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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소액주주들 뿔났다...주주환원 정책 공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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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소액주주들 뿔났다...주주환원 정책 공식 요구



‘밀리의서재 액트 소액주주연대’ 화면 캡쳐  사진=액트 이미지 확대보기
‘밀리의서재 액트 소액주주연대’ 화면 캡쳐 사진=액트

밀리의서재 소액주주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환원 정책을 제공하라고 공식요구했다.

19일 밀리의서재 소액주주 모임인 ‘밀리의서재 액트 소액주주연대’는 회사와 모회사 KT에 공식 서한을 전달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도입, 무상증자 등 주주환원 및 보상 정책을 공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액주주연대의 제안에는 당기순이익 40%를 활용한 자사주 매입 및 절반 소각, 10%를 활용한 배당 도입, 무상증자를 통한 유동성 확보, 경영진 RSU 및 직원 매칭그랜트 방식 도입 등이 포함됐다.

소액주주 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현재 지분 4.57%(301명 참여)를 보유해 최대주주 지니뮤직(38.71%)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이달 31일 주주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소액주주들은 “회사는 지난 1년간 단 한 번도 공모가인 2만3000원을 넘지 못했으며, 18일 기준 주가 1만3130원으로 공모가 대비 43% 하락한 상황에서도 주주환원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대는 “회사는 사명을 ‘KT밀리의서재’로 변경할 예정인 만큼, KT그룹의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계승해 시장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