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07:09
인공지능(AI) 산업의 병목 현상이 '칩'에서 '전력'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전력 확보를 넘어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 기업과 손잡고 내년 양산에 들어간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서 국내 배터리 부품·장비 업계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의 통신 자회사 소프트뱅크코프(SoftBank Corp.)가 일본 오사카 사카이 공장에서 AI 데이터센터용 기가와트(GW)급 배터리 대량 생산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소프트뱅크, 전력 위기를 기회로2026.05.06 20:38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과거 중국이 장악하던 저가형 배터리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섰다. 전기자동차(EV) 수요 둔화 속에서 미국의 관세 장벽과 유럽의 공급망 규제로 한국 배터리 업계에 우호적인 시장 구조가 형성된 결과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인프라와 수주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으나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안전성이 우수해 ESS에 적합하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가격 경쟁이 치열한 LFP 시장에 대응하기보다 에너지 밀도가2026.04.06 04:20
미국 배터리 산업이 폭발적인 설비 확장을 거듭하며 오는 2026년에는 국내 수요를 훌쩍 넘어서는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등에 업은 제조원가 절감 효과가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며 미국 내 배터리 자급 체제를 완성하는 모양새다.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은 지난해 70GWh(기가와트시) 규모에서 올해 145GWh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오는 2026년 생산 능력이 280GWh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수요의 100%를 충족하고도 남는 공급 과잉 시대가 열릴 것으2026.03.30 08:01
미국이 그간 중국에 모조리 의존해왔던 전력망용 대용량 배터리(그리드 배터리) 분야에서 역사적인 ‘자급자족’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그 중심에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자리하고 있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폭증으로 전력 저장 수요가 치솟는 상황에서 LG엔솔은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다. 29일(현지 시각) 캐나다 언론 디에너지믹스 보도에 따르면, LG엔솔의 주도로 미국은 이제 국내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수요의 100%를 스스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LG엔솔, ‘메이드 인 USA’ 배터리 혁명 주도…생산 계획 4배 상향 미국의 그리드 배터리2026.03.11 11:31
엄기천 신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대표)이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정책·유럽의 산업가속화법(IAA) 등 글로벌 공급망 규제를 한국 배터리 산업의 기회라고 평가했다.엄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도어스테핑 현장에서 "공급망 문제와 보호무역 기조가 위기로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찾아온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 완성차 업계 중심의 탈중국 정책이나 EU 법안들이 한국산 전지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엄 회장은 배터리 생태계 전반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배터리 셀 제조사부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까지 원팀이 되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2026.03.09 18:35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배터리 산업에서는 연구개발과 생산 공정 고도화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채용 박람회를 통해 차세대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서는 등 인력 경쟁이 지속되는 모습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산업 관련 기업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 잡페어 2026’에 참여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과 연계해 열리는 배터리 산업 특화 채용 박람회다. 전 세계 배터리 셀·소재·장비 기업들이 집결한 전시 현장에서2026.03.03 15:25
국내 배터리 업계의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정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에서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초고에너지밀도 각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술성과 혁신성이 두드러진 12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은 인터배터리 전시회 참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혁신성,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을 수여한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럼플리어가 수상2026.03.02 20:07
국내 배터리 3사가 인터배터리 2026에서 전기차 중심을 넘어 AI·로봇·에너지 인프라로 확장된 산업 지형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신시장 전략을 공개한다. 전시 핵심은 전기차(EV)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되는 적용 영역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솔루션과 AI 데이터센터용 무정전전원장치(UPS)·배터리 백업 유닛(BBU) 시스템을 공개한다. 가격과 성능 균형을 강조한2026.02.07 07:16
