 1억9800만 원)에 이른다. 네브래스카주 링컨의 1차 진료 클2026.02.09 04:30
전 세계 부유층 여행객들이 고압 산소 테라피와 소리 치유 같은 첨단 건강 시설에 아낌없이 지갑을 열면서, 지난해 초호화 호텔 업계가 일반 호텔보다 3배 이상 높은 기록적인 수익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나를 위한 신체적, 정신적 투자'는 한국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즈(FT)는 호텔 시장 분석 기관 코스타(CoStar)의 자료를 바탕으로, 의류나 가방 등 일반 명품 소비는 위축됐으나 건강과 장수를 지향하는 초호화 호텔 시장은 자산가들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평균 숙박료 180만 원 시대… 가격 저항 없는 초부유층글로벌 호텔 산업의 핵심2026.02.08 08:30
외식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가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식업을 기반으로 한 식자재 유통 구조상 경기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지만, 고객 포트폴리오 전환과 온라인 채널 확대, 물류 효율화가 맞물리며 수익 구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CJ프레시웨이는 2025년 매출 3조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4분기 매출은 898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9% 증가했다.실적 개선을 이끈 배경은 온라인 유통 성장이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온라인 유통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채널 다각화2026.01.29 13:50
리멤버앤컴퍼니(이하 리멤버)는 지난해 자사 플랫폼 내 기업들로부터 가장 많은 스카웃 제안을 받은 ‘상위 10% 인재’들에게 집중된 기업들의 제안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2025 기업 채용 트렌드’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대부분 기업을이 채용을 보류한 반면 뷰티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리벰버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채용 공고가 아닌 기업이 인재에게 직접 제안을 보내는 스카웃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일반 채용 데이터는 단순 인력 수급까지 혼재되어 있어 시장의 질적 변화를 읽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리멤버는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세와 미래 전략을 명확히 보여주는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2026.01.27 05:00
삼성 ‘보험 형제’가 연간 2조 클럽을 무난히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을 투자수익 향상으로 방어했다. 삼성생명은 업황 악화에도 보험 손익이 제한적으로 감소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켜낼 것으로 관측됐다. 26일 금융권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4692억원, 2조895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삼성생명은 3년 연속, 삼성화재는 2년 연속으로 연간 순이익 2조원을 넘기는 것이다. 보험업권은 지난해 보험 순익 둔화 속 고금리 장기화, 물가 상승에 따른 보험금 지급 증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을 지내왔다. 이런 가운데 삼성화재의 순익 증가2025.12.30 15:23
점심시간, 회사 근처 식당가를 한 바퀴 돌던 발길이 편의점으로 꺾이는 일이 잦아졌다. 1인분 가격조차 부담이 되면서 도시락과 컵라면, 행사 음료로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퇴근길, 지갑이 다시 열리는 순간이 있다. 비싸다고 소문난 디저트나 특급 호텔 라운지의 한정 메뉴 앞에서다. 하루 종일 아껴온 끝에 “오늘 하루의 보상”이라며 결제를 누르는 장면은 이제 낯설지 않다. 언뜻 모순처럼 보이지만 지금의 소비자들에게 이는 불황을 통과하는 방식이다. 이제 소비는 단순히 ‘무엇을 사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의 문제로 바뀌었다. 모든 곳에 지갑을 열 수 없는 시대다. 생필품에서는 거2025.11.15 10:07
프랑스 CMA CGM은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로서 내년 해운업계가 낮은 화물 운임과 높은 선복량, 교역량 감소 속에서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라몬 페르난데스 최고재무책임자는 15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6년은 해운업에 좋은 해가 아닐 것이라며, 억만장자 사데 가문이 통제하는 회사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활용해 더 어려운 12개월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비관적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하는 무역 정책과 홍해의 선박 공격 사이에 끼인 업계의 변동성 높은 시기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팬데믹 시대 동안 이 부문은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지만, CMA CGM의 경고는 더 광2025.11.10 18:53
건설 경기 침체로 건자재와 가구 업계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한샘이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전반적인 실적 침체 속에서도 3분기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10분기 연속 흑자다.10일 한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14억원과 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8%, 6.1% 줄었다.현재 국내 주택 분양 물량 감소와 건설 경기 침체로 주요 건자재 매출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 부진으로 인한 이사 수요 위축은 인테리어와 가구 업계 전반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의 역풍 속에서도 한샘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2025.10.30 09:5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으나 수주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7조405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주요 수주로는 카타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신길2구역 재개발공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4공장(P4) 건설공사 등이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11일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조4643억원 규모다.발전 용량은 2000MW로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소가 된다.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프2025.10.20 10:40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한섬 온라인 사업이 과감한 투자와 타깃 고객별 특화 전략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 불황이 장기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연간 온라인 부문 거래액이 올해 처음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500억원 수준이었던 한섬 온라인 부문 거래액과 비교하면 5년 만에 60% 이상 늘어난 수치다.패션업계 장기 불황 속에서도 한섬 온라인 부문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온라인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 건립 등 ‘과감한 투자’와 타깃 고객별 세분화된 ‘전문몰 전략’, 그리고 2030 고객을 겨냥한 신규 온라인2025.10.15 10:35
CU의 신규 마스터 PB ‘PBICK(피빅)’이 불황 속 매출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편의점의 핵심 경쟁 요소인 상품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말 10년 만에 마스터 PB를 기존 HEYROO에서 PBICK으로 교체했다. PBICK은 편의점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들을 수 있는 바코드 소리를 모티브로 삼아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았다.CU가 PB 리뉴얼을 단행한 이유는 고물가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PB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CU의 PB 상품 매출은 2023년 17.6%, 2024년 21.8%, 2025년(1~9월) 19.1%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2025.10.09 08:35
올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사업자보증 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사업자 보증 상품별 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사업자보증 상품(PF·건설자금·매입임대)의 보증잔액은 10조8071억원(3444건)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보증잔액 12조5819억원(3,611건)의 86% 수준이다. 보증사고액은 2607억원으로 작년 말 2026억원보다 581억원 급증했다.또 주택금융공사가 부담하는 대위변제액은 작년 말 기준 136억원에서 올해 7월 말 2233억원으로 무려 16.4배 폭증했다.이는 최근 5년(2020~2024년)간 대위변제액 총합 189억원의 12배2025.09.07 09:00
국내 패션·유통 업계가 줄줄이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이랜드월드만이 영업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2024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년 대비 –44.9%, 한섬은 –82%,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36% 줄며 업계 전반이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LF 역시 1277억 원(–9.2%)에 그치며 성장세가 둔화됐다. 반면 이랜드월드는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 1560억 원(+9%)을 기록하며 불황 속에서 드물게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패션 부문에서는 브랜드 리포지셔닝이 성과를 냈다. ‘후아유’는 팝업스토어와 레트로 감성을 앞세워 다시 찾는 브랜드로 부활했고, 스파오는 파자마와 키즈 라인을 확대해 ‘집에서도 즐기는 패션’을 제안했다. 특히 스파오는 캐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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