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부 장관은 이날 38개의 미연방 부서, 독립 기관, 위원회 및 대통령 집행부가 협업해 만든 자율주행 지침 '자율주행 4.0(이하 AV 4.0)'을 기조 강연에서 소개했다.
일레인 차오 장관은 "AV 4.0의 장점은 연방정부가 모두 관여해 더욱 안전하면서 우수하고 포괄적인 운송 수단의 자율주행 시스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며 "자율주행 관련 안전과 보안 확보, 혁신 촉진, 규제 일관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 작성된 AV 4.0은 주 및 지방 정부, 기술 개발자 등에게 높은 수준의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부는 자율주행차량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규제 규칙은 승인하지 않았다"며 "자율주행차는 매년 수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레인 차오 장관은 최근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접근 방식은 매우 규범적이었고 많은 면에서 혁신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