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07:55
아프리카 최대 금 생산국인 가나가 자국 자원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가나 정부는 국제 사회의 우려와 글로벌 자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에 따라 로열티를 차등 부과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자원 부국으로서 정당한 몫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 중인 이른바 자원 국부 확보 정책의 일환이다.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월 11일 전한 바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기존에 적용하던 5%의 고정 로열티 세율을 폐지하고 금 가격과 연동되는 슬라이딩 로열티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이 제도는 국제 금 시세가 상승할수록 국가가 가져가는 로열티2026.03.09 13:58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세계 주요 금 생산국인 가나가 핵심 수출 경로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대신할 새로운 수송로 확보에 나섰으며, 가나 금 위원회(GoldBod)는 항공편 운항 중단에 대비해 중국과 인도 등을 대체 시장으로 검토하는 등 금 수출 차질을 막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지난 7일(현지시각) 비즈니스 인사이더 아프리카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가나 정부는 중동의 불안정한 정세가 자국의 금 수출 물류망을 위협함에 따라 수출 지도를 아시아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두바이 엑시트' 서두르는 가나 금 위원회... “기다린 수요자 줄 섰다”최근 중동 지2026.03.07 05:58
인류의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태양광 발전'이 역설적으로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빈곤층의 생명을 위협하는 독성 물질의 근원이 되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 분석가 매슈 이글레시아스(Matthew Yglesias)는 지난 4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 '슬로우 보링(Slow Boring)'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서 급증하는 오프그리드(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이 심각한 납 중독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미국 싱크탱크 글로벌개발센터(CGD)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리드-세이프 오프그리드 전기화(Lead-Safe Off-Grid Electrification)' 정책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으로, 에너지 자립을 향한 '도약'이 부실2026.03.06 05:56
아프리카 최대 자산가인 알리코 단고테(Aliko Dangote) 단고테그룹 회장이 석유 정제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철강 제조, 전력망 확충, 항만 인프라 개발을 결합한 거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 프리미엄 타임스(Premium Times)와 뉴욕타임스(NYT)의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단고테 회장은 아프리카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와 물류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투자 로드맵을 확정했다.“철강 자급 없이는 산업화 없다”…서아프리카 철강 벨트 구축단고테 회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석유 정제는 비전의 첫 단추일 뿐이라며, 아프리카 산업화의 핵2026.03.06 05:35
인공지능(AI)의 미래를 결정지을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실리콘밸리와 선전을 넘어 아프리카 대륙으로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급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보유한 아프리카는 이제 단순한 원자재 공급처를 넘어, 글로벌 AI 도입의 향방을 가를 핵심 전략 요충지로 부상했다. 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주요 분석가들에 따르면, 중국은 기존 ‘일대일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조적 우위를 굳히고 있으며, 미국은 ‘테크 코프스(Tech Corps)’ 등 정부 주도의 기술 외교와 민간 기업의 의료·언어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거센 반격에 나섰다.◇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 딥시크(DeepSeek) 점유율 미2026.03.04 05:00
올해 전 세계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평균 3.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두 자릿수에서 많게는 50%를 웃도는 급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이란의 식료품 물가가 55.9% 오르며 조사 대상 16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 캐피털리스트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전망을 인용해 3일(현지시각) 전했다.비주얼캐피털리스트가 공개한 FAO 자료에 따르면 이란에 이어 아르헨티나(33.2%)와 튀르키예(25.1%)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아이티(24.1%) 말라위(21.2%) 나이지리아(17.1%) 레바논(14.9%) 앙골라(14.2026.03.03 13:45
나이지리아의 산업 공룡 단고테 그룹(Dangote Group)이 중국 시노마 국제 엔지니어링(Sinoma International Engineering)과 10억 달러(약 1조4600억 원) 규모의 설비 확장 계약을 맺고 아프리카 7개국의 인프라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지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아프리카(Business Insider Africa)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단고테 시멘트(DCP)가 아프리카 전역에서 12개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여 대륙 내 시멘트 공급망을 독점하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7개국 12개 프로젝트 동시 가동... '규모의 경제'로 시장 정조준단고테 그룹의2026.03.02 05:40
미국이 아프리카의 핵심 광물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에 맞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앞세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하지만 수십 년간 다져온 중국의 ‘광물 독점 체제’를 무너뜨리기에는 미국의 자본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아프리카 광업 투자 인다바’에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교관과 금융가들을 파견하며 중국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120억 달러 ‘프로젝트 볼트’의 야심… “24개월 내 광물 독립”워싱턴은 이달 초, 전기차와 첨단 무기 체계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와 60개 핵심 광2026.02.18 07:56
