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에서 가장 큰 몰리브덴 생산 메이커인 차이나몰리브덴(China Molybdenum)이 성장하는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니켈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몰리브덴은 먼저 500만 달러(약 58억 원)를 투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유(Huayou)’의 지분 21%를 취득한 후 점차 30%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 매각자인 홍콩의 민간투자회사 ‘뉴스트라이드(Newstride)’와 인도네시아 ‘모로왈리(Morowali)’ 산업단지로부터 12억8000만 달러(약 1조6878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투자 계약도 넘겨받을 방침이라고 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