전 세계 전기차(EV) 수요가 주춤하는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이 길어지면서, 실적 악화의 늪에 빠진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로봇’ 을 구원투수로 낙점하고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니케이(Nikkei)가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최근 분석을 종합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은 로봇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로봇 시장은 현재 전기차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고성능·고단가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는 ‘블루오션’ 으로 떠오르고 있다2026.02.01 20:50
중국 정부가 배터리 수출에 적용해 온 부가가치세(VAT) 환급 제도에 대한 단계적 폐지를 예고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0여 년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초저가 전략을 떠받쳐 온 세제 지원이 사라지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가격 질서가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오는 4월부터 배터리 수출 제품에 대한 VAT 환급률을 기존 9%에서 6%로 낮추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이를 전면 폐지할 방침이다. 2013년 이후 13년간 유지돼 온 세제 지원 체계를 종료하는 조치로 중국산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키는 정책 변화로 평가된다.그동안 중국 내 중소형2026.01.24 09:29
유럽 철도 시장이 '탈(脫) 디젤'의 대안으로 배터리 하이브리드 열차(BEMU)를 선택하며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체코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61대의 친환경 열차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는 유럽 철도 물류의 표준이 내연기관에서 배터리 기반으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문 매체 롤링스톡(ROLLINGSTOCK)이 2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체코 국영 철도 운영사인 체코철도청(ČD)과 민간 사업자 레오 익스프레스(Leo Express)는 비전철화 구간의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총 161대 규모의 BEMU 도입 입찰을 공고했다.국영·민간 합2026.01.20 05:45
미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드론과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용 배터리 공급망을 중국에서 한국으로 급격히 이전하고 있다. 이는 2027년 10월부터 미 국방부가 중국산 배터리 구매를 전면 금지하는 국방수권법(NDAA) 시행을 앞두고, 한국이 미국의 안보 공급망을 책임질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19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와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SES AI와 앰프리우스(Amprius) 등 미국 차세대 배터리 기업들은 한국 내 제조 시설을 대폭 확장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 배터리로 미 정부 시장 공략에 나섰다.◇ SES AI, 충주 공장 ‘드론 전용’ 전환…“매출 절반이 한국산 될 것”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SES AI는 충북 충2026.01.17 08:45
미국 자동차 거물 포드(Ford)가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과의 대규모 배터리 파트너십을 정리하고, 최대 경쟁자로 꼽아온 중국의 비야디(BYD)와 손을 잡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1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자사 하이브리드 모델에 탑재할 배터리 공급을 두고 BYD와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무서운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포드의 ‘오월동주’짐 파를리 포드 CEO는 그동안 여러 차례 BYD를 테슬라나 GM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로 언급하며 경계해 왔다. 심지어 그는 "중국차는 실존적 위협"이라면서도 직접 샤오미 SU7을 시운전하며 중국 기술력을 높게 평2026.01.06 10:39
제너럴 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Ultium Cells)’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드스타운 공장에서 대규모 인력 감축을 전격 개시했다.5일(현지시각) 마이크 곤트너(Mike Gauntner)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전기차(EV)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일정 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334명 감원 개시... "전기차 도입 속도, 예상보다 느려"얼티엄 셀즈는 당초 계획대로 오늘부터 로드스타운 공장에서 총 1334명의 시간당 근로자에 대한 해고 절차에 들어갔다. 오하이오 주 정부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이번 감원의 주요 대상은 셀 생산 부서로, 전체의 80%가 넘2025.12.30 08:02
한국 배터리 산업의 두 축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사업의 무게중심을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전격 이동하고 있다.미국 대선 이후 보조금 폐지 우려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속도 조절'이 현실화되자,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급증하는 ESS 시장을 새로운 탈출구로 삼은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각) 배터리뉴스가 보도했다.◇ LG엔솔: 13조 원 증발의 충격, 'ESS'로 메운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 달 사이 매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대형 계약들이 연이어 취소되는 직격탄을 맞았다.포드와의 9조 원 규모 공급 계약이 무산된 데 이어, 미 프로이덴버그와의 4조 원대 상용차 배터리 계약도 고객사의 사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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