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이미지센서 생산 확대 위해 파운드리 계약 맺을 듯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회장이 오는 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계현 사장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평택에서 반도체 공급과 관련된 사업내용을 논의한 후, 삼성전자의 또다른 생산거점인 천안사업장과 온양캠퍼스도 방문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소니는 현재 글로벌 이미지센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현재 소니가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2위로 소니를 추격 중이다.
이런 두 회사가 협력에 나서는 분야는 자동차 관련 시장이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장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소니는 지난해 CES 2022에서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니는 모바일용 이미지센서 외에 차량용 이미지센서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지센서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선택한 셈이다. 소니는 이미 대만의 TSMC 와 동맹 관계를 맺고 다양한 이미지센서를 생산 중이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