러시아의 민간 군사 기업 바그너 그룹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최대 금광인 은다시마 광산을 완전히 장악하며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광산 주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대인지뢰를 매설하는 등 무력 수단을 동원해 민간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경제 뉴스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월 17일 폴란드어판 보도를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와의 밀착 관계를 바탕으로 금 채굴 사업을 독점하며 2025년 한 해에만 약 2억 9,000만 달러(한화 약 4,000억 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 수익은 바그너 그룹의 활동 자금뿐만 아니2026.02.15 12:21
중국이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아프리카 53개국의 수입품에 대해 전면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5월 1일부터 외교 관계가 있는 53개 아프리카 국가의 대중 수출품에 대해 ‘제로 관세’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 관영 매체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중국은 무관세 조치와 함께 공동 경제동반자 협정 체결을 지속 추진하고 이른바 ‘그린 채널’과 같은 제도를 업그레이드해 아프리카산 제품의 중국 시장 접근을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그린 채널’은 통관 절차를 간소화해 특정 국가 또는 품목의 수출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제도를 의미한다.로이터는 “이2026.02.14 18:58
경남 창녕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철저한 방역을 지시했다.총리실은 14일 김 총리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 가축 처분, 집중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향해서는 “발생 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 및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또 국방부에는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출입이 많은 접경 지역의 군부대 차량, 장비 등에 대해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민통선 이북 지역 주요 도로 소독, 멧돼지 포획·수색 활동에 협조하라2026.02.13 13:04
미국 정부가 중국이 장악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동남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광산 개발 사업에 직접 자금을 투입하며 공식 지원에 나섰다.지난 1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 경제 매체 프리미엄 타임스(Premium Times)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 무역개발청(USTDA)은 모잠비크 북부에 위치한 '몬테 무암베(Monte Muambe)' 희토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청정에너지와 첨단 방위 산업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 수급처를 다변화하여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려는 워싱턴의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중국 독점 구조에 균열…모잠비크 희토류 거점 확보현재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는 중2026.02.02 05:55
햇빛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이 저렴해진 태양광 하드웨어와 글로벌 금융 기관의 집중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재생 에너지 혁명을 맞이하고 있다.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한 전력 공급을 넘어 냉장 시설과 물 펌프 등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에 집중되어 있어, 인구 급증에 따른 에너지와 식량 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1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 프라이스에 따르면, 세계은행과 록펠러 재단은 아프리카의 신생 태양광 발전 분야에 수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양대 기관은 대륙 전역의 비영리 단체 및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여 태양광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한편, 이를 농업 부문과 결합해 실질적인 경제2026.01.25 20:53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전날 경기 포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25일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중수본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25일 중수본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강원 강릉시와 경기 안성시에 이어 포천시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발생 건수는 세 차례로 늘었다. 이에 전국 일제 집중 소독을 통해 돼지농장 내·외부와 농장 종사자 숙소, 물품 등을 소독하고 참여 인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위험도가 높은 경기·강원 접경 지역 돼지농장에 대한 점검과 소독 자원을 확대하고, 국방부 협조 등을 통해 방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인천·경기 등 발생 권역과 발생 농장 반2026.01.21 03:35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인 아프리카가 노령 독재자들의 장기집권으로 민주주의 퇴행을 겪고 있다. 81세 우간다 대통령이 부정선거 논란 속 7선에 성공하면서 집권 40년을 넘긴 가운데, 92세 카메룬 대통령과 83세 코트디부아르 대통령도 잇따라 재선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인구의 70%가 30세 미만임에도 80~90대 지도자들이 폭력과 부정선거로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프리카는 인구학상 시한폭탄"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 노령 독재자들에게 지배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부정선거 논란 속 7선 성공한 무세베니우간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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